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겠어요.” 12일 오전 10시 인천 강화군 양도면 삼흥2리 산문마을회관. 평소라면 바람 소리만 들릴 법한 농촌 마을의 적막감이 비행기 굉음에 깨졌다. 8년 전 이 마을로 이사 온 이모씨는 이제 하루에 몇 번씩 하늘을 올려다보는 게 습관
경주시 황남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월 3일, 다가오는 봄을 맞아 황남동 행복갤러리에 마을작가 문해숙님의 다양한 작품들로 전시회를 열었다. 황남동행복갤러리는 황남동행정복지센터 2층에 조성된 마을의 숨은 작가와 방문객들을 위해 열려있는 예술문화 전시 공간이다. 이번 전시 주제는 ‘DRAWING MY HEART, 내 마음을 그리다’로,
배우 최현욱이 ‘방과후 태리쌤’에서 서툰 모습 뒤에 숨겨진 따뜻한 배려와 책임감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최현욱은 tvN ‘방과후 태리쌤'에서 출연진 중 막내이자 연극반 ‘감자쌤’으로 활약 중이다.‘방과후 태리쌤’은 전교생이 18명인 작은 마을의 초등학
“불은 지나갔지만 삶의 복구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지난해 봄, 안동시는 도시 전체가 거대한 재난의 경계선 위에 서 있었다.2025년 3월, 의성군 안평면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안동 남후·남선·임하·길안 일대로 급속히 확산됐다. 불길은 산과 마을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주민들의
"학교라는 공간은 학생 뿐만 아니라 교직원도 숨 쉴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직원이 존중받으며 일하고 성장하는 학교’를 약속했다. 유 예비후보는 9일 아이의 하루·교직원 지원·부모의 마음·마을의 힘·미래의 길 등 ‘경기도형 기본교육 5대 공약’ 가운데 하나인 ‘교직원이 숨 쉬는 학교’를 위한 4대 핵심 정책을 발표
포천 노곡리 마을의 ‘군 오폭 사고’ 1년 이후에도 주민 피해와 불안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으면서 안전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천일보 보도를 통해 지역 실상과 제도적 허점이 알려지면서다.8일 취재를 종합하면 오폭 사고 1주기를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에서 주민 보호
대구 수성구는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안전과 환경을 고려해 달집태우기 대신 전통 당제와 전통놀이 체험 중심의 ‘2026년 정월대보름 민속 한마당’을 개최했다. 고산농악보존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 수호신에게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당제’로 시작됐다. 고산지역 당나무 아래에서 제물을 올리고
합천군은 지난 16일 율곡국민체육센터에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합천 군민들에게 각종 의료서비를 제공하는 ‘농촌왕진버스’가 운행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농촌왕진버스 사업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마을의 강당·체육관 등에 임시진료소를 마련하고 만 60세 이상 고령자 또는 취약계층 등 주민들에게 양·한방 진료, 구강검사, 시력검사, 근골격계 질환관리 등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합천군은 농협중앙회 및 지역 농·축협 7개소와 협력하여 3월부
합천군 쌍백면은 관내 일원에서 열린 쌍백면 풍물단의 지신밟기 행사를 비롯해 쌍백면 청년회주관으로 하수처리장 인근에서 면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면사무소를 시작으로 진행된 지신밟기 행사는 풍물단 30여명이 마을 곳곳을 돌며 풍물공연과 함께 쌍백면 발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또한 달집 태우기 행사에 앞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시행하여 안전한 행사에 만전을 기했다.전통문화를 계승하며 마을의 액운을 쫓고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매
영덕교육지원청은 3월 4일 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교육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2026 영덕미래교육지구 운영위원회 및 마을학교 사전 연수회’를 개최했다.영덕군과 교육청의 협력으로 운영되는 영덕미래교육지구는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이하며 더욱 내실 있는 교육 자치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오전에는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5개 마을학교 운영진을 대상으로 사전 연수회를 진행했다. 마을학교는 학교 밖 배움터를 통해 지역의 아이들이 마을의 자원을 경험하고 배우는 핵심 사업이다.오후에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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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고 숙박업 알면서 임대, 취득세 감면 취소....“추징 정당”
임차인이 오피스텔에서 미신고 숙박업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용인한 임대사업자에 대해 취득세 등을 추징한 과세처분은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임대사업자의 ‘인지 및 묵인’ 여부가 세제 혜택 유지의 핵심 기준임을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대법원 특별2부는 임대사업자 김모 씨가 부산 수영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취득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사건의 쟁점은 임차인의 용도 위반 행위가 임대사업자에게까지 귀속될 수 있는지 여부였다.김 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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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조현, 이란 외교장관과 통화…호르무즈항행 안전 보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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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우 해수장관 후보자 "북극항로 시대 포항영일만항 전략적 잠재력"
"포항영일만항은 북극항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잠재력이 존재한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포항 영일만항을 포함한 복수 거점항만 육성을 위한 'KOREA-멀티포트 전략'에 대해 추진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은 22일 븍극항로 시대, 포항영일만항에 대한 신임 해수부 장관 후보자의 견해를 서면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면 답변을 통해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하여 주요 항만 배후산업군과 연계된 권역별 특화항만 육성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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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권종, 28일 선거사무소 개소 “웃고 안심하고 편안한 ‘스마일 연동’ 만들겠다”
강권종 제주도의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는 오는 28일 오후 3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연다. 이날 강 후보는 그동안 걸어온 길과 출마 이유, 연동과 제주를 위한 정책 등을 발표한다. 강 후보는 “제주대 총대의원회 의장으로서 학우들의 목소리를 대변했고, 기자로서 지역사회의 민생 현장을 누볐으며, 도청 사무관으로서 도민 삶에 직결되는 정책 능력을 키워왔다”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에 연동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책임감을 더해 아이가 웃고, 부모는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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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예천, 경북도민체전 개막 열흘 앞두고 운영 점검 마무리
안동시가 예천군과 공동 주관하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열흘 앞두고 분야별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며 대회 운영 체계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4월 3~6일까지 안동시와 예천군 일원에서 열린다. ‘도전과 혁신! 신도청 시대 글로벌 체전!’을 비전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두 시·군이 공동 주관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며, 체육과 공연, 지역 문화를 결합한 문화형 체전으로 준비되고 있다. 개회식은 4월 3일 안동에서 열린다. 고해상도 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해 무대 전체를 입체 영상 공간으로 구성하고, 차전놀이 시연과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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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2주년] “눈 부릅뜬 ‘해상초계기’처럼 항상 감시의 본령 지키겠습니다”
365일 24시간, 한시도 쉬지 않고 대한민국의 바다를 수호하는 그 비행처럼, 경북도민일보도 지난 22년간 지역의 눈과 귀가 되어 쉼 없이 달려왔다. 해상초계기가 짙은 안개 속에서도 정밀하게 임무를 수행하듯, 우리 경북도민일보 역시 혼탁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오직 진실만을 가려내 시민의 알권리를 지켜낼 것이다. 때로는 날카로운 감시자로, 때로는 매서운 비판자로 언론의 본령을 되새기며, 지역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창간 22주년을 맞아 하늘에서 바다를 지키는 초계기의 사명감으로, 우리는 펜 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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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지상군 '드루와'? "미군 도착 기다리고 있다. 불태워 버릴 것" 항전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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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31원정대가 중동에 도착한 가운데 이란은 미국의 지상군을 기다리고 있다며, 도착하면 불태워버릴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29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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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창사 이후 첫 파업 가능성…노조 찬성률 95%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2011년 창사 이후 처음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에 따르면 이날 쟁의행위를 위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 권한이 있는 선거인 3678명 중 95.38%가 참여해 이 가운데 95.52%가 찬성표를 던졌다.이 회사 노조 가입자는 전체 임직원의 약 75%에 해당한다.노조는 평균 14% 임금 인상과 1인당 격려금 3000만 원,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당, 3년간 자사주 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가 주요 경영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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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깊은 결혼식”… 구미영스퀘어, 청년 웨딩 새 기준 제시
구미영스퀘어에서 첫 결혼식이 열리며 청년 결혼 문화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화려한 연출 대신 진심을 담은 소규모 예식이 결혼의 본질을 되짚는 계기가 됐다. 구미시는 29일 구미영스퀘어 웨딩테마라운지에서 첫 예식을 진행했다. 봄기운 속에서 열린 이날 결혼식은 약 50명의 가족이 함께했으며 형식과 규모를 줄인 스몰웨딩으로 가족 간 교류와 축하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결혼 비용 상승은 청년층의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6년 5~12월 평균 결혼 서비스 비용은 2100만원으로 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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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림 미래 성장 자원으로 전환”
지난해 경북 북부를 덮친 초대형 산불로 피해가 컸던 안동의 복구는 1년째 당국의 재건 노력에도 회복은 더디기만 하다. 당시 불로 안동의 산림 피해 면적은 무려 2만6709ha에 이른다. 피해 규모가 너무 크다보니 그동안 주택 복구와 생활 지원은 상당 부분 진행됐지만 추가 피해 구제와 마을 정비는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우선 안동시는 특별법 시행을 바탕으로 피해 주민 지원을 이어가는 동시에 산림을 미래 성장 자원으로 전환하는 장기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산불 발생 직후 공무원 1773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