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덮친 화재 이후, 주민들은 하나 둘 뭉쳤다. 피해 회복과 보상을 위해 직접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31일 취재 결과, 지난해 10월 아파트 주민들로 꾸려진 피해대책위원회에는 현재까지 약 1030세대가 가입해 참여 중이다.대책위는 보험을 통해 보상받지 못하는 정신·육
영주시보건소는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45일간,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더 걷고 더 건강한 영주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총 40만 보 걷기를 목표로 하며, 1일 최대 1만 4천 보까지만 인정된다. 일상 속에서 꾸준한 걷기를 실천해 목표를 달성한 참여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울진 월송정 맨발걷기길을 따라 함께 걷고 있다. 푸른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이 길은 부드러운 모래와 자갈로 맨발 걷기에 적합하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자연의 감촉을 느끼며 힐링하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밤에는 반딧불이 조명이 길을 밝혀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울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울진군 제공
동두천시가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내 ‘뮤직스트릿’을 조성하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음악과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보행환경을 조성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주요 사업은 △화단 정비 및 사계절 식재 교체 △버스킹 무대 재정비 △고보조명 설치를 통한 야간
건설업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현장 인명사고 여파로 이재명 대통령의 건설면허취소 등 강도 높은 주문에 이어 부동산 경기 침체·PF 부실·미수금 증가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체감 건설경기도 하락세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7월 체감건설경기는 3개월 연속 하락하며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돌았다.부문별 세부지수는 수주잔고지수와 자금조달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해 60선대로 낮은 수준이다. 8월 전망지수는 7월 실적지수보다 7.4p 낮은 65
소꿉장난하듯 가정을 꾸려 살아온지 사십여년의 세월이 흘러갔다.그 세월동안 기쁘고 즐거운 일도 있었겠지만, 힘들고 괴로웠던 때가 참 많았다. 가진 것 하나 변변치 못해 신혼의 단꿈은 애초부터 꿀 처지도 못했을 뿐더러 긴긴 세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앞이 캄캄하기만 했던 그 시절이 아득하기만 할 뿐이다.오후의 가을빛이 아직은 따스한 기운을 머금고 있을 십일월초에 아내를 처음 만났다. 그후 오후 서너시에서 밤 늦게까지 길을 걷고 또 걸으면서 사랑을 키워간지 육개월여가 지난 초여름에 결혼식을 올리고, 부모님이 사시는 집이웃에 살림을 차렸다
포항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설계 변경과 예산 문제 등으로 18년째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13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영일만대교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 약전리에서 북구 흥해읍 남송리 일원에 영일만을 횡단하는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으로 연장 18㎞, 왕복 4차로로 계획된 고속도로이며, 총사업비는 약 3조 2000억원 규모다.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은 2013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간의 총사업비 협의 과정에서 국가재정부담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활용 가능성 등의
열대의 밤이 이어지면서 사람들은 무리 지어 검은 어둠을 수놓은 황홀한 야경, 희고 아름다운 젊음의 강변을 걷고 달리며 그악한 더위 따위에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 어느 구역은 검고 무뚝뚝한 미루나무들이 저승사자처럼 즐비하고 그 틈새로 악머구리, 왕매미 떼 울음소리는 아수라를 연상케 했다. 자전거길을 달리다 안양천까지 26.7㎞라 쓰인 것을 보았다. 얼마 전 다녀온 경기도 광명시의 ‘기형도문학관’이 떠올랐다. “아침저녁으로 샛강에 자욱이 안개가 낀다./안개는 그 읍의 명물이다./누구나 조금씩은 안개의 주식을 갖고 있다./여공들의 얼굴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제주의 자연환경과 생태를 배우고, 체험하고, 실천하는 ‘이론-체험-실천’ 3단계 통합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2025 어린이·청소년 그린워커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사회공헌사업 기금인 ‘제주삼다수 Happy+환경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현재 학교의 환경교육이 이론 중심의 강의식 수업이 대부분이라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직접 체험하고 내재화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지역 특화형 실천 교육을 통해 청소년이 환경의
하남시와 남양주시가 힘을 합쳐 팔당호와 한강 수변을 검단산, 예봉산 등을 연계하는 관광 명소로 키운다. 이를 통해 두 도시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친환경 관광벨트’를 조성해, 한강을 따라 걷고 즐기는 특별한 여행길을 선보일 계획이다.이현재 하남시장은 29일 남양주시청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만나 ‘지역 상생을 위한 한강 수변 관광자원 공동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출범한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 상생 협의체’의 첫 성과로, 팔당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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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 ‘한들초 통학로 안전대책’ 발로 뛰며 해결 나서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이 주민과 학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시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노 의원은 8월 14일 오전 10시, 천안한들초등학교 1층 회의실에서 ‘천안한들초등학교 통학로 안전대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백석5지구 공사로 인한 통학로 폐쇄 문제와 보행 안전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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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의료헬스케어 특성화 대학' 호산대, 2026 대입 수시모집
김재욱 기자 = 호산대학교는 의료헬스케어 특성화 대학으로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방사선과가 있으며, 특히 간호학과는 매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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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흰색 넥타이' 국민임명식…"국민만 믿고 나아가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광복절인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에서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 한없이 영광스럽고, 한없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임명식은 조기 대선 직후 정부가 곧바로 출범함에 따라 생략한 취임식을 대신하는 성격의 행사로, 지난 6월 4일 취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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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하반기 평생학습강좌 앞두고 강사 오리엔테이션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이 12일 ‘2025년 하반기 평생학습 정규강좌’ 개강을 앞두고 강사 오리엔테이션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강좌 운영 시 유의사항과 강사 역량 강화 교육, 전자 출결앱 사용 방법 등이 안내됐다. 하반기 평생학습강좌에는 정규강사 76명과 특별강사 2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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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당정협력 강화하겠다”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이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 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 국회문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임 의원은 대선 직후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위원으로 위촉돼 각 부처 및 전문가 간담회, 현장방문, 업계현안청취 등을 통해 국정과제 발굴에 최선을 다해왔다.문화예술관광체육분야에 있어서는 K-컬쳐시대 핵심 콘텐츠와 연관산업육성을 위해 정책금융 10조원, 공연형 아레나 등 산업성장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K-아트과 한국어·전통문화 등의 지평을 확대하고 K-컬쳐 연관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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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산 이은 '워터밤 속초 2025' 23일 개최
속초시가 오는 23일 열리는 ‘워터밤 속초 2025’를 앞두고 안전관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준비 태세 구축을 본격화한다. 올해 워터밤은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속초 세 도시에서만 열린다.이번 ‘워터밤 속초 2025’가 올해 국내 마지막 공연으로 여름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시는 3년 연속 개최라는 의미 있는 성과 위에,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효과 창출을 목표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워터밤은 물과 음악이 결합된 공연 콘텐츠로, 매년 여름 국내외 관광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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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 1조 105억 편성... 의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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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가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보다 1,220억 원 증액한 1조 105억 원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편성하여 지난 1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121억 원 증가한 9,470억 원, 특별회계는 99억 원 증가한 635억 원이며, 특히 지역 경기를 부양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그간 확보된 재원을 최대한 투입하였다.세출 주요 투자 분야별로는 ▲삼척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소상공인 지원, 지역 일자리 사업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5억 원 ▲공익직불제 지원, 농기계임대사업소 도계분소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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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가와 학파
■소크라테스•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철학자로 플라톤의 스승이며 서구 문화의 철학적 기초를 마련하였다.• 악을 행하는 것은 무지의 결과이므로,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참다운 삶이라 주장했다.■스토아*학파• 기원전 4세기 말 그리스 철학자 제논이 창시했으며, 개개인의 본성에 이성이 있고 그 이성이 합쳐지면 보편적 진리가 된다고 주장했다.• 로마의 만민법*과 근대의 자연법 사상, 스피노자와 칸트의 철학에 영향을 미쳤다.*스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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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2026년 생활임금 1만 1,400원 확정…최저임금보다 1,080원 높아
남양주시는 18일 시청 목민방에서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적용 생활임금을 시급 1만 1,400원으로 결정했다.생활임금 제도는 시에서 일하는 근로자에게 최저임금을 보완해 적절한 생활임금을 지급하고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매년 위원회를 개최해 다음 해 생활임금을 심의·의결하고 있다.위원회는 홍지선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박윤옥 시의원 ▲시 관계 공무원 ▲관련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객관적인 자료 검토와 논의를 통해 전문성을 더한 결정을 내렸다.이번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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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스마트 안심셔틀버스 ‘거창안심타요’ 개통
2시간전
거창군은 지난 14일, 거창초등학교 실내 체육관과 운동장에서 ‘거창군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 개통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신종규 교육장, 관내 초등학교 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거창군 스마트 안심셔틀버스 개통을 축하했다. 본 행사와 테이프 자르기에 이어 참석자들이 수요 응답형 셔틀버스인 ‘거창안심타요’를 직접 시승해 보는 체험 시간도 가졌다.이 사업은 지난해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지난 4월부터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