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인 독서율이 1994년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다는 전국 단위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년마다 실시하는 ‘2025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다. 책 읽는 사람도, 읽는 양도, 책을 읽는 데 쓰는 시간도 다 줄었는데 외려 책 읽는 방식과 공간은 더 다양해지고 있다. 종이책보다 전자책에 더 친숙해지고, 냇가나 광장에서 책을 펼쳐 든 사람들의 모습이 어색하지 않다. 서울시가 2025년부터 전국 야외 독서 명소를 모아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한 ‘힙독핫플 맵’에는 현재 서울뿐 아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문화정거장봄과 함께 문학과 예술을 통해 4·3을 마주하고 기억을 이어가는 프로그램 '필사와 판화로 기억을 잇다 – 현기영 소설 제주도우다'를 개최한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진행된다.프로그램은 현기영의 소설 '제주도우다'를 중심으로 4·3의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문학과 예술의 언어로 만나는 자리다.총 11강으로 구성되며, △특강 '문학을 통해 4·3 마주하기 – 현기영 소설 제
9월은 참 묘한 계절이다. 달력은 가을을 가리키지만 한낮에는 아직 여름의 따뜻한 햇살이 남아 있다. 아침저녁으로 바람은 선선해지고, 길가의 나뭇잎도 조금씩 색을 바꾸기 시작한다. 사람들의 옷차림과 식탁의 음식, 그리고 손에 들고 있는 커피의 맛도 조금씩 달라진다. 그래서 9월의 커피는 완전한 가을의 커피라기보다 여름과 가을이 만나는 계절의 커피라고 생각한다.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커피가 가장 반갑다. 얼음이 부딪히는 소리, 차갑고 깔끔한 산미, 레몬이나 시트러스, 베리처럼 상쾌한 향이 더운 날씨와 잘 어울린다. 하지만 9월이 되면
부산남구문화재단은 「2026 모두의 인문학, 기억과 삶을 잇는 도시」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인문학 특강 ‘기억을 나누는 도시, 부산’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이라는 도시를 피란 수도·음식·기록·공존·미래라는 다섯 가지 주제로 살펴보며, 도시 곳곳에 축적된 역사와 공간, 사람들의 삶과 기억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만나보는 프로그램이다.강연은 오는 10월 7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오륙도인생후반전지원센터 강의실 1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첫 번째 강연은 경성대학교 도시계획학
충북 제천문화관광재단은 15일부터 10월 11일까지 제천작은미술관 175에서 올해 세 번째 기획전시 Episode 003. ‘시장-공간’을 개최한다. ‘시장-공간’은 시장을 이미 완성된 하나의 장소가 아닌 사람들의 움직임과 기억, 소리와 흔적이 끊임없이 쌓이며 변화하는 공간으로 바라보는 전시다. ‘공간은 어떻게 감지되고 채워지며 확장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김지원과 양재욱 두 작가의 서로 다른 작업 방식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김지원 작가는 작은 단위를 연결하고 확장하며 공간의 경계를 넓혀가는 작업을 선보이고 양재
3주전
도시이론가 제인 제이콥스는 도시의 생명력을 거대한 건축물이나 계획보다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과 관계에서 찾았다. 그 관점에서 보면 오늘날 인천의 도시재생에도 같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수백억 원을 투입한 사업이 끝난 뒤, 그 안에 만들어진 공간과 공동체는 누가 운영하고 관리할 것인가.인천의 여러 원도심에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공동이용시설과 거점공간이 조성됐다. 그러나 사업기간이 끝나면 운영비와 인건비를 감당해야 하는 현실이 시작된다. 안정적인 수익과 운영인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잘 만들어진 공간도 오래가지 못한다.이
1시간전
고향은 지도 위의 한 지점일까, 마음속에 오래 남은 풍경일까. 박현식 작가의 새 소설집 《고향이야기》는 익숙한 장소를 떠난 뒤에야 비로소 선명해지는 기억과 감정을 따라간다. 도서출판 강명사가 9월 15일 펴냈다.이번 작품집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사라져가는 공간과 정서, 사람 사이의 관계를 ‘고향’이라는 말로 들여다본다. 수록작 가운데 〈저고리골 호랑이〉를 비롯한 단편들은 오래 기억 속에 묻혀 있던 고향의 풍경과 그곳을 떠나온 이들의 사연을 그린다.책 속 고향은 단순한 추억의 무대에 머물지 않는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느끼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면 사람들의 마음은 자연스럽게 고향을 향한다. 부모님과 가족을 위해 어떤 선물을 준비할지 고민하고, 오랜만에 만날 가족들과 나눌 이야기를 떠올리며 귀성길을 준비한다. 건강식품이나 과일, 생활용품처럼 정성이 담긴 선물도 좋지만 올해 추석에는 부모님의 안전을 지켜줄 조금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바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같은 ‘주택용 소방시설’이다.주택은 가족이 가장 편안하게 쉬는 공간이지만 화재가 발생하면 그만큼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밤늦은 시간이나 새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면 사람들의 마음은 자연스럽게 고향을 향한다. 부모님과 가족을 위해 어떤 선물을 준비할지 고민하고, 오랜만에 만날 가족들과 나눌 이야기를 떠올리며 귀성길을 준비한다. 건강식품이나 과일, 생활용품처럼 정성이 담긴 선물도 좋지만 올해 추석에는 부모님의 안전을 지켜줄 조금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바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같은 ‘주택용 소방시설’이다.주택은 가족이 가장 편안하게 쉬는 공간이지만 화재가 발생하면 그만큼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밤늦은 시간이나 새
子48년생 오늘 행운은 밝은 색의 옷에 있다. 60년생 오랜 끈기와 노력이 빛을 발하는 날이다.72년생 빠른 일 처리를 위해 타인에게 도움 청해보라.84년생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해 보는 것이 좋다.96년생 새로운 일은 풍요로움을 가져다 준다.丑49년생 건강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61년생 새로운 인연을 원한다면 아직 준비가 덜된 상황.73년생 어리섞은 행동이 일의 진행을 늦추게 한다.85년생 기대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면 헛되게 쓰지마라.97년생 먼곳으로의 출타가 이익이 있다.寅50년생 타인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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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성과로 말할 때다
봄에는 꽃이 핀다. 꽃은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열매를 맺기 위한 과정이다. 여름에는 나무가 키를 키우고 잎을 무성하게 펼친다. 그런데 가을이 되면 나무는 성장을 멈춘다. 대신 모든 것을 하나에 건다. 지금까지 키워온 열매를 가장 맛있게 만드는 일이다. 사과든 배든 감이든, 과일이 당도를 높이려면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 있다.낮에는 뜨거운 햇살이 있어야 하고, 밤에는 서늘한 기온이 있어야 한다. 사막이나 캘리포니아처럼 낮과 밤의 온도 차가 극심한 지역일수록 과일은 설탕보다 달다. 편안함은 열매를 무르게 만들 뿐, 달게 만들지는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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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토, AI 비용 지출 폭주 방지 서비스 출시
대학생 창업팀 앱토는 기업이 AI에 지출하는 비용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지를 이용자 반응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앱토는 AI 기능마다 어떤 모델이 비용만큼의 성과를 내는지 파악이 가능해 성과에 따라 모델을 변경해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미국 벤처캐피털 멘로벤처스에 따르면 2025년 기업의 생성형 AI 지출은 370억 달러로 1년 전의 3.2배로 늘었다. 그러나 미국 MIT 미디어랩의 NANDA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보고서에서 조직의 95%가 생성형 AI 투자로 아무런 수익을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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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디카시광장-비어 있는 완성
비어 있는 완성꽃은 진 뒤에야제 안에 하늘을 드러낸다한 줌의 흰 숨이빈자리 끝에 둥글게 맺혀사라짐마저 환하게 익는다_김성이꽃이 피어 있을 때는 화려한 꽃잎이 전부인 것처럼 보입니다. 꽃이 지고 난 뒤 우리는 비로소 꽃을 둘러싸고 있던 하늘과 빛, 그 배경을 만나게 됩니다. 꽃이 진다는 것은 단순히 사라지는 일이 아닐지 모릅니다. 자신으로 가득했던 자리를 비우고, 그 빈자리에 더 큰 세계를 받아들이는 순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저는 여기에서 이 예술디카시가 말하는 ‘완성의 미학’을 생각합니다. 우리는 흔히 꽃이 가장 화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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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엠알오 진대용 대표, 해병대 간부 자녀 장학금 지원
추석을 앞두고 포항 지역 기업인이 해병대 간부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장학금을 내놓았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을 넘어, 군과 지역사회를 잇는 민·군 상생의 씨앗을 심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해병대 특수수색여단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디에스엠알오는 22일 해병대 특수수색여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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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전기차 351대 더 지원"...탄소중립 속도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광명시는 오는 30일부터 전기자동차 구매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2026년 전기자동차 3차 보급 사업’을 신청받는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사업의 보급 물량은 ▲전기승용차 300대 ▲전기화물차 50대 ▲전기승합차 1대 등 총 351대다. 시는 올해 9월 16일 기준 전기승용차 601대, 전기화물차 65대, 전기승합차 5대 등 총 671대의 전기자동차 구매를 지원했다. 지난 18일 시의회에서 의결된 추경예산으로 약 12억 8천만 원을 추가 확보한 만큼 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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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명물거리, 지역상권 육성사업 공모선정
대구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명물거리가 중소벤처기업부 ‘2026년 지역상권 육성사업’ 공모에서 ‘유망골목상권’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대구 동구는 대구시,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함께 평화시장 닭똥집명물거리의 고유한 먹거리와 골목 정체성을 살려 특화된 지역상권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은 2027년 3월까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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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광고 창작 과정 조명하고 치매 진단 센서 연구 성과
한림대학교가 광고 창작 과정을 체험하는 학생 전시를 열고, 치매 관련 바이오센서 연구로 학술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교육·연구 성과를 선보인다.한림대 광고홍보학과는 오는 29~30일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제12회 HAF 학술제 전시 ‘過程 과정: 생각이 광고가 되기까지’를 개최한다. 완성된 광고뿐 아니라 기획과 제작 과정에서 거친 고민과 시행착오를 관람객이 따라가도록 구성했다.전시는 1900년대 초 강원도 최초 지면 광고로 소개된 ‘고백’을 시작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광고 제작까지 다룬다. 학생들의 프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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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남구보건소 – 대구금연지원센터 추석 맞이 합동 금연캠페인 실시
대구 남구보건소는 지난 21일 추석을 맞아 대구금연지원센터와 함께 서부정류장 및 관문시장 일대에서 지역주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합동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과 서부정류장 일대에서 금연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 지역 내 금연환경 조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남구보건소와 대구금연지원센터는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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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정벌, 올해 미리 신청하세요” 달성군, 10월 23일까지 접수
대구 달성군은 시설원예 농가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하는 ‘2027년 시설원예 친환경 수정벌 지원사업’ 신청을 10월 23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시설원예 친환경 수정벌 지원사업은 참외, 수박, 토마토, 딸기, 풋고추 등 시설원예 작물의 수정을 돕는 꿀벌·뒤영벌·나투벌 등 화분매개용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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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구지면, ‘구지읍’으로 새롭게 출발
대구 달성군 구지면이 오는 9월 30일부터 ‘구지읍’으로 승격되며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에 선다. 달성군은 구지면의 읍 승격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기존 ‘구지면’에서 ‘구지읍’으로 출범하고, 오는 10월 23일 구지읍 승격식을 개최해 지역의 역사적인 변화를 주민들과 함께 기념한다고 밝혔다. 구지면은 대구국가산업단지와 달성2차산업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