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지난 20~21일 이틀 간 450년 전통을 자랑하는 경기도 무형유산 제20호 광명농악의 맥을 잇는 ‘제17회 광명농악대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22일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농악보존회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전국에서 모인 국악 꿈나무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였다.첫째 날인 20일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에서 열린 ‘광명전국국악경연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초·중·고 학생과 성인 예술가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참가자들은 농악, 기악, 무용 등 다양한 부문에서 갈고닦은 실
올가을 전남 목포에서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2025 목포항구축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등 세 가지 대규모 행사가 차례로 열리며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오는 10월31일까지 전남 전역에서 열리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한국 수묵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목포문화예술회관과 목포실내체육관을 중심으로 국내외 작가 200여 명이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목포의 바다 풍경과 근대문화유산이 수묵 작품과 어우러지며
이병도 천안교육장이 26일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강당에서 충남교육연구소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창립 25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이 전교육장의 취임식에는 도내 교육계, 체육계 인사와 학부모, 시민단체, 정관계 인사, 제자 그룹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단법인 충남교육연구소는 지난 2000년 창립하여 ‘삶의 교육, 상생의 교육’을 기둥으로 농촌교육 활성화와 혁신교육을 실천하면서 공교육 정상화와 소외 계층의 교육지원을 위해 활동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교육전문 연구소이다. 이날 기
제주특별자치도는 옛 탐라국의 뿌리와 문화를 되새기고 제주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제64회 탐라문화제를 오는 10월10일 개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추석 연휴와 연계해 4개 분야, 1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축제의 뿌리마당에서는 탐라개벽신위제와 개막식 등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놀이마당에서는 탐라퍼레이드, 탐라퍼포먼스, 탐라민속예술제, 전통 놀이터 등 제주 전통문화와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어울마당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국내외 교류 도시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이음마당과 도내 문화예술단
제주 해녀문화의 전통을 잇는 ‘제주해녀축제’가 ‘숨비소리, 위대한 해녀들의 이야기’란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성황리 열렸다.해녀축제처럼 해녀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지만 현실을 녹록지 않다.제주시 조사 결과 관내 현직 해녀는 2022년 1954명에서 지난해 1527명으로 21.8% 줄었다.현직 해녀 연령을 보면 ▲70대 635명 ▲80대 이상 233명 ▲60대 505명 ▲50대 101명 ▲40대 39명(2.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오는 9월 30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23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창작위촉곡 시리즈 Ⅲ 이라는 부제로, 우리 민족이 지켜온 정신적·예술적 전통을 현대적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첫 곡은 이준호 편곡의 종묘제례악 보태평지곡 중 ‘희문’과 ‘역성’이다. 종묘제례악은 조선시대 임금과 왕족의 위패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되던 음악으로, 보태평은 열한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가운데 첫 곡인 ‘희문’과 마지막 곡인 ‘역
인천경문실용전문학교는 올해 기준 전국 고교위탁기관 중 유일하게 전 과목 100% 승인과 100% 모집 완료 성과를 기록하며,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AI 영상촬영·편집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해당 학교는 기존 AI영상촬영편집디자인, 실내건축디자인, 패션디자인, 애견미용, 호텔조리·외식, 항공승무원 등 다양한 전문 직업교육 과정을 운영해왔으며, 41년의 전통을 지닌 전국 최대 규모의 고교위탁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AI 영상촬영·편집 과정은 고교위탁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AI 프로그램을
하나은행은 9월 27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제33회 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본선 및 시상식을 열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이 대회는 환경부·문화체육관광부·산림청·서울시립미술관이 공동 후원하는 국내 대표 어린이 미술대회로, 1993년 출범 이후 30년 넘게 이어져 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올해는 ‘지구를 구하는 에코박사’를 주제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작품을 공모했다. 예선에는 총 1만290여 점이 출품됐고, 심사를 거쳐 200명의 어린이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
중모초등학교는 유치원과 1~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북문화재단 한국한복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을 운영하였다.이번 한복문화교육은 추석을 맞이하여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한복의 전통을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전통의 멋을 느끼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되었다.한국한복진흥원 강가연 강사는 한복의 역사와 종류, 계층과 신분에 따라 달랐던 한복의 특징, 그리고 한복을 바르게 입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다. 학생들은 직접 한복을 골라 입고 멋을 뽐내는 활동을 하였으며, 한복을 입은 채로 미션 윷놀이 등 다양한
국내 최장수 패션쇼인 ‘2025 대구컬렉션’이 대구시와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공동 주최로 지난 26~27일 대구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열렸다. 대구 패션산업의 정통성과 혁신을 한눈에 보여준 이번 행사는 ‘미래에 대한 대응’을 주제로 36년 역사에 걸맞는 고품격 디자이너 컬렉션의 전통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이번 컬렉션에는 대구를 대표하는 중견·신진 디자이너 7명과 서울, 이탈리아에서 초청된 디자이너 2명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틀간 총 8회의 패션쇼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과 철학을 선보였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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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축제도시 명성 입증 ‘대박 조짐’
남강과 진주성을 비롯한 진주의 가을밤이 화려한 불빛과 예술혼으로 물들면서 관람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긴긴 추석 연휴와 함께 시작된 진주의 10월 축제가 지난 4일과 5일 첫 주말과 6~9일 추석연휴를 맞아 진주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10월 축제의 도시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긴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객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등 축제 기간 내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로 인해 관람객 유치에 큰 차질이 우려됐으나 행사장마다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진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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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으나, 8일 미 상원 예산안 표결도 부결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발의한 임시예산안을 상정해 했으나, 두 안건 모두 가결되지 못했다. 공화당 임시예산안은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부결됐다. 가결을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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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선거모드 돌입한 호남: 일자리·교통·의료 비상… 보여준 자만 살아남는다
선거는 2026년 6월 3일 치러진다. 남은 7개월 동안 광주·전남 표심을 좌우할 의제는 정치권 공방보다 지역 경제와 생활 인프라 개선에 집중된다. 관전 포인트는 다섯 가지다. 첫째, ‘경선이 곧 본선’인 더불어민주당 중심 구도에서 현직 단체장·의회 지도부의 성과 평가가 어떻게 작동하느냐. 둘째, 군·민 공항의 통합 이전을 둘러싼 광주·무안·전남 간 이해 조정이 실제 협상·절차로 진척되는가. 셋째, 호남선·전라선 KTX 증편과 속도 개선 요구가 중앙정부 일정과 충돌하지 않고 반영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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