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3일 12.3비상계엄 1년을 맞아 "당시 여당 당대표로서 계엄을 예방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국민께 고개숙였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12.3비상계엄 당시 국회로 들어왔던 국회도서관 쪽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말했다. 한 전 대표의 기자회견장에는 수많은 지지자들이 몰렸다.다음은 한동훈 전 대표의 기자회견문 전문.1년 전 오늘, 대한민국은 비상계엄이라는 큰 위기를 겪었지만, 몇시간만에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민주주의의 굉장한 회복력을 보여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회동했다. 조 대표의 취임 인사를 계기로 마련된 자리였지만, 정치개혁과 내년 지방선거를 둘러싼 발언에서는 신경전이 오갔다.조 대표는 “12·3 내란 당시 우리는 동지였고, 한배를 탄 운명공동체였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재집권을 위해 조국혁신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앞장서고 우리가 뒤따라 내란을 막아냈다”고 덧붙였다.정 대표는 “내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함께 싸운 건 분명하다”고 공감하면서도, “조국혁신당 출범 당시 ‘따로 또 같이’라는 표현을
속보=제주를 출발해 전라남도 목포로 가다 신안군에 있는 무인도에 좌초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선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신청됐다.목포해양경찰서는 23일 퀸제누비아2호 선장인 60대 A씨를 중과실치상, 선원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17분께 여객선이 좌초될 당시 조종에 관한 지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조타실이 아닌 선장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사고는 협수로 구간에서 자동운항 상태로 항해하던 여객선이
비트코인이 8만3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하며, 매도 압력이 커지고 있다.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손실이 2022년 FTX 붕괴 당시 수준으로 치솟았다. 최근 매입한 투자자들이 손실을 감수하며 매도에 나선 결과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1일 보도했다.단기 보유자들 매도가 시장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크립토퀀트는 "단기 보유자들 매도는 가격이 빠르게 회복되면 국지적 바닥을 의미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약세장이 심화된다"고 설명했다.비트코인은 4주 연속 하락하며
20시간전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4·3 당시 강경 진압 작전을 주도했던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취소 검토를 지시했다.15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등록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됨에 따라 이 대통령이 전날 취소 검토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국가보훈부는 지난 10월 박 대령 유족이 4·3 당시 무공훈장 수훈을 근거로 국가유공자 등록을 신청하자, 이를 승인하고 지난달 4일 유공자 증서를 전달했다.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도민의 반발이 커지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지난 11일 제주를 방문해 사과했다.권 장관은 오영훈
에쓰오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1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소방영웅 시상식’을 열고 각종 화재와 재난 현장에서 헌신한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총 9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소방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류영철 소방위가 최고 영예를 안았다.류 소방위는 지난 6월 청송군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당시 하천 한가운데 고립된 모녀 2명을 무사히 구조하고, 경북 초대형 산불 당시 문화재 피해를 최소화하며 인명
코로나19 유행 당시 충북 청주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집회를 연 노조 간부가 시청 측의 행정명령에 정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대전지법 형사5단독 이제승 부장판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이봉주 전 위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이 전 위원장은 2021년 9월30일 충북도청과 청주시의 행정명령을 무시하고 청주시 흥덕구 청주 일반산단에서 화물연대 노조원 1000여명이 참석한 `SPC 규탄 선전전'을 개최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부가 론스타와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 판정 취소 소송에서 승리하면서, 소송 제기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다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각종 악재로 정체된 여권 지지율 속에서도 정부·여당과 각을 세우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양새다.한 전 대표는 이번 승소 소식에 가장 적극적으로 반응했다. 그는 “승산이 없다며 소송을 공격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스스로 성과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어이가 없다”며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취소소송을 반대했던 점을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독도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2025 독도대첩 기념 주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념 주간은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을 활약을 기억하고 독도 수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오는 21일 오전 9시 울릉도 현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2025 독도대첩 기념행사’를 가진다. 행사에서는 당시 상황을 기록한 구술 자료와 기록물 사진 등이 공개되며, 생존 수비대원과 유가족이 만나는 시간도 이어진다. 독도대첩은 1954년 11월 21일 당시 울릉지역민으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원 들이 일본 순시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4.3 당시 민간인 학살로 이어지게 한 강경진압의 책임자인 박진경 대령에 대한 국가유공자 서훈 취소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박 대령과 관련해 국가유공자 서훈 취소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통령이 박 대령에 대한 유공자 서훈 취소 검토를 지시하면서, 국가보훈부가 박 대령에 대한 유공자 등록 취소 절차에 나설지 주목된다.박진경 대령은 1948년 5월 당시 제주도에 주둔하고 있던 9연대장으로 부임한 후 제주도민에 대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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