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둘러싼 노사 간 협상이 3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9차 전원회의에서 5차 수정안 제출로 접점을 일부 좁혔다. 노동계는 올해보다 1110원 오른 시급 1만1140원을, 경영계는 1만130원을 제시하며 격차는 1010원까지 줄었다.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노동계는 지난 회의보다 120원 낮춘 금액을, 경영계는 20원 올린 금액을 각각 제출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노동계 제안은 약 232만8260원, 경영계 제안은 약 211만7170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11일 성명을 내고 이재명 정부의 첫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대해“역대 최저 수준”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시간당 1만30원보다 2.9% 인상된 1만320원으로 결정했다.이에 대해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IMF 외한위기 시기를 제외하면 역대 정부 집권 첫해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물가폭등과 실질임금 하락 상황에서 저임금 노동자의 생계는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또한 “정부는 이번 결정이 노·사·공 합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지만,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은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2.9% 인상된 1만32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17년 만에 합의를 통해 이끌어 낸 성과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아울러 이번 결정이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최저임금위원회에 사용자 측으로 참가한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1일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사용자위원 입장'을 통해 "경영계는 이번 합의가 우리 사회가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이번 결정은 당면한 복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대구·경북지역 대학생 및 청년들의 노동 인권 보호를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대구노동청 및 5개 지청은 14일을 시작으로 2주 간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 대구·경북지역 대학가 등에 있는 편의점 및 카페 등 모두 279곳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인다.점검에선 근로감독관이 직접 이들 279곳의 편의점·카페를 찾아 임금 체불, 최저임금 위반 여부를 집중 살피는 등 노무관리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펼친다.또 대구·경북지역 편의점·카페 1700여 곳에 대해 최저임금 준수, 임금체불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210원과 1만440원 사이에서 결정된다.노동계는 예상보다 낮게 제시된 공익위원의 심의 촉진구간에 반발하며 철회를 요구했으나, 10일로 예정된 다음 전원회의 때는 이 구간 내에서 수정안을 제시해 심의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9일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1차 전원회의에서 위원들은 노사 간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감정만 격해지자 결국 회의를 마무리하고 추후 한차례 더 열기로 했다.전날 오후 3시 시작된 제10차 전원회의에서 노사는 8차 수정안까지 제시하며 간격을 720
전홍선 기자 =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0원 오른 1만320원으로 결정됐다. 노사는 공익...
최저임금위원회가 2026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90원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합의했다.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합의로 최저임금이 결정된 것은 지난 2008...
2026년 적용 최저임금이 시간급 10,320원으로 최종 결정된 가운데, 양대노총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강력 반발
"새정부는 출범했지만 불평등·양극화·윤석열정권의 반노동 정책은 아직 바뀌지 않았습니다." 김은형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본부장은 16일 오후 창원 STX오션타워 앞 총파업 경남...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최저시급안을 올해 1만 30원보다 2.9% 오른 1만 320원으로 결정했다. 2026년 최저임금안의 영향을 받는 노동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 명,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 290만 명으로 추정된다. 노사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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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은 28일 전 부서에 “추진하고 있는 폭염 대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꼼꼼히 보완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8월 월간업무보고에서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 시민들에게는 안부 확인, 냉방 물품 지원 등에 신경써 폭염으로 피해를 입는 분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우 대책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게 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달 폭우로 발생한 도로 사면 유실 등 시설 피해에 대한 항구복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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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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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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