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타고 가던 사람이 칼을 물에 떨어뜨리자 그 지점을 배 위에 표시해 두고 나중에 그 표시를 기준으로 칼을 찾으려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각주구검’ 이라는 고사성어 이야기다. 배는 계속 움직이는데 기준은 그대로 두었으니, 결국 칼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현실이 변하는데 기준이 과거에 머물러 있다면, 아무리 의도가 정당해도 결과는 왜곡될 수밖에 없다.최근 심심찮게 들리는 상속세와 증여세를 둘러싼 논의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세금은 국가와 시민 사이의 약속이며, 그중에서도 상속세와 증여세는
책과 사람,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독서문화 축제 ‘2026 서귀포베라벨책정원’이 오는 4월 11일 서귀포시 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베라벨’은 제주어로 ‘다채로움’을 의미한다.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가 마련한 올해 축제는 ‘하루를 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 도서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이 책정원에 들어와 읽고, 듣고, 만들고, 쉬고, 만나며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작은책방, 작은도서관, 독서관련단체, 독서문화 동아리가 함께 참여해 지역 독서문화생태계를 확장하고 시민 참여 중심의
강경문 제주도의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최근 연동 주민들과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린 제주들불축제 행사에 참여해 방문객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현장 소통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강 후보는 행사장 내 연동 홍보부스에서 주민들과 함께 식사를 나르고, 방문객을 맞이하며 축제를 찾은 시민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강 후보는 축제 현장에서 청소년들이 무료 버스를 이용해 행사장을 찾았다는 이야기가 이어져 청소년 교통복지 정책의 효과가 체감됐다고 강조했다.그는 “청소년 버스비 무료 정책이 아이들의 이동과 경험의 기회를
지역을 기반으로 한 국악 프로젝트 그룹 ‘풍류올레’는 오는 21일 오전 11시40분 제주유아교육진흥원 체험관에서 음악극 ‘응상백 이야기’를 선보인다.이 작품은 국악 실내악과 동화구연이 결합된 음악극으로 단순한 악기 연주를 넘어,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 극을 이끌어가는 참여형 공연이다.가야금의 단아한 울림을 중심으로 피리와 대금의 깊은 선율이 더해져 풍성한 국악 실내악의 정수를 선보이며 여기에 전문적인 동화구연이 결합돼 아이들의 상상력을 극대화한다.가야금 연주자이자 문화기획자로 활동 중인 정정윤 풍류올레 대표가 총괄 기획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영덕군수 출마가 유력했던 장성욱 출마 예정자가 10일 오후 깊은 고민끝에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장 예정자는 이날 Web를 통해 “현재의 경선 방식과 여건이 지나치게 불공정해 경선 자체가 큰 의미를 갖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책임당원과 일반 군민 여론 5:5 반영 규정의 후보 결정에도 불구하고 종전 1600명 수준이던 당원이 최근 약 6000명까지 급격히 늘어나면서 특정 후보 측이 권력이나 조직, 금품을 이용해 대규모 당원을 가입시켰다는 이야기가
회사에 출근했는데 옆자리 동료가 더 이상 사람이 아닌, 전형적인 로봇도 아닌, ‘AI 에이전트’가 될 날이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다.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학습한 AI 에이전트는 의사결정 능력을 보유했으며, 다양한 업무에 대규모로 활용할 수 있다. 글로벌 공급망 모니터링, 병원 의료 기록 처리, 새로운 규칙 작성 및 오늘 아침 우리가 읽게 될 뉴스까지 작성한다. 영화 속의 스토리가 아니라, AI 에이전트는 지금 현실화되고 있는 거대한 지각변동이며,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AI 에
위메이드커넥트가 모바일 서브컬처 RPG 신작 ‘메이크 드라마: MAD’의 국내 서비스 판권을 확보했다.위메이드커넥트는 플러피덕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신작의 국내 출시를 준비한다고 4일 밝혔다.‘메이크 드라마: MAD’는 완성도 높은 일러스트로 구현한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하는 서브컬처 RPG다. 캐릭터 조합과 전략, 이용자의 판단에 따라 전황이 달라지는 실시간 2D 전투 시스템을 갖췄으며, 캐릭터와의 교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비주얼 노벨 방식의 대화 시스템을 통해 이용
1개월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해녀의 부엌 싱가포르점’을 찾아 “우리의 소중한 제주문화가 먼 싱가포르까지 스며들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가슴이 정말 뭉클해졌다”고 밝혔다.김 여사는 2일 해녀의 부엌 싱가포르점을 방문, 한국관광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김 여사는 “제주의 해녀 이야기가 싱가포르에서 울림을 주는 이유는 자연 공존의 삶, 공동체의 지속가능성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한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해녀의 부엌 사례
1개월전
양산시가 tvN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의 제작 지원을 통해, 양산의 자연과 관광캐릭터를 전국 시청자에게 선보이며 도시 홍보에 적극 나섰다.‘우주를 줄게’는 꼬인 사돈 관계 속 두 인물이 예상치 못한 사고로 20개월 조카 우주를 함께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동육아 로맨스 드라마다. 배인혁, 노정의, 박서함 등 젊은 배우들의 케미와 따뜻한 가족 이야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중반부에 접어들며 인물 간 관계 변화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양산시는 드라마 제작 과정에 참여해
서울 서초구에 사는 30대 워킹맘 A씨의 주말은 단지 안에서 여유롭게 시작된다. 토요일 오전, 아이와 함께 단지 내 산책로를 걸으며 아름다운 조경을 만끽하고, 오후에는 단지 내 수영장에서 아이의 레슨을 지켜보며 잠시 숨을 돌린다. 아이가 실내체육관 농구클럽에서 땀을 흘리는 동안 비로소 찾아온 나만의 시간. 저녁에는 최상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친구들과 와인 한 잔을 기울이며 일주일의 피로를 씻어낸다.이 같은 생활은 더 이상 서울 강남 일부 고급 아파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아파트 시장에서는 단지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올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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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와 함께 홈런, "이철우와 함께 멋진 한판승"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레전드 '양신' 양준혁과 민속씨름의 살아있는 전설 '천하장사' 이태현 용인대학교 교수가 경북도지사 국민의힘 후보 경선'팀 이철우'캠프에 합류했다. 먼저 해양수산정책특별보좌역으로 위촉된 양준혁 특보는 삼성라이온즈 시절 타격왕 4회, 골든글러브 8회 수상 등 한국 야구 역사에 불멸의 기록을 남긴 인물이다. 은퇴 후에도 양준혁 야구재단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그는 현재 포항 구룡포에서 대규모 양식장을 직접 운영하며 지역 해양수산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양준혁 특보는 현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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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틀어쥔 이란, 선박 통행료 30억원 징수?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수수료 징수 체계를 가동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이 이란에 휴전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이란이 이를 거부하고 전쟁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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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24] 경북도의회 "일본 고교 교과서 '독도 왜곡' 검정 통과 강력 규탄"
김재욱 기자 = 경상북도의회는 24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2027년도부터 사용할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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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Inc, 대만 타오위안에 4번째 물류센터 가동
쿠팡Inc가 대만 타오위안에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현지 로켓배송망을 확대했다.쿠팡Inc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적용한 신규 풀필먼트센터를 공식 가동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센터는 고객 주문부터 풀필먼트, 배송 네트워크까지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주말을 포함해 대만 전체의 70% 지역에 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쿠팡은 지난해부터 대만에서 배송 인력을 직접 고용하는 ‘쿠팡프렌즈’를 확대 운영하며 배송 속도와 주문 처리 역량을 높여왔다.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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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본경선' 첫 여론조사…김동연, 추미애에 오차범위 밖 격차로 1위
더불어민주당 본경선을 앞두고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미애 의원과 오차범위 밖인 10%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24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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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민 국회의원, 대전시청 인근 선거사무소 개소…경선 행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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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후보 장철민 국회의원이 31일 대전시청 인근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경선 활동에 나섰다. 장 의원은 이날 “2024년 총선 당시 대전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전 지역구 승리를 이끌었지만 서구와 유성구 등에서는 시민들과 만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이번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서부권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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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주시장 4인·음성군수 2인 경선
6·3 지방선거에 나설 충북지역 여야 후보들의 윤곽이 나타나고 있다.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도 지난달 31일 각각 4인·2인 경선을 통해 충주시장과 음성군수 후보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관위는 전날 3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이에 따라 충주시는 권혁중 전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김상규 전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이동석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정용근 충주인구와미래포럼 대표가 4자 구도 경선을 치르게 됐다.음성군은 박노학 전 부군수·임택수 전 청주부시장이 승부를 가린다.공관위는 이날 광역의원 후보자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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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시공사 선정… 건립공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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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가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공사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사업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부산도시공사는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낙찰자로 태영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사상재생사업지구에 들어서는 서부산권 행정·공공기관 집적시설이다. 사업은 지하 5층, 지상 14층과 31층 규모의 복합건물 2개 동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준공 이후에는 도시혁신균형실, 건설본부 등 16개 기관이 입주해 서부산권 행정서비스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이번 입찰에는 태영건설과 금호건설 컨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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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 침해 민원제기 땐 법적 처벌
앞으로 학생이나 학부모가 학교에 민원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교육활동을 침해하거나 학교 업무를 방해하면 법적 처벌을 받게된다.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개정안은 `학교 민원'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학교 민원을 제기하는 자의 책무를 구체적으로 규정한 게 핵심이다.학교 민원을 제기하는 자에게 교육활동 침해 및 업무방해행위 금지 의무를 부과하고, 학교장은 침해 행위가 우려되면 반드시 대통령령에 따라 퇴거 요청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개정안은 학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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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속도·국힘 지지부진... 충북 여야 공천작업 온도차
충북지역 여야 공천 작업 속도가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경선 일정 확정과 실제 투표에 돌입하며 마무리 단계로 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공천 내홍 여파 속에 후보 선별 절차에 머무는 등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지난달 31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도내 11개 시·군 기초단체장 선거구 중 보은군과 단양군을 제외한 9곳의 본경선 일정이 4~6일로 확정됐다. 단양군은 유일하게 단수 공천이 결정됐다.본경선 후 3인 이상 경선 지역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 14일부터 16일까지 결선을 치러 최종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