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기업 생태계가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울산 신생기업 생존율은 1년 차부터 7년 차까지 전 구간에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특히 4~7년차 생존율은 17개 시·도 중 최하위다. 신생기업은 줄고 소멸기업은 늘았다. 산업수도를 자임하는 울산은 이제 새로운 기업이 태어나고 생존하기 어려운 도시가 됐다.2024년 울산의 활동기업 수는 13만4666개로 전년 대비 17개 감소했다. 이 중 신생기업은 1만5274개로 1400여개 줄어든 반면, 소멸기업은 1만4580개로 190개나
이번 주말 울산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 이상으로 큰 만큼 건강 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14일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7℃, 낮 최고기온은 18℃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일교차가 큰 만큼 아침·저녁 외출 시에는 겉옷을 챙기는 등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오는 15일도 비슷한 날씨가 이어진다. 아침 최저기온 5℃, 낮 최고 17℃로 일교차가 12℃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6일은 낮 동안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
올해 3분기 울산 부동산 시장이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은 ‘맑음’을 나타낸 반면 상가·사무실 등 업무·상업시설은 ‘흐림’을 나타냈다.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5년 3분기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울산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오른 3659건이었다. 거래금액은 23.4% 오른 1조2584억원을 나타냈는데, 울산은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이같은
김두겸 울산시장이 울산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강력히 호소했다. 울산형 ‘지산지소’ 모델이 국가 에너지 정책의 중심에서 소외될 위기를 맞자, 절박한 심정으로 특구 지정을 요청하고 나선 것이다. 울산은 LNG 산업 기반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인프라를 갖춘 가장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분산에너지 모델을 가진 도시다. 그런데도 정부는 지난 5일 울산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대상에서 배제했다.12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김 시장은 울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
내년 울산 수출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2026년 수출 전망 조사’에 따르면, 내년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올해보다 0.9%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망치 1.4%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제조업 중심의 울산은 그 충격이 더 크다. 자동차, 철강, 자동차부품, 석유제품 등 주력 산업 대부분이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선박과 석유화학만 소폭 반등이 전망될 뿐이다.기업들이 꼽은 수출 부진 원인은 ‘관세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이다. 미국의 관세 인상 이후 주요 업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3~9%
문해력은 글을 따라 삶의 길을 밝혀주는 등불과 같다. 글자를 읽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은 단순히 정보를 아는 차원을 넘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힘을 갖는 일이다. 글을 알게 된 순간, 세상은 낯설고 두렵던 풍경에서 친근한 이야기로 변하고, 불편했던 길은 환히 열린 길로 바뀐다.그래서 문해력은 단순한 능력이 아니라 삶을 바꾸는 희망의 빛이라고 할 수 있다.울산은 이러한 문해력의 가치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며, 평생학습과 성인 문해교육을 선도해 왔다. 글을 모른다는 이유로 사회와 단절되었던 어르신들이 배움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날인 13일 울산은 한파 없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지만 일교차가 10℃ 안팎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하늘도 새벽까지는 구름이 많겠지만, 이후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10일 부산지방기상청은 14일까지 수능일 전후 기간 동안 특별한 위험기상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수능 당일인 13일 아침 내륙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 가능성이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비소집일인 12일은 아침 최저기온 7℃, 낮 최고 18℃로 대체로 맑고 기온도 점차
경북도와 포항시는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 차기에너지지위원회 재심의에서는 지정 필요성 노리를 더 보완해 지정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포항은 지난 5월 실무위원회 평가를 거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으나, 지난 5일 열린 제36차 에너지위원회에서 지정이 보류됨에 따라 차기 위원회에서 재심의를 받을 예정이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5일 개최된 에너지위원회에서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후보지 7곳 중 올해 울산·서산·포항 등 3곳은 빠지고 제주·전남·부산·의왕이 선정됐다고 밝혔다.포항과 울산은 데이터센터
이번 주말 울산은 낮에는 포근하지만 아침과 밤에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7일은 대체.로 구름이 많고 일교차가 15℃ 안팎으로 크겠으며, 8일 밤부터 9일 오전까지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11℃, 낮 최고기온은 18℃로 평년 수준과 비슷하겠다. 새벽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출근길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강가나 골짜기 인근 도로에서는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떨어지는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오는 8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구름이 더 두꺼워
울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의 마지막 관문인 국회 심사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과 손잡고 총력전에 나섰다. 지난 3일 서울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는 울산시와 울산국회의원협의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국회 단계에서의 증액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시는 이날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AI선박 특화 플랫폼, 수소엔진 육상실증, 이차전지 전주기 지원 등 18건, 589억원 규모의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울산시가 증액하고자 하는 예산의 방향은 명확하다. 울산은 기존의 조선·자동차·에너지 산업을 기반으로 하되, 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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