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 화백의 딸 박인숙 화가의 전시회가 5월31일까지 KMJ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서정적이면서 향토성을 내세운 작품 20여점이 전시돼 있다.국전 15·16·17회 입상한 이력이 있는 박인숙 작가는 인천에서 미술교사로 교직생활을 하다가 인천여중 교장으로 정년을 마쳤다.박 작가는 “다정다감하게 손짓하고 속삭이는 강원도 고향의 풋풋한 흙 내음과 바람소리, 맑고 고운 계곡의 흐름 같은 새들의 노래, 호아소의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고향의 오솔길, 고향집 마당에서 즐겁게 뛰어놀던 친구들, 고향은 한 폭의 시가 되어 언제나 나에게 그리움으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