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각종 정책과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실제로 예산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꼼꼼히 따지지 않는다면 실질적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선언도 선언이지만 예산의 지출 방향도 중요하다.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제도가 바로 탄소중립기본법 제24조에 근거를 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다. 모든 예산 사업이 온실가스 감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미리 평가하고, 그 결과를 예산 과정에 반영하는 제도다. 예산 편성 과정에서 “이 사업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가”라는 질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군정 현안사항 공유 및 의견 수렴을 위해 사회단체 간담회를 운영한다. 지난 9월에는 고성군주민자치협의회와 고성군이장연합회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지난 13일에는 고성군번영회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고성군자원봉사센터 등 추가적으로 5개 단체와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간담회에서는 고성군에서 주요 현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해고속도로 미개통 구간 조기 착공 등 6개 사업을 논의하고,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인 4헤리티지 호텔 & 리조트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을 설명한 후에 내년도 예산 편성
충남도와 도의회가 내년도 주요 현안 추진 사업을 공유하고 예산 편성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도는 13∼14일 이틀간 도의회 회의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도의회 의원들과 내년도 주요 사업과 도정 중점 현안을 살폈다. 또 도의회에 내년도 본예산안의 원활한 의결 등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실·국·원·본부장, 도의회 원내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안건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조속 이
충남교육청은 14일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2026 충남 참학력 초등학교 교육과정 이해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2026학년도부터 적용될 충남 초등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고시와 연계해 마련됐으며 학교 현장의 실질적 이해와 준비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지침 개정의 주요 내용은 ▲2022개정교육과정 도입 학년 관련 주요 내용 반영 ▲충남교육 정책을 반영한 교육과정 편성ㆍ운영 지침 내용의 현행화 ▲학교자율특성과 연계한 학교자율시간 운영 방안의 구체화등 이다. 특
깊어가는 가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이 직장인 밴드들의 열정으로 물든다. 직장인 밴드 6팀이 참여하는 특별한 음악 축제인 '밴드 온 남한산성'이 오는 12일 오후 5시부터 남한산성 행궁 외행전에서 개최된다.추석 연휴 마지막 날을 장식하는 이번 공연은 가을 정취와 어우러진 선율로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밴드 온 남한산성' 오프닝 무대는 모틴이 오른다. 현대적 감각의 재즈와 라틴음악을 선보인다. ‘Modern Latin’을 콘셉트로 전통 재즈의 라틴 리듬을 결합해, 팝과 가요까지 트리오 편성
성주군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9월 30일 관련 공무원, 상수도 급수공사 대행업체 대표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추석 연휴 대비 급수대책 연석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추석 연휴 기간 중 단수 사고를 비롯한 각종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긴급 복구공사를 실시하여 군민들이 추석 연휴기간 중 불편을 겪지 않도록 중점을 두었다.이를 위해 사전에 상수도 시설물 일제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고, 추석 연휴기간 중 비상급수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비상근무반 편성, 긴급 복구반 운영 등 대책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1일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요구서 공개 지침’에 대해 기재부가 사실상 예산안 요구서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기재부 지침에 따르면, 예산안 요구서는 정보공개청구를 받았거나, 국회 의정요구자료 등 이에 준하는 청구가 있을 때 공개할 수 있다. 나아가 공개 범위는 “예산이 확정되어 집행 중이거나 집행 완료된 연도”로 제한하고 있다. 이는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을 국민에게 공개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예산의 투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국가 예산안의
평택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시는 총괄반을 비롯해 재난, 진료·방역, 교통, 청소 등 9개 분야 119명으로 구성된 종합대책반을 편성 운영하여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먼저, 성수품과 생필품 수요 증가에 따른 물가 불안을 예방하기 위해 9월 17일부터 10월 9일까지를 ‘명절 물가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성수품 중심의 가격 안정 관
올해 추석 연휴 청주공항의 이용객이 지난해 대비 증가할것으로 전망됐다.지난달 30일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동안 청주공항은 제주노선 7개 항공사 총 534편과 국제선 8개국 20개 노선 6개 항공사 총 548편을 운항할 예정이다.지난해 추석 특별수송기간과 비교했을때 일평균 운항 15%, 여객 16% 증가가 예상된다.이에 청주공항은 추석 연휴 기간인 2일부터 12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이 기간동안 청주공항은 특별교통대책반을 편성, 24시간 운항 모니터링 및 비정상 운항
평택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시는 총괄반을 비롯해 재난, 진료·방역, 교통, 청소 등 9개 분야 119명으로 구성된 종합대책반을 편성 운영하여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먼저, 성수품과 생필품 수요 증가에 따른 물가 불안을 예방하기 위해 9월 17일부터 10월 9일까지를 ‘명절 물가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성수품 중심의 가격 안정 관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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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이상사례' 증가 추세... 지난해 최다 보고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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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산업협의회, 이달 31일 ‘물산업 내수 활성화 방안 포럼’ 개최
한국물산업협의회는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2025년 공동포럼’과 연계해 ‘물산업 내수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롯데리조트 부여 1층 달솔룸에서 진행된다.이번 포럼에서는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신시장 개척, 수자원, 상수도, 하수도, 산업부문 등 내수 및 유지관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주요 주제발표 내용으로 ▲기후재난에 대응하는 상수도혁신을 통한 시장진출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지하수의 역할과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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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안전한 급식환경” 자외선살균소독기 교육
문음미 기자 = 완주군이 24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자를 대상으로 자외선살균소독기 관리법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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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여섯 번째 세무실무전문가 36명 배출
한국세무사회가 운영하는‘신규직원양성학교’가 여섯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24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기 신규직원양성학교 수료식’ 현장은 따뜻한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찼다. 지난 9월부터 2달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세무업계의 미래를 이끌 신입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실무 역량 배양을 목표로 운영된 6기 수료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6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세무·회계 기초부터 민원 응대, 전산회계, 세무사 사무소 실무 예절까지 실질적인 교육이 이어졌다.한 수료생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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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AI 거품과 미국 경제의 성장
금융 시장에서 ‘거품’이란 단어를 내뱉는 것은 관객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로 간주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품이란 단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싶은 이른바 ‘관심 종자’나 ‘고지식한 비관론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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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평원, ‘저탄소 인증 축산물 지원사업’ 참여업체 공모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저탄소 인증 축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2025년 하반기 저탄소 인증 축산물 유통‧판매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했다. 저탄소 인증 축산물은 생산 과정에서 탄소 저감 기술을 활용해 축종별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10% 이상 감축한 농장에서 생산된 한우, 젖소,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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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낙농산업 현대화, K-기술 수출의 새 기회
러시아가 낙농산업 현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축산·유가공 기술이 새로운 수출 기회를 맞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코트라에 따르면 러시아는 2030년까지 원유생산량을 3천850만 톤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고기술 낙농 단지 조성, 사육 환경 개선, 유전 개량 등 생산성 향상 중심의 구조 개혁에 나섰다. 이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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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유 효율화 시범사업 3개월, 실효성 입증
진흥회, 운영결과 토대 12월 성과보고 후 추가 모집 계획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집유 효율화 시범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7월부터 농협 축산경제,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유가공협회, 비락, 연세유업, 푸르밀, 경북대구·당진·전남·전북지리산낙협 등 11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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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육계 도축 전년 대비 감소 전망…12월 반등 가능성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24일 ‘11월 육계 관측 중앙자문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병아리 입식 및 도축 전망을 논의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10월 병아리 입식 마릿수는 6천286만~6천419만 마리로 전년 대비 약 4.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종계 생산성 저하, 11월 작업 일수 감소 등이 제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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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위, 농수산부산물 활용 확대 논의…“폐기물 아닌 바이오매스 자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 27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농수산식품 Total Utilization 프로젝트’ 중간보고회를 열고 농수산부산물의 자원화 및 산업적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 부처를 비롯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해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