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가히 '축제의 나라'로 불릴 만하다.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되는 지역 축제는 1,214개로 집계됐다. 축제 기간을 하루씩만 계산해도 하루 약 5개 정도의 축제가 전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것이다. 축제산업의 소비지출 규모는 3조 5000여억 원으로 영화산업 전체 매출 규모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1995년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시·도, 시·군·구 등 각 지자체들은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주민의 경제적 소득 창출, 지역 이미지 향상 등 그 파
포항은 1970년대 초반부터 철강산업도시로 발전해왔는데, 몇 년전부터 2차전지 단지들이 들어서고 있다. 그 규모가 건물 한 두개가 아닌 포스코 철강산업단지 만큼이나 큰 대형단지들로 구성되고 있는 것이다. 포항은 기존의 600만평 산업단지에 추가로 600만평 이차전지와 수소 클러스터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포항시는 기존의 철강산업 외에 몇 개 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데, 이른바 ‘포항시 4+1 핵심산업 육성전략’이다. 그 핵심 산업에는 a) 배터리 b) 바이오·헬스 c) 수소연료전지 d)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유년기부터 성인기 현재까지 매년 5월 15일 스승의 날이면 부르거나 듣거나 한 ‘스승의 은혜’는, 언제나 눈시울을 따스하게 하고 마음 속 뭉클함을 불러일으키므로 필자에게는 개인적으로 명곡임에 틀림이 없다.지난 2024년 5월 10일 교육부가 제시한 교육부소식의 홍보자료 중 ‘스승의
1. 역사에서의 검소 사례소크라테스는 늘 오버코트만을 입었다.예수는 가난했다. 예수께서는 초라하고 비천한 당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했으며, 설교하고 나서 특별한 대가를 받지 않았다.은나라 주왕은 연못에 술을 채우고 고기를 나무마다 매달아 놓고 먹었다. 이것을 가리켜 주지육림이라고 부른다. 호사스러운 술잔치다. 예컨대 놀이와 잔치를 즐기는 것은 사치와 타락으로 이어진다. 로마의 케사르는 정치하는데 쓴 비용이 많았다. 크라수스가 케사르의 빚을 갚아 주었다. 낭비하면 타락한다.조선시대 세종은 검소와 절약을 실천
바야흐로 계절의 여왕 5월이다. 울산대공원에는 형형색색의 장미꽃들이 만발했다. 태화강 국가정원 대나무 숲에도 죽순들이 쑥쑥 올라오고 있다. 시민들은 맑고 푸른 하늘 아래서 봄날의 따스한 햇볕을 즐기고 있다. 전국 최고 소득수준의 산업도시 울산의 여유로운 풍경이다.울산은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 3대 중화학 산업의 메카이자 우리나라 제조업의 중심이다. 그래서 울산시민들은 산업수도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 수도권이나 충청지역의 부상으로 그 위상이 조금 흔들리고 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울산시민은 낙관적인 생각을 하
하루에 물을 얼마나 마셔야 좋을까? 사람마다 하루에 물을 마시는 양은 모두 다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만 적게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의 물을 마셔야 한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의하면 하루 동안 체중 1kg당 30ml의 수분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개인의 건강 상태나 활동량 등에 따라 다르고 계절에 따라 수분량이 다르다.
1. 큰형님의 은혜돌아가신 고종사촌 큰형님이 있었다. I 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한 분이다. 그는 20대부터 학원강사를 하며, 연세 드신 부모님을 봉양하고 동생 다섯을 학교에 보내주었고 결혼도 시켜 주었다. 다음은 그의 남동생 이야기다.1974년 남동생이 논산훈련소에 입대했고, 1주일 후에 원주 1하사관 학교로 명령이 나서 그곳에 입교했다. 28주 고단한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거여동 특전사 사령부에 배속되었다. 그는 허약한 체질이었다. 훈련 강도가 센 하사관학교와 공수부대를 거쳤다. 당시 군대 은어로 표현하면, ‘어둠의 자식’이었다.
경제는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기본 요건이다. 오늘날 숱한 직업이 생기고 없어지지만, 추구하는 근본은 같다. 부의 창출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말로 선거 판세를 쥔 사례는 잘 알려져 있다. 사리가 이러함에도 오늘 한국경제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우리 경제의 복합 위기 상황이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동안 내려가던 물가가 반등하면서 서민 가계의 생활고는 악화일로에 있다. 경기둔화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기업들도 전전긍긍하기는
광명지역신문> AI와 저널리즘의 접목이 가능할까. 광명지역신문 편집위원회가 AI 미디어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광명지역신문 편집위원회 역량강화 워크숍’을 16일 인천 강화군 소재 ‘큰나무 캠프힐’에서 개최했다. 광명지역신문 편집위원회는 광명지역신문의 발행목적과 뜻을 같이하는 각계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돼 신문의 취재와 편집방향을 자문하고 칼럼 집필권을 행사하는 조직이다. 편집위원들이 매주 집필하고 있는 연재 칼럼의 전문성과 영향력을 효율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워크숍에서는▲챗GPT로 기사작성 키워드 찾기(고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문화일보의 의뢰를 받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4년 현재 우리나라 기업 가운데 업력이 100년 이상인 장수기업의 수는 17곳으로 일본과 비교했을 때 2000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친다고 한다. 이는 2022년의 9곳과 비교하면 2024년 기준으로 8곳이 늘어난 수치이기는 하지만, 다른 나라의 경우를 보면 2022년 기준으로 설립한지 100년이 넘는 기업의 수가 일본이 3만7085곳, 미국 2만1822곳, 독일 5290곳, 영국 1984곳, 이탈리아 1182곳 등 그 수가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벽산인슈로, 김해미래인재장학재단에 장학금
㈜벽산인슈로가 지난 22일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500만 원을 기탁했다. 김해시 상동면에 있는 ㈜벽산인슈로는 건축, 산업, 선박 플랜트용 보온자재를 제조하는 업체로 2000년에 설립, 지역 인재 양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에도 힘쓰고 있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남도 소상공인 대상 권역별 중대재해 예방 교육
경남도는 상시 노동자 5~9명을 둔 소상공인 사업주 대상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한다.도는 올해 1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한 중대재해처벌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중대재해 예방 분위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권역별 합동 순회교육을 하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셀트리온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CT-P13 SC'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논문이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소화기학'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해당 학술지에 공개한 연구는 `CT-P13 SC의 염증성 장질환 유지요법'을 주제로, 크론병 환자 343명, 궤양성 대장염...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장애인인권포럼, '2024 중증장애인 바다낚시대회' 26일 개최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제주시 신흥바다낚시공원에서 '2024 중증장애인 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제주라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살면서도 많은 제약으로 인해 바다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중증장애인을 위해 진행된다.낚시는 기상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만큼 배멀미 없이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수 있도록 해상 가두리 낚시터에서 진행하며, 슐런대회와 레크레이션, 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즐거운 여가를 함께 보낼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다어상, 대어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난] 2024년 PSM 평가서 역대 최고 성적…공정안전관리 분야 선도
20시간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안전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한국지역난방공사 화성지사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4년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는 중대형발전소로서는 공사 설립 이후 최초다.4년 주기로 시행되는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평가는 유해·위험설비 보유사업장의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인 안전관리제도로 국내 안전관리분야에서 정부 공인 최고권위를 갖는다. 평가등급은 P등급(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화군에서도 북한 대남전단 추정 풍선 발견
56분전
북한의 대남전단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물체가 인천 강화군 일대에서도 발견됐다.인천시는 29일 오전 11시 39분 재난안전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해 강화군 일대에서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둥근 풍선 형태의 물체가 발견됐다고 밝히고, 발견 시에는 절대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뚝섬·송현광장, 열린 조각 전시장으로 변신
서울시는 뚝섬한강공원과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민간 협력 조각 전시 '서울조각전시+'를 열고 '조각도시서울' 만들기에 나선다.'조각도시서울'은 서울의 공원 등 열린 공간에 수준 높은 조각작품을 전시해 서울 전역을 거대한 '지붕 없는 전시장'으로 변신시키기 위한 사업이다.'서울조각전시+'를 통해 민간 단체 또는 개인이 뚝섬한강공원과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자유롭게 전시를 기획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15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서류·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참여 단체·개인을 선정했다.뚝섬한강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도교육청, 초등학생 대상 정서적 쉼과 치유체험 지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정서적 쉼과 치유가 필요한 학생의 치유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마음치유 프로그램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특성을 활용한 집단치유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월 1회 진행되며, 회차별 3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8월은 방학을 맞이해 학부모도 함께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제주도교육청 협약기관인 치유농장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일정한 자격과 전문적 역량을 갖춘 전문가와 봉사자로 구성된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 햇마늘 착한소비 직거래 장터 열린다...'산지원가로 판매'
제주농협은 오는 6월 4일 오전 10시부터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2024년 제주 햇마늘 착한소비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올해 고온과 잦은 비로 인한 벌마늘 피해 증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 재배농가와 상생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주농협은 직거리장터를 통해 산지원가 그대로 판매함으로써 도내 외식업소 및 소비자에게 마늘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판매되는 마늘은 마늘 주요 산지인 대정, 김녕에서 공급되며, 소비자가격은 통마늘 20kg의 경우 9만원에 판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 내달 6일부터 임시휴장 
제주시는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을 다음달 6일부터 7월 15일까지 40일간 임시 휴장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임시휴장은 총 8개의 전국단위 및 도내 수영대회가 개최됨에 따른 것이다.휴장기간 내에는 전국단위 대회인 제3회 제주해녀배 전국핀수영대회와 제17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가 개최된다. 도내 대회로는 제주시수영연맹회장배 수영대회, 제주특별자치도수영연맹회장배 수영대회 등 8개 대회가 열린다.수영대회 운영 이후 개장에 앞서 시민들의 쾌적한 수영환경 제공을 위해 풀장수 교체작업을 할 예정이다. 오봉식 제주시 체육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