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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한인방송 KBFD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Beyond the Waves〉가 뉴욕·LA·그리스·칠레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잇따라 선정되고 수상하면서 국제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 작품은 인천 제물포구락부가 추진해온 ‘이민사 휴먼스토리’ 프로젝트를 중심 서사로 삼아, 1903년 제물포항을 떠난 초기 한인 이민자들의 흔적을 복원하고, 하와이에 살아 있는 이민 후손들의 이야기를 한 축으로 연결하는 국제 공동 아카이브 작업이다.세계 영화제 연속 선정 및 수상은 ▲뉴욕국제영화제 → 10월 다큐멘터리 장편 최우수상(Bes
합천군은 18일, 남명학습관에서 故이성해·이명란 부부 기탁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했다.이번 제막식은 평생을 고향 교육발전과 인재육성에 헌신한 故이성해·이명란 부부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마련되었다.제막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와 군청 부서장, 이명란 여사 유가족 등 50여 명이 함께해 두 분이 남긴 선한 흔적을 되새겼다. 참석자들은 한평생 검소하게 살아오며 자신보다 고향의 아이들을 먼저 생각했던 두 분의 선택에 숙연한 마음을 나눴다.故 이성해 옹과 이명란 여사는 평생 모아온 7억 5천만원 상당의 재산을 합천의 미래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원인을 둘러싼 수사와 감식의 초점이 구체화되고 있다. 경찰과 노동당국이 현장 합동감식 과정에서 보일러 타워 기둥 여러 곳에서 사각형·마름모 형태의 절단 흔적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취약화 작업의 적절성 여부와 안전점검 실효성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이 시작된 상황이다.이날 합동감식에는 울산경찰청 전담수사팀, 경기남부경찰청 중대재해전담 과학수사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20여 명이 투입됐다. 감식반은 울산
신한은행이 13일부터 12월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한갤러리에서 2025년 두 번째 기획전 ‘먼지를 걷는 자들’을 연다.이번 전시에는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출신 박광수와 오제성을 비롯해 국내에서 주목받는 권현빈, 한우리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조각, 영상 등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먼지를 걷는 자들’은 오랜 세월 잠들어 있던 감각과 흔적을 현재로 불러내는 예술적 행위를 상징한다. 참여 작가들은 물질과 시간, 존재와 기억이 얽히는 관계를 탐구하고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이어지는 감
신한은행은 11월 13일부터 12월 20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신한갤러리에서 올해 두 번재 기획전 ‘먼지를 걷는 자들’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신한갤러리의 아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출신 작가인 박광수, 오제성을 비롯해 국내에서 주목받는 작가 권현빈, 한우리 등 총 4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조각·영상 등 약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먼지를 걷는 자들’은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감각과 흔적을 더듬어 현재로 불러내는 예술적 행위를 상징한다. 참
천안문화재단은 2~ 7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충청권 대학 연합전 ‘INTER 5LOW’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충청권 대학 연합전은 단국대, 목원대, 충남대, 충북대, 한남대가 함께 만들어 가는 조형예술 연합전시회다. 이번 전시는 거창한 의미를 앞세우기보다는 비슷한 시기를 지나며 성장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의 손길과 흔적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고 있으며, 서로 다른 작업실과 일상에서 비롯된 시간, 고민, 과정들이 한 공간에 모여 자연스러운 연결고리를 만들어 낸다. 이번 전시는 완성보다는 과정에
서원복 충북 충주시의원이 활옥동굴과 충주시, 주민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서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299회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활옥동굴의 역사·문화·관광적 가치를 지역과 함께 나누고, 그 혜택이 시민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광산의 흔적을 지닌 공간이 관광지로 탈바꿈한 과정 자체가 의미를 갖지만, 그 변화가 지역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많은 관광객이 찾아도 지역사회는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주민들은 여름철 악취, 교통 불편, 소음 등 일상적
세월의 흔적을 걷어내고 전통의 빛을 입은 국가 보물 ‘청평사 회전문’이 내달 시민에게 모습을 드러낸다.춘천시가 청평사 회전문을 대상으로 ‘전통단청 복원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내달 중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국비 3억 원을 확보해 회전문 단청 복원사업을 추진, 연내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오랜 세월 변형과 퇴락이 진행된 회전문 단청 문양을 원형 고증과 전통 기법을 토대로 되살림으로써 국가유산 고유의 정체성과 미적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
대구 남구가 지역 곳곳에 스며든 항일·호국·민주화의 흔적을 담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9일 남구에 따르면 최근 이 같은 지역의 역사를 걷기 여행과 연결한 책자 ‘지붕 없는 호국보훈 박물관, 대구 남구를 거닐다’를 발간했다. 단순한 유적 안내에서 벗어나 골목과 산길, 삶의 현장을 잇는 ‘걷는 역사 콘텐츠’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책자는 크게 네 개 흐름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일제강점기 항일운동부터 6·25전쟁, 2·28민주운동까지 지역 근·현대사를 압축한 1부 ‘대구시 남구, 호국·보훈의 성지’ △안지랑곱창
제주도립미술관은 오는 16일 제주-아오모리 국제교류전 '바람과 숲의 대화'를 개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제주와 일본 아오모리의 작가 29명의 작품 125점으로 구성되며, 제주도립미술관의 4개 전시실에서 내년 3월 15일까지 열린다.전시는 총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첫 번째 섹션‘제주와 아오모리 예술가의 교류 이야기’에서는 아오모리 출신 예술가와 한국 예술가가 교감했던 흔적을 보여준다. 20세기 전반, 일본의 근대미술은 서양화법의 수용과 전통 목판화의 재해석을 통해 독자적인 미학을 구축했는데, 그 중심에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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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의 포스코그룹, 조직개편·임원인사…안전·투자·DX 전환에 '주안점'
포스코그룹이 5일 2026년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조직 개편은 예년보다 이르게 이뤄진 것으로, 안전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체계적인 해외투자 및 미래 경쟁력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포스코그룹은 안전 문화 재건을 위한 안전 조직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룹 차원에서는 안전 경영 체계 고도화를 위해 안전 전문 자회사인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을 설립하고, 포스코에 '안전보건환경본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안전기획실'을 각각 신설해 안전 기능을 강화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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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나서
5일전
인천시가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선도지구’ 선정에 나선다.시는 오는 15일 ‘인천광역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선도지구 공모 대상은 ‘인천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에 담긴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지정된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주택법’에 의해 리모델링 조합이 설립됐거나 설립 신청한 공동주택 단지, 공공임대주택 단지는 제외한다.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임대기간과 정비 후 입주시기가 불일치하는 문제를 안고 있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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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협회, 전력 사용 줄인 공로자 기렸다
전기협회와 전력유관기관이 전력 절감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기여한 기업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를 통해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ESG 경영 확산과 전기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대한전기협회는 5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2025 산업단지 전기에너지 효율향상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경진대회는 대한전기협회,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글로벌선도기업협회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전국 159개 입주기업이 참여해 5개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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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신' 김희수, 12세이브 맹활약! 충남도청, 상무 피닉스 꺾고 4연패 탈출 성공
충남도청이 길었던 4연패의 늪에서 마침내 벗어나며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수문장 김희수 골키퍼의 12세이브라는 눈부신 활약과 원민준, 유명한, 육태경으로 이어진 공격진의 화력에 힘입어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충남도청은 4일 저녁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상무 피닉스를 26-22로 제압했다. 이로써 1승 4패를 기록한 충남도청은 상무 피닉스와의 승자승 원칙에 따라 순위를 뒤집고 최하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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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쉽고 편리하게...KB국민카드, 카드신청 프로세스 개편
KB국민카드는 고객이 모바일로 카드를 신청할 때의 불편함을 줄이고, 보다 직관적인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KB Pay 비대면 카드신청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했다.6일 김재관 국민카드 사장에 따르면, 회사는 모바일 중심의 금융생활이 일상화된 만큼 고객 이용 경험이 중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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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코닥 스토어 '코닥 미니샷 월드', 수원 행궁동 내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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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닉스㈜는 9일 팔달구 신풍로 34에서 세계 최초 사진체험 특화공간 ‘코닥 미니샷 월드’ 개관 행사를 열었다.코닥 미니샷 월드 공간은 아날로그 감성을 현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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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향후 인하엔 '신중'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시장의 예상대로 3연속 기준금리 인하에 나섰다. 하지만 내년 금리인하는 1회에 그칠 것이라는 예고가 제시됐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같은 금리 결정은 악화된 고용상황에 대응하는 방편을 찾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한 '매파적 금리인하'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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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 세 번 연속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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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가 10일 기준금리를 다시 낮추며 연속 인하 기조를 이어갔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 구간으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인하 폭은 0.25%포인트다. 올해 들어 세 번째이자 석 달 연속 금리를 내린 셈이다.연준은 지난 9월과 10월에도 동일한 폭으로 인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번 조치로 한미 기준금리 차는 상단 기준으로 1.25%포인트까지 축소됐다.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2025년 말 기준금리 전망의 중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