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는 12월 23일 오후 2시 거여2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된 「통일대사와 함께 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해 연말을 맞아 지역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이날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일대사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되어 자문위원과 통일대사 등 약 80여 명이 함께 북한이탈주민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비롯한 소외된 이웃들에게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 450여 박스를 전달하였다이혜숙 의장은 축사를 통해 “연말을 맞아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정성껏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부모님이 쓰러졌을 때 원정진료로 하루를 보내야 하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버스 타고, 때로는 KTX까지 이용해 병원을 가야 하는 것이 지금 경북 도민들이 마주한 의료 현실입니다."경상북도는 1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북 국립·공공의대 설립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경북 지역의 의료 위기와 국립의대 신설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번 토론회는 김형동·임미애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국회 차원의 토론회다.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김병기 더불어민주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부처 업무보고에서 공직자들의 답변 태도와 관련해 “업무보고 자리에서 발언을 하고는 뒤에 가서 딴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업무보고에서 질타받은 뒤 별도 기자회견을 열어 반발한 것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업통상부·중소벤처기업부·지식재산처 업무보고 모두 발언에서 “행정은 정치와 다르며, 이 자리는 행정을 하는 곳이다. 국민과 대중을 무서워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업무
후성이 자회사인 한텍의 주식을 교환 대상으로 하는 5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 발행으로 자금 조달에 나선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후성은 시설투자와 기타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한텍 기명식 보통주 131만615주를 교환 대상으로 하는 EB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1주당 처분 단가는 3만8150원으로 책정됐으며 총 거래금액은 500억원이다. 이번에 교환 대상으로 설정된 주식은 한텍 발행주식 총수의 11.78% 규모다. 후성은 이율을 0%로 책정해 별도의 이자지급 없
그날은 예감이 좋지 않았다. 은석은 점심식사를 하는 도중에 안경이 물그릇에 빠져버렸다. 비록 헐거운 것은 알았지만 하필이면 면허시험장을 갈려고 하는 날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이 무척 켕기었다. 몇 달 전부터 면허증을 갱신하라는 통보를 받고도 피일차일 미루다가 막상 한달 밖에 남지 않은 12월이 눈앞에 다가온 것이었다. 갱신기한이 다가올수록 괜시리 조바심이 일기 시작하여 겨우 적당한 날을 잡아 놓은 것인데 이런 날 혹시라도 무슨 트러블이 생길까 야릇한 긴장감마저 맴돌았다. 면허시험장을 향해 집을 나섰다. 그곳은 시내에서 벗어나 교외에
부산진구 가야1동 소재 예솔어린이집은 12월 12일 지역 주민을 위해 67만3천 원을 가야1동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어린이집 원생들이 직접 참여한 나눔축제를 통해 모은 성금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되었다.최명숙 원장은 “우리 지역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우리 아이들에게도 타인을 배려하고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가르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신보민 동장은 “예솔어린이집 아동들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 동해생명자원센터는 기후변화로 인한 연어자원 변동성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연어자원 확보를 위해 민간 양식기업 아쿠아시스와 협력해 3년차 어미연어에서 7만600여 개 인공 채란을 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동해생명자원센터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연어 양성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지난 2023년부터 ‘어린연어 어미화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3년 간 민간 양식장에 어린연어를 지원하고, 연어 양식기술 지도 및 실증·교류를 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아쿠아시스는 3년여 간 양식기술 개선과
걷기 조심스럽게 만들던 은행이 보행자거리에 사라졌다. 보름 전 수북하던 은행잎도 없다. 말끔히 치우느라 미화원의 노고가 무척 컸으리라. 은행과 플라타너스가 유난히 많은 도로에 낙엽을 치운 만큼, 날이 쌀쌀해졌고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의 하늘이 파랗게 높아졌다. 미세먼지를 피하는 날이면 하늘을 보며 천천히 걷는 즐거움을 누린다. 몸을 움츠리게 하는 폭한은 아직 오지 않았다.보행자도로를 넓은 그늘로 덮는 느티나무는 도시를 시원하게 만든다. 하지만 굵은 뿌리가 보도블록을 들뜨게 만들어 낙엽 쓸어내는 미화원을 귀찮게 하는 모양이다. 중국단풍
셀트리온은 피하주사 제형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SC 제형화 기술 내재화를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내재화한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SC 제형화 기술은 피부 아래 조직에 존재하는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약물 확산을 용이하게 하는 방식이다. HA 분해를 통해 주사 부위의 조직 공간이 넓어지고 흡수성이 높아지며, 분해된 HA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재생해 안전성 문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이런 특성을 활용하
씨아이테크는 12월 1일 공시를 통해 계열사 앤로보틱스의 주식 40만주를 230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로봇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앤로보틱스이며, 매각 목적은 종속기업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 및 경영 효율성 증대다.양도 예정일자는 2026년 1월 9일로, 거래 상대방은 식품가공 기계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협진이다. 거래 대금은 계약금 23억원, 중도금 150억원, 잔금 57억원으로 나누어 지급될 예정이다.이번 주식 매각은 자본시장과 금융
MC 겸 배우 유승민, 개그맨 장재영·한현민, 가수 키니가 도의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의회 '홍보대사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도의회 홍보물 제작, 주요 행사 참여 등을 통해 도의회 의정활동을 홍보하게 된다.이번 위촉으로 의회 홍보대사는 배우 안재모, 개
국민권익위원회의 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국세청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간 '4등급'을 기록했다.국세청은 최하위가 5등급인 평가에서 4등급을 기록한 것이다. 23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서 5등급은 경찰청이 유일했다.국세청은 이번 평가에서 세부지표인 청렴체감도가 민원인과 내부공직자에게 낮은 평가를 받으며 작년보다 2등급 급락한 최하위를 기록했다.또한 기관의 개선의지를 나타내는 청렴노력도도 작년보다 한 등급 하락한 3등급에 머물며 전반적인 지표가 후퇴했다.반면, 관세청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제주도민대학이 올해 참여자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제주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제주도는 제주도민대학이 올 한해 동안 490개 과정에 8157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260개 과정에 3972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 과정 수는 88.5%, 참여 인원은 105% 이상 증가한 수치다.정규과정에는 144개 과정 2647명이, 특별과정에는 346개 과정 5510명이 참여하며 당초 목표 8000명을 넘어섰다.학습공간도 크게 늘었다. 전년도 32개소에서 올해 본원·지역캠퍼스·동네캠퍼스·열린강의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암호화폐 스타트업 트리블루의 창업자 조슈아 달튼이 XRP 보유자들이 향후 백만장자, 억만장자, 심지어 조만장자까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미국의 국가 부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암호화폐가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XRP가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25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달튼의 주장은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변화 가능성과 맞물려 나왔다.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