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현동 화재는 ‘피해자 권리’라는 개념과 인식이 부재했던 시대의 참사였다.” 이달 30일이면 26주기를 맞는 인천 인현동 화재 참사가 ‘명예 회복’을 위한 논의로 다시 기억되고 있다. 청소년이라는 사회적 약자, 2차 피해 심각성, 사회적 애도의 부재가 남긴 ‘재난 이후의 재난’을 되
문음미 기자 =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과 부산 영화의전당은 국내 유네스코 창의도시 협력 영상공모전 ‘불꽃이 타는 곳’을 공
BNK부산은행은 10일 신창동에 위치한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예술의 풍부한 시각을 담은 감성적인 전시를 잇달아 선보인다고 밝혔다.먼저 오는 12일까지 황제영 작가의 개인전 ‘꿈꾸는 펭귄들-작은 발걸음, 큰 상상’이 열린다. 황 작가는 펭귄을 차가운 극지의 상징에서 따뜻한 유머의 주인공으로 재탄생시켜, 위트와 선명한 색감으로 관람객의 기억과 상상을 자극한다.이어 15일부터 22일까지는 김민정 개인전 ‘그리움은 그림이 되고..2’가 마련된다. 유화에 매니큐어와 커피가루를 혼합해 독특한
제주MBC는 2일 오후 9시 특집 다큐멘터리 '현기영, 기억의 섬에서'를 방송한다.이 다큐멘터리는 현기영의 작품과 생애를 조명하고, 평생 제주4·3의 진실을 알리는 데 헌신해온 85세 작가의 기억과 소회를 담아내었다.작가 현기영은 군부독재 시절 금기시됐던 제주4·3을 소설 '순이삼촌'으로 세상에 알린 인물이다. 올해 제주4·3 관련 기록물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으며, 그 가운데 유일한 문학작품으로 '순이삼촌'이 포함됐다.다큐멘터리는 현기영 작가의 시선으로 잊혀져가는 제주4·3의
이태원 참사 유족들과 시민단체가 참사 희생자 3주기인 오는 29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집중 추모 행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29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기억과 애도의 달'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을 촉구했다.이들은 "우리는 아직도 왜 참사가 발생했고 무엇이 문제였는지 밝혀내지 못했다"며 "이제는 진실을 세상에 명명백백 드러내고 지연된 정의를 바로 세우는 조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특별조사위원회의 자료 수집
남성이 여성보다 나이 들수록 뇌가 더 빨리 위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1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노르웨이 오슬로대 연구팀이 17~95세 남녀 4726명을 상대로 뇌 MRI 데이터를 분석해 성별에 따른 뇌 변화 패턴을 추적한 결과를 전했다.분석 결과,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뇌 면적과 부피 감소는 여성보다 남성의 뇌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노화로 인해 위축되는 부위가 적고, 대뇌피질의 두께도 노화에 따른 변화가 적은 것으로 보고됐다.그러나 기억과 학습, 치매와 관련된 해마 부위에
문음미 기자 = 고등학생들이 갈고닦은 솜씨로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며 세대를 잇는 따뜻한 정을 나눴다. 정읍시는 지난 1
문음미 기자 = 익산시 인화동이 청년창업과 지역 상생을 잇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18~19일 인화
제2회 수플러스전 ‘조천리’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갤러리 애플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고혜령, 김미경, 김미숙, 김필경, 손기문, 송묘숙, 양근석 등 회원 7명이 준비한 작품 14점이 내걸렸다.회원들은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의 풍경과 상징을 각자의 시선으로 탐색하며 자연, 역사, 신앙, 일상 속에 스며있는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냈다. 작가 7명은 각자의 감각으로 한 마을의 시간을 포착, 조천리를 ‘기억과 삶의 흔적이 공존하는 장소’로 재해석했다.연북정은 북녘을 향한 정자로 ‘기라림’과 ‘응시’의 의미를 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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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로 활로 창출 현장-농업회사법인 밀크마이스터
고품질 우유생산으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해 온 국내 낙농산업은 우유소비 감소, 생산비 증가로 인한 수익성 악화, 환경규제 강화 등의 악재 속에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농업회사법인 밀크마이스터는 목장형유가공에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다. 안성지역 5개 목장이 뭉쳐 설립한 밀크마이스터는 ‘젤라또’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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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가을 시즌 유쾌한 도전장 ‘천하제일 따라쟁이 대축제’ 10월 31일~11월 2일 총 3일 진행
한국민속촌이 올가을, 세상 어디에도 없는 기발함과 웃음이 넘치는 축제 ‘천하제일 따라쟁이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개성을 무대 위에서 펼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열린 무대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천하제일 따라쟁이 대축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행사 첫 이틀에는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따라쟁이 포즈쇼’가 열린다. 참가자는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무대에 올라 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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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 중남미 AI 의료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6개국 정부·의료기관 연수단과 협력 방안 모색
의료 AI 기업 주식회사 지피가 17일 한국 AI 의료보건 기업 및 기기 소개와 상호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방한한 중남미 6개국 관계자 및 의료기관 연수단을 대상으로 기업체 방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5 ICT E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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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인 어울마당 성황리 개최 .. 동문·재학생 800여 명 참여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서울교육대학교 총동창회가 주최하고 서울교육대학교가 후원한 ‘제25회 서울교대인 어울마당’이 18일 서울교대 운동장과 사향융합체육관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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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캄보디아 여행객 위해 취소 수수료 면제 조치
대한항공은 16일 올해 연말까지 한국발 캄보디아행 항공편의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일부 지역에 여행금지가 발령된 상황을 반영한 조처다.취소 수수료 면제 대상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캄보디아행 항공편이며, 대한항공은 인천∼타크마우 노선에서 직항편을 주 7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항공기 기종은 A330-300으로 총 272석 규모다.최근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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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년 디딤펀드, 1년 수익률 12.5%에도 투자자 관심은 ‘미지근’
출시 1년을 맞은 ‘디딤펀드’가 변동성 장세에서 방어력을 입증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렸다.하지만 낮은 인지도와 디폴트옵션 편입 상품 부족, 판매채널 편중 등으로 투자자 접근성이 낮다는 점이 과제로 꼽히고 있다.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작년 9월 25일 25개 자산운용사가 각각 출시한 디딤펀드는 지난 1년간 전체 평균 수익률 12.5%를, 상위 10개 평균 수익률 16.5%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코스피가 -8.8%에서 +31.9%, 미국 S&P500 지수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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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5’가 24~30일 인천아시아드 보조경기장,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열린다.‘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은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의 해외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3년 9월 첫 대회를 인천에서 개최한데 이어 3년 연속 인천에서 대회를 치른다.대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 인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하고 인천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올해에도 12개 팀이 출전하는데 국내 6개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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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가 전국체육대회 탁구 여자대학부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에이스 이규리의 활약이 빛났다. 인천대는 22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여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남 대표 창원대를 3대 2로 꺾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이날 인천대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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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년 창업기업 말레이시아·베트남 진출 지원…글로벌 성장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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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에 나섰다. 시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 창업 기업 25개 사의 말레이시아·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청진기 사업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