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연두빛 새싹과 꽃망울이 처음으로 피어나기 때문인 것 같다. 이처럼 활기가 도는 계절, 새해부터의 노력이 아직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면, 이제는 다시 돌아봐야 한다.‘5%의 사람들만이 알고 있는 것을 즉시 행동으로 옮기고, 나머지 95%는 알면서도 행동하지 않는다.’ 자기계발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다. 95% 사람들의 핑계는 다양하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아서, ‘남들도 안 하는데 굳이?’라는 생각, 또는 ‘안 해도 손해는 없지 않을까’ 하는 무사안일도 있다.
4주전
소래포구의 상징이었던 소래철교가 사진으로 다시 우리 곁에 찾아온다.인천 남동문화재단 소래역사관은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최용백 사진작가 초대전 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협궤 꼬마열차가 지나던 과거의 소래철교를 비롯한 그 주변 풍경의 변화를 담아낸 기획전시로, 관람객들은 소래포구의 흘러온 시간을 되돌아볼 수 있다.최용백은 오랜 시간 인천의 모습을 기록해온 사진작가다. 1996년부터 약 15년 간 소래철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왔다. 그의 사진에는 그 시절을 살아간 사람들의
최근의 정치적·사회적 문제를 지켜보면 한숨이 나올 때가 있다. 예로부터 당연시해 왔던 윤리적 문제가 기본부터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젊은 세대는 옛 세대의 윤리관을 의심하고 비웃기까지 한다. 가슴이 아픈 일이다. 공공사회의 윤리관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위기감이 드는 요즘이다.공직사회는 청렴과 반부패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는 곳이다. 하지만 청렴이라는 가치는 단순한 규정이나 캠페인으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옳다고 믿는 사람들의 이상과 신념, 그리고 그 신념을 지키려는 의지에서 드러난다. 최근에는 이 의지를 실현하려는
18시간전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이달 21일부터 6월 15일까지 「문화공간 터ㆍ틀」에서 기획전시「기억의 기록展 1 : 마을 사람들 」을 개최한다.주제의 대상 공간은 서구 문화의 거리로, 석남동과 거북시장에서 살아 온 시장 상인들이 간직해 온 소중한 삶의 기억들이다. 삶의 공간, 시간의 공간, 그 공간에서 생기고 지나간 시간과 기억들, 그 기억을 되짚어 예술로 기록하는 전시이다.「문화공간 터ㆍ틀」 기획전시 ‘기억의 기록展’의 첫 번째 이야기인 ‘마을 사람들’은 석남동과 거북시장을 배경으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두 작가의 시
조수1리 천제단위치 ; 한경면 조수리 1270-1번지시대 ; 조선시대유형 ; 민속신앙 일반적으로 포제는 이사제라고도 부르는데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마을을 지키는 신에게 지내는 제사이다. 보통 음력 정월초에 날을 정하여 제를 지내는데, 제일이 정해지면 마을의 입구에 금줄을 치고 며칠 전부터 제관들이 한 곳에 모여 지내며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한다.조수1리 마을제는 1732년 당시 여름에 가뭄이 심하여 물이 모자랐고, 천재지변으로 사람들의 고통이 심하고 심지어 죽는 사람도 많았기 때문에 마을 사람
인천 미추홀구보건소는 지난 1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휴게음식점 영업자들을 대상으로 금연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건강한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음식점 종사자와 이용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교육에서는 ▲금연 구역 표시 의무, ▲흡연실 설치 기준, ▲주요 위반 사례 등이 소개됐으며,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금연을 통한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에 대한 설명도 함께 이어졌다.보건소 관계자는 “휴게음식점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간으로, 실내는 물론 야외 테라스 등에서의 흡연은 주변 사람들의
원칙과 융통성 중 어느 쪽이 중요한가. 원칙은 어떤 일의 근거나 기준이 되는 기본적인 도리나 법칙이다. 합리적으로 일 처리를 하고자 하는 조직은 대부분 그들이 인정하는 원칙이 있다. 원칙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나 그 원칙이 정해질 때의 상황과 항상 일치할 수는 없고, 시간과 장소에 따라 사람들의 생각과 가치관은 변할 수 있다.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원칙과 융통성은 수시로 맞닿는 경우가 흔하다. 원칙과 융통성은 서로 어긋나듯 보이지만 조화롭게 조절할 때 우리의 삶이나 사회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원칙은 살아가는데 기준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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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에서 2030 청년층의 ‘1차 산업’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종묘사와 낚시터를 중심으로 농업·어업을 여가 혹은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젊은 세대의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17일 울산 북구의 A 종묘사. 진한 흙냄새와 함께 꽃이 피기 시작한 모종들이 빼곡히 늘어서 있다. 매년 돌아오는 봄 풍경이지만 모종을 고르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다소 낯설다. 흙 묻은 장갑과 장화 대신 운동화에 아기띠를 맨 젊은 부부와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든 청년들이 가게를 채우고 있다. 이 종묘사의 지난해 20·30세대 고객 매출은 전체 매출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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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태어나 인천에 살면서 인천을 담아온 김보섭 사진가가 전시회를 연다. 그는 평생 짠 내 나는 바닷가 풍경에서부터 공장지대, 시장풍경, 지금은 사라진 달동네 골목골목, 그리고 그 안에 사는 땀내 나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 삶이 익어가는 표정 하나하나를 담으려 걷고 또 걸어 왔다.청관을 중심으로 한 ‘화교’에서부터 신포동, 그리고 자유공원까지 그의 작업공간은 대부분 인천에 한정되어 있다. 그동안 김보섭이 발표한 다큐멘터리 작업인 수복호 사람들, 신포동 사람들, 양키시장 등 모두가 인천을 배경으로 한다.김보섭 사진가는 “인천 토박이
코로나 이후 원격 사회가 강화되면서 '국경 없는 커리어 시대'가 열렸다.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네트워크의 확장으로, 이제는 서울에 앉아 뉴욕의 기업에 지원하고, 도쿄에서 시작한 커리어를 유럽으로 확장하는 시대다. 해외취업은 더 이상 일부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에 글로벌 커리어를 이루기 위한 전략적인 포문을 열어 본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격언은 글로벌 커리어에서도 유효하다. 문화적 다양성이 높아진 시대지만, 해외 기업들은 지원자의 문화적 적응력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문화적 감수성은 단순한 예의범절이나 언어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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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영월, 일상을 예술로 바꾸는 '진달래 사진관' 개관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17일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 영월읍에 있는 진달래장 문화충전샵 2층에서 시민참여형 사진 프로젝트인 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영월의 문화 거점공간인 진달래장의 전시 공간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특히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자 스스로가 공간을 탐색하고 사진을 찍으며 이야기를 남기는 ‘체험 중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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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민안심공약] '보이스피싱·전월세 안심계약’ ‘국가사이버안보법’ 제정...“국가가 국민의 일상 지키겠다”
국민의힘이 17일 발표한 ‘새롭게 대한민국 국민 매일 약속’의 다섯 번째 공약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나라’였다. 최근 잇따른 흉악범죄와 도심 싱크홀, 사이버 해킹 사고 등으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모두의 평범한 일상이 위협받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공약에 담았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국민의 안전을 위한 실질적 체계 마련이다. 흉악범죄에 대해서는 형량 하한선을 높이고, 아동 대상 범죄는 최대 두 배까지 형량을 가중하는 방안을 담았다. 촉법소년의 연령은 만 14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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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한강버스 안전성 ‧ 품질검증 위해 6월부터 석 달간 체험운항… 9월 정식 개통
중부뉴스통신 = 서울의 새로운 수상대중교통 시대를 열 ‘한강버스’가 시민들과 함께 안전한 운항을 준비한다. 전문가는 물론 시민과 교통약자, 해외 관광객 등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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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탄학교, 제2기 탄소중립 활동가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시민행동 놀탄의 부설기구인 '놀탄학교'가 제2기 탄소중립 활동가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경기도 환경보전기금지원사업이다. 놀탄학교는 ‘놀면서 탄소중립’의 기치를 내건 놀탄의 창립취지에 걸맞는 환경 활동가 양성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미래세대를 위한 찾아가는 놀탄학교 등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놀탄학교 탄소중립 활동가 양성과정은 환경교육 또는 먹거리교육에 관심있는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모집인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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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사료가격 인상계획 철회를”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지난 15일 성명을 발표하고 사료가격 인상 계획의 철회를 농협에 요구했다. 축단협은 이번 성명을 통해 농협사료가 오는 19일 출고분부터 사료가격을 kg당 15원, 약 2.3% 인상할 계획이라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출했다. 어려운 농가 경영여건을 감안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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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신동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대상 스페인어 수업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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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신동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새 학기를 맞아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글로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4월부터 ‘스페인어’ 수업을 개설해 활발히 운영 중이다.이번 스페인어 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초등반, 중등반으로 나누어 1시간씩 진행되며, 세계 20여 개국에서 사용되는 스페인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접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특히 회화 중심의 수업과 함께 스페인 전통 음식, 노래, 축제 문화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도 병행해 청소년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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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여성 창업 및 일자리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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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은 정선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과 21일, 정선군여성회관 소회의실에서 지역 여성의 창업과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정선군 및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의 창업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여성 창업 생태계 구축 및 일자리 활성화 지원 ▲공동 프로그램 기획·운영 ▲창업 공간 및 인프라 제공 ▲창업과 일자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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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CEO 8인, 『더불어 잘사는 세상 만들기』 출판기념회 성황리 개최
2025년 5월 21일 오후 6시, 서울 서초동 서리풀아트리움에서 중소기업CEO인맥교류연합회 주최로 『더불어 잘사는 세상 만들기 중소기업 CEO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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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발 시티투어버스로 하루 만에 즐기는 동해시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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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출발해 동해시 대표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하루 만에 둘러보는 전통시장 연계형 시티투어버스가 오는 6월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동해시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 전통시장 연계 광역 시티투어버스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한다.이번 시티투어버스의 가장 큰 강점은 서울에서 출발해 당일 일정으로 동해의 핵심 관광지를 모두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다. 동해시 내 관광지 간 이동 시간을 줄이고 교통비 부담도 덜 수 있어, 효율적인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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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 한림대 산학협력단 업무협약 체결
3시간전
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역 청년 생태계 구축을 위해 운영중인 청년학교 나비캠퍼스의 교육 협력 활성화를 위해 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한림대학교의 RISE 사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 ▲청년학교 나비캠퍼스와 연계한 지역기반 공동연구 및 현장기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의 교육과 실험, 그리고 정착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협력모델을 구축한다청년학교 나비캠퍼스는 정선군과 도시재생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