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바람이 머무는, 가을정원’을 주제로 ‘2025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 정원을 비롯해 국화,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코스모스, 물억새 등 가을을 대표하는 식물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정원 풍경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6시40분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장미꽃을 활용한 개막 퍼포먼스, 가수 김소유와 우연이의 특별공연
현장에서 근무하는 건설근로자가 4년 사이 약 19만 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후 건설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인력 회복에 상당한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11만 4,840명이었던 건설근로자 수는 2025년 6월 기준 92만 5,253명으로 4년 사이 18만 9,587명 줄었다.건설근로자 수는 2022년 12월 전년대비 11만 3,629명이 감소하며 최근 4년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2025년
첫닭의 울음이 밤을 갈라놓자, 먼 곳에서 온 하루가 천천히 움직인다. 여명이 서서히 벗겨지며 하루가 깨어난다. 빛은 숨어 있던 사물들의 결을 드러내고, 가물가물한 형체들이 생기를 얻는다. 먼 산기슭에서 마을 어귀까지 닭들은 서로 화답하듯 울고, 개들의 컹컹거림은 새벽 공기를 흔든다. 그 소란스러운 합창은 한적한 시골의 한 폭의 풍경처럼 펼쳐지고, 나는 하루의 문이 천천히 열리는 순간을 맞는다.새벽 여섯 시, 오늘도 알람처럼 정확한 자연의 소리에 잠에서 깨났다. 오토바이의 굉음이 새벽을 가르며 지나간다. 닭과 개와 오토바이가 엮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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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1호연결녹지일원 자연길 ⓒ 최혜경 객원기자청라3호 완충녹지 자연길 ⓒ 최혜경 객원기자 청라자연길로의 초대“우리 집 근처에 좋은 맨발 걷기길이 생겼어. 더위 가시면 한 번 와 봐.”지인의 안내로 나선 나들잇길, 고즈넉한 들녘의 가을 정취가 한 폭의 수채화 같다. 동산의 호젓한 오솔길이 먼저 나와 기다리고 있다. 처음으로 신발과 양말을 벗은 맨발은 수줍게 오솔길과 첫인사를 나눈다. 도심 속 번잡함과 자동차 소음이 없는 한적함이 마음을 편안하고 여유롭게 한다. 우리를 반기듯 작은 들풀들이 하늘거린다. 탁 트인 언덕에서 초록색 자연을
나는 사계절 중 가을을 가장 좋아한다. 가을은 모든 자연의 수확물을 얻는 계절이며, 풍성하고 깊은 자연의 색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햇살은 부드럽고, 바람은 선선하며,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빛으로 물든다. 이 계절이 주는 고요한 풍성함은 언제나 나를 예술의 본질, 즉 ‘삶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마음’으로 이끈다.가을빛이 무르익던 지난달, 청주시 외곽의 식물카페인 더다락농장은 한 폭의 풍경화처럼 고요하고 따뜻한 예술 공간으로 변모했다. 서원대 패션의류학과 학생들이 준비한 주말 전시회가 이곳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전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은 13일, 기획재정부 경제·재정분야 국정감사에서 글로벌 통상 장벽 강화와 대미 관세 협상 지연으로 국내 철강업계가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정부 대응이 미온적이라고 지적했다.임이자 위원장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실패로 우리 경제와 수출 어려워지고 있다”며 “철강산업의 생산·수출 모두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며 포항 경제도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단지 내 철강기업의 생산액과 수출액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8월 기준 철강
청도군 금천면 꽃밭에는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나며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펼치고 있다.금천면 신지리 하천변 유휴공간에 조성된 꽃밭은 올해 7월경 파종을 시작하여 주변 제초작업 및 환경정비를 통해 지속적으로 꽃밭을 완성해왔으며, 조성된 꽃밭에는 코스모스 이외에도 홍도화, 핑크뮬리 등 다양한 꽃들을 식재하여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드러운 햇살 아래 살랑이는 코스모스가 분홍빛과 하얀빛이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가득 머금고 있는 꽃길을 따라 걸으
청도군 금천면 꽃밭에는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나며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펼치고 있다.금천면 신지리 하천변 유휴공간에 조성된 꽃밭은 올해 7월경 파종을 시작해 주변 제초작업 및 환경정비를 통해 지속적으로 꽃밭을 완성해왔으며, 조성된 꽃밭에는 코스모스 이외에도 홍도화, 핑크뮬리 등 다양한 꽃들을 식재하여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부드러운 햇살 아래 살랑이는 코스모스가 분홍빛과 하얀빛이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가득 머금고 있는 꽃길을 따라 걸으며 사진을 찍는 이들의 얼굴에는 자연스레
프리미엄 스파 브랜드 더 트리니티 스파가 추석 명절을 맞아 스파 이용권인 ‘스파 바우처’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10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판매되는 추석맞이 스파 바우처는 더 트리니티 스파의 신규 프로그램과 인기 프로그램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5회, 10회 이상으로 결제를 했을 때만 받을 수 있는 큰 폭의 할인을 추석을 맞아 1회 단위로 판매하는 바우처에도 혜택을 제공한다.추석맞이 스파 바우처 할인 행사에 적용되는 프로그램은 페이셜 케어, 바디 케어, 임산부 케어 등 다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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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고 해도 좋아…XRP 대반등 곧 시작한다"
XRP가 2017년의 역사적 흐름을 반복하며 현재 수준에서 폭발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베테랑 분석가로 알려진 크립토 칼레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XRP가 2017년과 동일한 기술적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강한 상승 랠리가 재현될 수 있다고 밝혔다.XRP의 최근 하락은 지난 10월 10일 발생한 시장 폭락 이후 본격화됐으며, 대부분의 다른 거래소보다 바이낸스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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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AI 거품과 미국 경제의 성장
금융 시장에서 ‘거품’이란 단어를 내뱉는 것은 관객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로 간주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품이란 단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싶은 이른바 ‘관심 종자’나 ‘고지식한 비관론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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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안전한 급식환경” 자외선살균소독기 교육
문음미 기자 = 완주군이 24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자를 대상으로 자외선살균소독기 관리법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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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여섯 번째 세무실무전문가 36명 배출
한국세무사회가 운영하는‘신규직원양성학교’가 여섯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24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기 신규직원양성학교 수료식’ 현장은 따뜻한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찼다. 지난 9월부터 2달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세무업계의 미래를 이끌 신입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실무 역량 배양을 목표로 운영된 6기 수료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6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세무·회계 기초부터 민원 응대, 전산회계, 세무사 사무소 실무 예절까지 실질적인 교육이 이어졌다.한 수료생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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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스컵 인천 2025] 광주FC·감바 오사카 각 조 선두로…몸 풀린 ‘디펜딩 챔피언’ 에스파뇰, ‘깜짝 다크호스’ 하노이 관심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5 대회 둘째 날인 25일 광주FC와 감바 오사카가 2연승을 달리며 각각 조 선두로 올라섰다.  광주는 이날 인천 아시아드 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경기에서 전반 12분 박휘건과 후반 17분 박건후의 골로 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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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9일 ‘원도심 활성화 추진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특별위원장에 유영일 의원을 임명했다.이날 경기 안양시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원도심 활성화 추진 특별위원회’ 출범식에는 백현종 대표의원과 유영일 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이석균 기획수석, 김현석 청년수석 등 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다수 참석했다.‘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원도심 활성화 추진 특별위원회’는 안양시 만안구 일대 원도심 상권 부흥 등 도시 기능 활성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출범했다. 과거 안양 원도심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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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복임 의원 "노후 배관 전면 점검 필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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