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이면 제천시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얼굴 없는 천사’의 따뜻한 나눔이 올해로 23년째 이어지고 있다.제천시는 최근 사회복지과로 익명의 기탁자가 연탄 2만장 의 연탄 보관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조용히 기부 의사를 전하며 올해도 변함없는 나눔을 실천했다.시 관계자는 “오랜 시간 변함없이 이어진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익명의 기부자가 전한 마음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비슷한 시기 또 다른 익명의 기탁자가 백미 10kg 50포를 기부
매년 연말이면 제천시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얼굴 없는 천사’의 따뜻한 나눔이 올해로 23년째 이어지고 있다. 제천시는 최근 사회복지과로 익명의 기탁자가 연탄 2만장 의 연탄 보관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조용히 기부 의사를 전하며 올해도 변함없는 나눔을 실천했다. 시 관계자는 “오랜 시간 변함없이 이어진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익명의 기부자가 전한 마음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비슷한 시기 또 다른 익명의 기탁자가 백미 10kg 50포
XRP의 현재 가격이 상위 보유자 기준을 조용히 재편하고 있다. 지난 19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XRP 리치 리스트 데이터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XRP의 가격 조정 국면 속에서도 상위 보유자 기준선은 예상과 달리 낮아지지 않고 있는 반면, 진입 비용은 오히려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최신 지갑 분포 데이터에 따르면, 상위 10% XRP 보유자는 약 73만9970개 지갑으로 구성된다. 이 그룹에 속하려면 최소 2314 XRP를 보유해야 하
최근 몇 년간 프리에이전트 시장의 큰손으로 군림한 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그러나 바라던 우승까지 도달하지 못한 한화는 올겨울에도 지갑을 열었다. FA 최대어 강백호에게 4년 총액 100억 원을 안기며 타선을 강화했다. 강백호 영입으로 스토브리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한화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최우선 과제는 ‘4번 타자’ 노시환과의 비FA 다년 계약이다. 협상이 물밑에서 조용히 진행 중일 뿐, 한화의 통 큰 행보는 ‘현재진행형’이다. 한화의 중심 타선을 이끌
그저께 길에서 만난 젊은 승려 둘의 선한 눈빛이 계속 뇌리에 남는다.샹그릴라진에 도착한 날이었다. 숙소 체크인 후 점심 먹고 나서 인근 캉구 마을 쪽으로 드라이브하며 둘러보는 중이었다. 100여 m 앞에서 삼보일배 오체투지로 다가오는 두 사람을 보고 기사가 잠시 차를 세웠다. 하천을 따라가는 비포장도로는 차 한 대만 지나도 워낙 먼지가 많이 일었기 때문이다. 우리 다섯 모두 차에서 내려 조용히 그들을 지켜봤다.두 손 높이 들어 하늘 향해 한 번, 이어서 이마와 가슴 앞에서 각각 한 번씩 합장한다. 그리곤 두 팔 앞으로 길게
홍성구 전 김천시장 권한대행이 17일 봉화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6.3 지방선거 봉화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그는 “봉화는 지금 소멸의 벼랑 끝에 서 있다. 이번 한 번, 고향 봉화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고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홍 출마 예정자는 “봉화의 인구는 3만 명 아래로 떨어졌고 아이 울음은 줄어들고, 학교는 폐교가 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가만히 있으면 조용히 사라지는 길 위에 서 있는 만큼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인물 교체가 아니라 ‘소멸이냐, 반전이냐?’를 가르는 마지막 선택”
산청군, 단성면 돌담아래의 시간-석도상/한국사진작가협회 산청군 지부장한줌 햇살이 고요히 내려앉은 돌담 아래, 세월의 결이 깊게 새겨진 두 어르신이 마주합니다.오래된 의자에 앉은 할머니의 눈빛에는 수많은 날들의 기다림이 담겨 있고, 삶의 무게를 짊어진 듯 지게를 멘 할아버지의 걸음엔 꺼지지 않는 책임이 스며 있습니다.그들의 하루는 특별하지 않지만, 돌담처럼 단단하고 오래도록 견고한 사랑과 의지로 쌓여 있습니다.이 장면은 마치 한 편의 세월처럼, 사라져가는 삶의 정취를 조용히 속삭입니다. 지난간 시간과 지금 이 순간이 포개지는 그곳에서
  신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기부자가 면사무소 앞에 현금을 놓고 갔다. 충북 괴산군 문광면은 최근 면사무소 앞에서 현금 33만원이 든 흰 봉투를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봉투 안에는 지폐와 동전이 섞인 현금이 담겨 있었다. 기부자는 이름이나 연락처를 남기지 않은 채 조용히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문광면에서는 지난해에도 같은 장소에 현금이 가방을 놓고 간 적이 있어 같은 기부자의 선행으로 보여진다. 김군배 면장은 “익명의 기부자가 남긴 따뜻한 마음을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며 “작은 실천이 지역 곳곳
4주전
“사건은 법정에서 끝나지만, 사람의 마음은 이후에도 오래 아프다”그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쓴 시들, 가족법 전문 변호사 안귀옥의 3부작 시집 『내 안에 머물고 있는 순간들』 『조용히 무너지는 것들』 『이별, 그 이후의 나』이 출간됐다. 안 변호사의 30년 법정의 시간, 조용한 관찰을 시로 기록한 '법정에 선 마음 보고서'다.안귀옥 변호사는 이 법정 시집 3부작에서 법정과 삶의 경계에서 건져 올린 감정들을 시로 엮어냈다. 법률가의 기록이자, 인간의 마음을 오래 지켜본 증언, 그리고 상처와 회복에 대한 조용한 위로를 담아낸 문학적 결
불이 타고 있었다. 바라나시의 밤은 어둡지 않았다. 어둠이 내려않을 자리에 불이 올랐다. 강가의 화장터에는 낮과 밤이 없다. 시작도 끝도 없다. 사람들은 불을 지피고 불은 사람을 태운다. 해가 떠있을 때도 타고 해가 져도 탄다. 불은 머뭇거리지 않고 연기는 머무르지 않는다. 연기는 바람에 실려 흩어진다. 강물은 그 모든 것을 안는다. 그리고 흐른다. 조용히 흐른다.갠지스에는 삶과 죽음 사이의 벽이 없다. 사람들은 울지 않는다. 불 앞에서 소리를 줄인다. 기도는 짧고 낮다. 죽음은 이곳에서 사건이 아니다. 흐름이다. 나무가 타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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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의원, 반복 개인정보 유출 시 과징금 감경 금지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은 22일, 동일한 개인정보 유출 위반이 반복될 경우 과징금 감경을 금지하는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법안은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과징금 감경 제도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마련됐다. 조 의원은 “ISMS-P 인증 등이 사실상 ‘면죄부’처럼 작용해선 안 된다”며, “반복 위반에는 예외 없는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인철 의원 발의 개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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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토지정보행정' 전국 최고 수준…'최우수기관' 선정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토지정보업무 종합평가'에서 군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토지행정 분야의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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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2025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 선정
연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에서 ‘2025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 활동처로 선정된 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은 방과 후 및 방학 기간 동안 아동을 대상으로 간식 제공과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습지도와 함께 미술활동, 코딩 수업 등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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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축산 이용기 대표 '기부천사' 대열 합류
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이용기 대표가 ‘기부천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의 ‘산타버스 출정식’ 에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지난 2024년 5월 1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 동물생명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시 이용기 대표는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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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전무이사, 딥노이드 주식 보유 현황 공시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의 전무이사 김태규가 2025년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현황을 밝혔다. 김태규 전무이사는 이번 보고 기준일인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딥노이드의 주식 308만415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0.5%의 지분율에 해당한다.12월 22일 공시에 따르면, 직전 보고일인 2025년 11월 18일에는 특정증권등의 수가 308만4155주로, 지분율은 13.63%였다. 이번 보고일 기준으로 주식 수는 동일하지만, 지분율은 10.5%로 감소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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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소방서, 점포점검의 날 맞아 화재대피안심콜 홍보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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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소방서는 지난 26일 오후 2시, 홍천 중앙시장에서 ‘점포점검의 날’을 맞아 119 화재대피안심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2026년 1월 개시 예정인 119 화재대피안심콜 서비스의 조기 정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자력 대피가 어려운 돌봄공백 어린이, 장애인, 고령자, 독거노인 등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119상황실이 등록 정보를 활용해 신속한 안내와 전화 피난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신청은 QR코드를 통해 이름, 연령, 연락처, 주소, 장애 유형 및 거동 상태 등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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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소방서는 26일 오후 5시, 홍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상식 OX퀴즈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 82명이 참여해 이동식 OX퀴즈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방서는 사전에 배부한 화재안전 퀘스트 책자를 활용해 문제를 출제하고, 정답자에게는 순위별로 홍보 물품을 지급했다.홍천소방서는 이번 참여형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화재안전 의식 제고와 위기 상황 대처 능력 향상, 안전문화 확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강우 홍천소방서장은 “청소년 눈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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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보건소, 경증 치매 어르신 원예치료 프로그램 성료
제주시 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1월 중순부터 주 2회씩 총 12회기에 걸쳐 경증 치매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원예치료복지협회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지원을 받아 ‘기억의 정원, 마음에 꽃을 심다’를 주제로 진행했다.프로그램은 ▲나만의 꽃밭 만들기, ▲나만의 화분 인형 만들기, ▲향기나는 허브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꽃과 식물을 활용한 체험 중심 활동으로 구성됐다.참여 어르신들은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는 과정에서 자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