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전
섬은 육지보다 시간의 흐름이 느리다. 지었다 부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육지에 비해 섬은 늘 그자리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한다. 그래서 호흡이 긴 추억이 많다. 추억은 이야기로 전해진다.옹진군이 섬의 풍경과 추억, 주민의 삶을 담은 '옹진이야기'를 창간했다. 창간호는 시리즈 기획물로 섬마을 풍경, 섬마을 밥상, 옹진옹眞을 포함해 다양한 읽을거리로 가득채웠다.섬의 풍경에 담긴 이야기를 찾아가는 ‘섬마을풍경’ 코너에선 이작도 계남분교를 스케치했다. 1967년 영화 ‘섬마을 선생님’을 촬영한 자월면 이작도 계남분교의 현재
서귀포시는 지난 9일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직자 야외 건강체험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치유의 숲’ 프로그램은 서귀포시 공직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차롱 치유 밥상 체험, 숲속 명상, 해먹체험, 족욕 등 다양한 산림 치유 활동으로 구성됐다.특히 올해부터 기존의 단시간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참여자들이 보다 충분한 휴식과 깊이 있는 힐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1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해당 프로그램은 상반기
울산 울주군 서생면 양암마을에 새로운 디지털 문명을 삶에 접목시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어르신이 있다. 양암마을 이상진 노인회장은 새울원자력발전소가 주관한 컴퓨터 교육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나이에 굴하지 않는 학습 의지로 마을을 위한 봉사활동에 변화를 이끌었다.이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컴퓨터를 처음 접했음에도 빠르게 익히며 이를 실생활에 적극 활용했다.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배움의 목적은 명확했다. 양암마을의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밥상’ 무료급식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였다.컴퓨터를 통해
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60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1천여 명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서울 밥상’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시는 지난해 3만 3천여명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했고 매년 예산을 늘려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등으로 지원규모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반면 한정된 조리공간과 운영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에 서울시가 급식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고 어르신들에게 고른 영양의 ‘하루 한끼’를 지원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도입한 것이 바로 ‘서울밥상’
배우 최수종이 10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한국인의 밥상' 700회 & 새 프리젠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email protected]
우리는 매일 밥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음식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살아갑니다.그 밥상 위의 음식들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이 담겨 있고,
‘한국인의 밥상’이 새단장한다. 14년 만에 프레젠터가 최불암에서 최수종으로 바뀌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푸드멘터리이자 KBS의 장수 교양 프로그램이다. ‘지리적 환경에 사람들의 숨결과 지혜가 어우러져 역사가 되고 문화로 응축된 것이 바로 그 지역의 대표 음식’이라는 전제하에 우리나라의 특정 지역을 찾아 대표 음식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역사, 그리고 음식문화 등을 다룬다. 특히 ‘한국인의 밥상’은 ‘맛’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통의 소중함’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오랜
여수광양항만공사와 GS칼텍스 노사가 전남 여수지역 저소득 청년 취업준비생 중식지원사업에 힘을 보탰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저소득 청년 취업준비생 중식지원사업인 '따뜻한 밥상' 후원증서 전달식이 개최됐다. '따뜻한 밥상' 사업은 일반기업과 공공기관, 지자체, 복지기관이 함께 협력해 추진하는 민관공 협력 복지 프로그램으로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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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이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실버 세대를 위한 공연 ‘7080 낭만극장쇼’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개최한다.지난해부터 시작된 ‘7080 낭만극장쇼’는 시민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기존 3회 공연을 4회로 확대해 각각 색다른 테마로 각 공연마다 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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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불확실한데…“관세 대책 有” 2.4% 뿐
우리 정부가 지난 24일 미국과 '2+2 통상 협의'를 통해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끝나는 올해 7월8일까지 '관세 폐지'를 목표로 협상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해당 관세 정책에 영향을 받는 수출 제조기업 대부분은 적절한 대응책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걸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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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장 등 공공기관 '알박기'인사 논란 확산...김회선·김경규 "윤석열·한덕수와 인연...정권말기 보은성 인사?"
한국마사회장 등 정권 말기의 의혹이 증폭돼고 있다. 더구나 새 정부 출범을 불과 한 달을 앞둔 시점에서, 공공기관의 주요 인사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며 큰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한국마사회장 최종 후보를 의결한 것을 시작으로, 정권 말기 '알박기 인사'를 통한 국정 장악 시도라는 비판이 야당과 공공기관 노동조합으로부터 쏟아지고 있다. 공공기관장 임명 절차는 일반적으로 기획재정부의 공운위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 3명을 선정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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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지역별 오늘의날씨 및 주말날씨]동쪽 지역 중심 대기 매우 건조, 전국 강한 바람 주의![종합]
토요일인 4월 26일 오전 8시 10분 현재 전국이 맑은 가운데 일요일인 내일 새벽까지 전국이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구름많아지겠고, 제주도는 내일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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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2025년 산재예방 실행계획’ 수립
성남시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5년 산재예방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현장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주요 사업은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이동노동자 쉼터 및 간이쉼터 운영 △휴게시설 개선 지원 △건설일용노동자 파상풍 예방접종비 지원 등이다.노동안전지킴이는 소규모 건설 및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경미한 안전조치 미준수 사항에 대해서는 자율 개선을 권고하며, 안전수칙 준수 캠페인을 병행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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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침대, ‘시몬스 갤러리 창원마산점’ 오픈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경남 창원시 상남동에 ‘시몬스 갤러리 창원마산점’을 새롭게 열었다. 시몬스 갤러리는 브랜드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로 지역별 특성에 맞춘 라이프스타일 쇼룸이다.신규 매장은 삼성스토어 창원점, LG전자 베스트샵 등 대형 가전매장이 밀집한 중심 상권에 위치해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나 이사를 앞둔 소비자들에게 접근성이 좋다.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자리하고 있어 안정적인 유입도 기대된다.약 175평 규모의 매장에서는 시몬스의 최상위 라인업인 ‘뷰티레스트 블랙’ 시리즈를 포함한 다양한 매트리스를 체험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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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외규격인증 오프라인 인증 상담회, 15일 개최
제주 해외규격인증 오프라인 인증 상담회가 오는 15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개최된다.‘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수출 대상국이 요구하는 인증을 중소기업에서 획득할 때 필요한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 소요 비용 일부를 기업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패스트트랙과 일반트랙으로 운영된다.이번 상담회는 유선ㆍ모바일ㆍ온라인 등을 통해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던 것에 더 나아가 일반적인 해외 인증 절차뿐만 아니라, 수출 예정 제품의 인증획득기관, 적용 시험규격, 비용 등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전문상담가와 1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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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난 30일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확대하고 불법 하도급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하도급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실태점검은 총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인 지역 내 53개 민간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5월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점검은 하도급률이 낮거나 신규 착공된 9개 현장을 중심으로 대구시와 각 구·군,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가 협력해 합동으로 실시하며, 나머지 44개 현장은 구·군 자체 점검 방식으로 이뤄진다.점검 항목은 ▲지역업체 하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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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소, 김미영 작가와 협업한 “예술 소파” 공개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알로소가 회화 작가 김미영과 협업한 예술 소파 ‘Evergreen Cacao X 사티’를 선보였다. 이번 협업은 알로소가 2023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영감의 소파’ 프로젝트의 여섯 번째 시리즈다.‘영감의 소파’는 소파라는 일상 속 가구를 매개로 예술적 체험을 제안하는 기획이다. 알로소는 미술관, 전시장,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공간에 소파를 배치해 관람객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예술과 마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자연의 생명력을 섬세한 색감으로 그려내는 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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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체코 원전 수출 확정 환영"... 민주당 탈원전 정책 변했나
민주당 최고위원인 이언주 국회의원은 1일 체고 원전 수출 확정과 관련해 환영한다고 밝히고 에너지 산업 경쟁력 확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페이스북 메시지를 남겼다.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체코 원전 수출 확정 소식을 전하며 "그간 노력해 주신 공직자 , 연구원들 , 그외 관계자들 정말 수고하셨다"고 일선에서 애써 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이 같은 이언주 의원의 메시지는 문재인 정부 이후 그동안 민주당이 일관되고 유지해 온 탈원전 정책과는 상반된다.이 의원은 "민주당이 가끔 원전 수출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