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수자원공사와 손잡고 그린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그린수소 생산시설 발굴·구축에 나선다.제주도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1일 도청 백록홀에서 ‘그린수소 활성화 및 203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현재 실증시설로 운영 중인 도내 유일의 3.3㎿ 그린수소 생산기지 한계를 넘어, 생산시설의 상용화·고도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상용화 생산시설 사업을 발굴·구축하고,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도내 수소 모빌리티 수요와 충전 인프
대기업들이 실적이 부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정리하는 대신 기존 사업을 확장하거나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새 회사를 계열사로 끌어 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공개한 자산 5조원 이상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현황을 보면 92개 대기업 소속회사는 지난 8월 1일 3289개에서 지난 3일 3275개로 14개 줄었다.31개 집단에서 55개사가 새로 계열 편입됐고, 30개 집단에서 69개사가 계열 제외된 영향이다.신규 편입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한솔·효성, 사조·태광,
제천시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관한 ‘주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 예산 확보와 함께 도시 및 농촌의 낙후 지역 생활여건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새뜰마을사업’은 도시와 농촌의 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소외된 지역 주민들의 최소한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주택과 담장, 마을안길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제천시는 2015년 영서동 새뜰마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차질 없는 주택공급을 위해 전국 공공주택지구의 송전철탑 이설과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LH는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42개 공공주택지구에서 총 148.2㎞ 구간, 506기의 송전철탑을 이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전체 사업비는 약 4조 원 규모라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주택공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것으로, LH는 기존 순차적 방식 대신 ‘임시이설’과 ‘본이설’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도입했다. 기존 송전선로 이설은 협의와 설계, 시공이 순차적으로 진행돼 평균
롯데이노베이트가 냉동/공조 분야 전문 기업 에이스공조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사가 보유 기술 및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에이스공조 엣지 데이터센터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도심지 및 업무 지구를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전력 소모가 적고 통신 속도와 운영 효율성이 높은 소규모 데이터센터, 이른바 ‘엣지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롯데이노베이트는 현재 서울, 용인, 대전 등 총 4개의 데이터센터를 구축, 운영 중이며, 축
롯데이노베이트가 냉동/공조 분야 전문 기업 에이스공조와 손잡고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양사는 ‘에이스공조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 롯데이노베이트는 해당 사업에 대한 우선 권리를 확보했다. 이에 보유한 첨단 기술 및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에이스공조의 엣지 데이터센터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최근 인공지능 등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발표한 ‘2025 데이터센터 리
HS효성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배터리 사업을 선택하고, 차세대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이번 결정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원천기술과 지적자산 중심의 가치 경영’을 실현하는 첫 대규모 프로젝트로 평가된다.HS효성은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 유미코아의 음극재 사업을 인수하고, 합작법인 ENM을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HS효성의 계열사인 HS효성첨단소재가 약 2000억 원을 출자해 ENM 지분 80%를 확보하고, 유미코아는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현물 출자해 20% 지분
광주 남구는 구도심인 방림2동 지역의 도시재생 차원에서 이곳 마을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담은 테마거리를 비롯해 마을벽화와 안심골목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남구는 14일 “방림2동의 지역적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테마거리 및 안심골목 조성 사업을 내년 3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공사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먼저 테마거리는 천변좌로 566번길과 574번길 일원에 조성된다. 방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해송주간보호센터까지 700여m 구간으로, 도로와 골목 곳곳에는 마을벽화와
제주특별자치도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 2021년부터 현재까지 29개의 드론 관련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유선 드론을 통한 안전 모니터링, 드론 활용 관광, 실종자 수색 드론 항로 제작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도내 축제·행사 안전 모니터링을 위해 6시간 이상 체공 가능한 유선 드론을 투입했다. 실시간 모니터링과 인공지능 기술로 인파 밀집도와 행사 참여 인원수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2024년 ‘제주 워터밤’을 시작으로 총 12개 축제에 활용했으며, 남은 하반기 주요
울산 남구가 ‘시책일몰제’ 추진을 통해 실효성이 떨어진 43개 사업을 정리하고 총 1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2일 밝혔다.시책일몰제는 환경 변화로 실익이 없어지거나 성과가 미흡한 사업을 폐지해 행정 효율성과 예산 집행의 효과를 높이는 제도다. 일몰 대상은 △목적을 이미 달성했거나 △성과 대비 비용이 과도하고 △구민 호응이 낮거나 불편을 초래하며 △행정력·예산 낭비가 심한 사업 등이다.남구는 지난해 사업 추진 결과와 결산검사,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등을 토대로 반복·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사업의 필요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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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명품 함양곶감, 제20회 초매식 갖고 본격 출하!
지리산의 청정 자연이 빚어낸 ‘명품 함양곶감’이 8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열린 ‘제20회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이날 초매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 노춘석 농협군지부장, 관내 농협 조합장, 곶감 생산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첫 출하를 축하했다.안의농협 서하지점은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내년 1월 29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총 15회의 경매를 진행하며, 함양산림조합유통센터는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총 15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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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 200포기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이웃 온기 더해
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이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지난 6일,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창훈 회장을 비롯한 오성라이온스클럽 회원 11명이 직접 참여했다. 회원들은 약 250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 총 200포기를 직접 담그고 포장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완성된 김치는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 식탁을 책임지게 된다.오성라이온스클럽이 매년 연말 주관하는 이 행사는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에게 온기를 전하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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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탄소 향한 부산항의 힘찬 뱃고동! 친환경 항만안내선 'e-그린호' 시대 개막
탈탄소를 향한 부산항의 힘찬 뱃고동, 부산항만공사의 친환경 항만안내선 'e-그린호' 시대가 개막했다.부산항만공사는 11일 부산항 북항 일대에서 국회의원, 시민단체 대표 및 항만물류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항만 안내선 'e-그린호'의 취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부산항만공사에서 운영하는 항만안내선은 지난 2005년 도입 이후 20여 년간 총 20만여 명에 달하는 국민과 해외 내방객에게 부산항의 역동적인 현장을 소개하는 '부산항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특히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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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호원동 아파트 8층 화재⋯25명 대피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22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주민 25명이 대피했다. 8일 오후 4시34분쯤 입주민이 베란다에서 불꽃을 목격해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31대와 인력 85명을 투입해 약 22분 만에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단순 연기 흡입자 5명 중 9층 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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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소속사 전격 압수수색…향정 처방 의혹에 휴대전화 포렌식까지
가수 싸이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비대면으로 처방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소속사 압수수색에 나섰다.1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4일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의 사무실과 관련 차량을 압수수색해 싸이의 혐의와 연관된 각종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직접 진료 없이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면제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약은 매니저가 대신 수령한 정황도 제기됐다.논란이 커지자 싸이 측은 “코로나 시기 비대면 진료가 반복되며 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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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만족도 조사
서귀포시는‘2025년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만족도 조사를 오는 16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경로당에서 원하는 문화‧여가‧건강 프로그램 강사 지원 등을 통하여 보급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관내 152개소 중 106개소 경로당에 프로그램을 보급했다.이번 조사 설문 내용은 ▲프로그램 만족도 ▲프로그램 재참여 의사 ▲강사 전문성 ▲편의성 및 접근성 ▲향후 희망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에 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와 협업하여 경로당에 직접 현장 방문해 대면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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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제주시, 빈집 정비사업 완료
제주시는 올해 1월부터 도시·농어촌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대상으로 추진한 ‘빈집 정비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아 방치된 주택을 철거하거나 효율적으로 관리·활용해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시는 지난해 빈집 실태조사 등을 통해 수요 조사를 실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14곳을 선정해 빈집 42동을 철거했다.빈집 철거 후 토지주와 협의해 부지를 이용한 공공활용 주차장 13개소를 조성했다.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빈집 철거 후 주차장으로 조성된 비율은 12.5%에 불과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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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시작되는 행정의 친절
이제 막 1년을 채운 시점에서 나는 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잘 보이지 않는 업무일수록 더 세심한 친절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예산을 편성하고 계약, 지출을 하는 회계 업무와 더불어, 공문 한 통, 계획서 한 장이 단순한 내부 행정 절차가 아니라 주민의 생활과 연결된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정확함과 함께 배려를 담는 행정의 중요성을 더욱 크게 느끼고 있다.내가 생각하는 친절은 거창한 행동이 아니라 상황을 한 번 더 살펴보려는 태도라고 느끼고 있다. 주민이 헷갈릴 만한 절차는 안내문에 쉽게 정리해 두는 일, 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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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5년 공익직불금 522억 원 지급...전년比 31억↑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는 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던 밭 단가가 인상되면서 농가의 체감 혜택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지급 규모는 지난해 지급액 491억 2,000만원 대비 31억 2,900만원 증가한 522억 4,900만 원으로, 총 3만 8,076농가에 지원된다.공익직불금은 농가가 16개 준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야 지급되며, 제주도는 지난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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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연말연시, 작은 방심이 큰 사고 부른다
12월, 한 해를 잘 마무리하자는 의미의 모임과 송년회 약속이 잦아지는 달이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한 해의 고생을 다독여주면서, 잊고 지냈던 이웃들을 떠올리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그러나 이 따뜻한 순간들이 지속되려면, 꼭 잊지말고 챙겨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안전’이다.연말연시마다 반복되는 사고 중 하나가 음주운전이다. 단속이 강화되고 처벌 수위도 과거보다 높아졌지만, 음주운전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제주에선 코로나19 이후 매년 2500건 넘는 음주운전이 적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1월까지의 적발 건수가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