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기소됐던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국회의원의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은 지난 14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 전 시장과 황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은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 전 대통령 친구인 송철호 당시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해 울산시장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검찰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 전 시장이 청와대와 경찰의 지원을 받아 당시 김기현 울산시장에 대한 수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대해 "후계자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문재인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지금 서방 세계,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김주애가 김정은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사회주의 국가나 봉건사회에서 딸이 후계자가 되고 여성이 국가원수가 된 적은 없다"며 "김정은의 아들이 현재 서방 세계 어딘가에서 유학 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김정은과 여동생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27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특검팀은 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내일 권성동 국회의원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권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7일 10시에 특검 조사에 출석하겠다"고 밝히고 "특검 측이 주장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결백하다. 그렇기에 당당하다"고 말했다.그는 "반면 특검 측은 일부 언론과 결탁하고 정치 공작을 이어가고 있다. 당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저는 이미 문재인 정부의 정치 탄압을 이겨낸 경
경남지역 환경단체인 경남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경남네트워크는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녹조 대책은 강물을 원래대로 흐르게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문재인 정부 시절 수년간 모니터링 결과 금강과 영산강 수문개방을 통해 녹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검증됐다”며 “당시 강물이 흐르자 녹조는 발생하지 않았고, 멸종 위기 야생생물 등이 강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이어 “보를 그대로 두고 수문을 닫아 물을 가둔 상태로는 녹조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낙동강 녹조 문제를 근원적으로
자선 전시회 수익금을 기부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8일 문 씨에 대해 사기 및 업무상횡령 혐의를 적용해 고발된 사건을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 씨가 기부 약속을 이행하지는 않았지만, 모금액을 사적으로 사용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문 씨는 지난 2022년 12월 서울 서대문구 자신의 갤러리에서 자선 바자회 형식의 전시회를 열고, 30여 명의 작가들로부터 기부받은 작품을 경매 방식으로 판매했다. 당시 문 씨는 “판매 수익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경찰 하명수사를 통한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에 대해 대법원이 지난 14일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과 송철호 전 울산시장에게 최종적으로 무죄를 선고한 가운데, 사건 당사자인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등이 공방을 벌였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울산시장 선거공작 사건에 관한 대법원 판결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편향적 정치 판결”이라며 “대법원은 집권 권력자와 공권력이 야합해 자행한 희대의 선거공작 사건의 진실을 끝내 외면한 채 면죄부를 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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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아이엠듀가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7 시리즈 출시에 맞춰 전용 액세서리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라인업은 케이스, 강화유리 액정보호필름, 카메라 보호필름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세 가지 필수 아이템을 하나로 묶은 ‘올인원 패키지’ 가 눈길을 끈다.애플은 오는 9월 10일 새벽 2시 온라인을 통해 ‘아이폰17 언팩’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9월 12일부터 약 10일간 사전예약이 이뤄지고, 9월 19일 정식 출시가 예상된다. 한국 역시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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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하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9월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국가숲길 8개에서 ‘자원순환 3R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3R 캠페인’은 Reduce, Reuse, Recycle을 의미하는 환경 보호 활동으로, 센터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증가에 대응하고 친환경 숲길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현장에서는 숲길 근로자들이 탐방객에게 다회용 ‘손수건’을 배포하고, 불필요한 산행용품 구매 자제, 쓰레기 발생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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