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성향 학자들이 지난 총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을 향해 정책과 비전 논쟁 대신 계파 싸움에만 열중하고 있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반대 진영에서 보는 여권의 현주소를 짚어보기 위해 24일 국회에서 주최한 ‘진보가 보는 보수 세미나’에서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재기할
국민의힘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파리올림픽 이전에 치르기로 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전당대회를 가급적 올림픽 경기 시작 전에 마쳐볼까 한다”고 밝혔다. 특히 황 위원장은 “훌륭한 분들이 후보로 나오길 기대하고, 선출 방식도 우리 모두가 뜻을 모아서 하나의 결론을 도출해야 할 것”이라며 “합동토론·비전발표 등 여러 가지를 국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늦어도 7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연임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의 연임에 대해 `적절하다'는 응답은 39%, `부적절하다'는 49%로 각각 집계됐다.민주당 및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각각 77%, 69%로 나타났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3%가 `부적
22대 국회 초반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지역구 부활’ 여부가 어떻게 결론 나게 될지 여야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는 7~8월 개최되는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 당권 예비주자들과 유력 잠룡들까지 가세하면서 찬반 논란이 고조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에서도 엇갈린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울산 출신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6명의 여야 현역 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각각 지도부의 입장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지구당 부활론에 대한 손익
한 전 위원장이 지난 주말 한 달여간의 침묵을 깨고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 만큼 그의 출마 여부를 두고 당 안팎의 백가쟁명식 의견 분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해진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한 전 위원장이 지난 주말 정부의 KC 미인증 제품에 대한 규제 조치 철회 결정에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한 전 위원장은 결과적으로 원외에 있지만 정치를 하겠다. 그걸 표현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정부가 대책 없이 불쑥 내놨다가 거두어들인 과정은 실망스러운 건데 결과적으로는 한 전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차기 전당대회 출마를 놓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설왕설래하고 있다. 차기 전당대회 개최를 책임지고 있는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옛날엔 당대표가 사퇴하면 그걸로 끝이 났다”고 언급했다. 즉, 총선 패배에 대한 한동훈 책임론에 대해 비대위원장 사퇴로 책임이 끝났다는 것이다. 개인의 책임을 추궁하지 말고, 당대표가 사퇴한 것으로 정치적 책임을 봉합하자는 제안도 했다. 책임론은 개인이 아닌 당에 대한 문제로 접근하자는 게 요지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한동훈에게 책임을 묻지 말자는 것이다. 그러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력한 당권 주자 중 한명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 전 위원장의 외부 노출을 두고 정치권 복귀를 위한 ‘몸풀기’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면서다.현행 전대 룰을 적용할 경우 한 전 위원장이 다른 주자들을 여유 있게 따돌린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문제는 한 전 위원장의 당권 도전 명분이다.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지 두세달 만에 다시 당권에 도전할 경우 논란이 일 수 있다.이에 ‘한동훈 책임론’의 무게에 따라 한 전 위원장의 당권 도전 명분 유무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가 13일 본격 출범하면서 전당대회 룰 개정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공식 출범하는 비대위 앞에 놓인 최대 현안은 당내에서 의견이 갈리는 전대 규칙 개정이다. 4·10 총선 참패 후 ‘당원 투표 100%’로 대표를 뽑는 현행 규정을 개정해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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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의 입'으로 증시 '요동'…野 "윤 정부 특기인 '주가조작' 의도 있다면 큰일"
윤석열 대통령의 포항 앞바다 석유 시추 지시에 대해 조국혁신당이 "혹시라도 윤석열 정부의 특기인 주가조작 의도라도 있다면 정말 큰일"이라고 우려했다.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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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대구시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
대구 북구청이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ㆍ시정혁신 경진대회’에서 ‘담장이 바뀌면 도시가 바뀐다’ 프로젝트로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구시, 구ㆍ군, 공사ㆍ공단, 출자ㆍ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1차 서면심사를 거친 후 본선에 진출한 10개의 사업에 대해 온라인 시민투표와 지난 31일 발표심사에서 전문가평가단의 현장 심사,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참여한 시민평가단의 온라인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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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연속 무쟁” 애경산업 노사, 임금ㆍ단체협상 무교섭 타결
애경그룹 주력계열사인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임금ㆍ단체협상에서 무교섭 타결 22년 연속 기록을 세웠다.4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노동조합이 회사의 발전과 노사 상생을 위해 올해 임금ㆍ단체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애경산업 노사는 지난 3일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애경산업 본사에서 김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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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사윤수 ‘착차스’
줄줄이 꿰인 짐승의 회색 발톱들이반질반질 매끄럽다안데스 라마들은 죽을 때제 발톱이 뽑혀져 악기가 된다는 것을 안다마지막 눈을 감으며 안간힘으로제 생의 기억을 밀어 넣은 발톱의 안쪽이 깊다흔들면오래전에 살점과 물렁뼈가 빠져나간 흔적이착착착 흔들리는 소리흙바람 속을 저물도록 걸었을착착착 찰찰 기억의 껍질들이 부딪치는 소리찰찰찰찰찰소리가 소리를 자꾸 흔들게 만드는 소리그것은 살아서 이룰 수 없는 구음이므로돌아오지 못할 협곡을 맨발로 건너간라마 떼가 물끄러미 이쪽을 돌아본다파란 잉카의 하늘이 짐승의 속눈썹에 젖어있다차르르 차르르르야윈 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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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의회 정례회 개회…세입세출 결산안 심의·행정사무감사 등 진행
전남 고흥군의회가 3일 제32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5일까지 회기 운영에 돌입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4일부터 24일까지 고흥군 2023 회계연도 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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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청소인력 기간제근로자 1457명 공개 채용
제주시는 올해 하반기 청소인력 기간제근로자를 공개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분야별 채용인원은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도우미 530명,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189명, 가로환경정비 127명 등 총 1457명이다.사업별 청소인력 공개 채용은 제주시 생활환경과와 각 읍면동에서 현재 모집 공고 중으로, 신청 기간은 7일부터 14일까지다. 응시원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 지원 관련 서류를 가지고 제주시 생활환경과 또는 해당 읍면동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선발된 인력은 7월부터 12월까지 근로하게 된다.채용에 따른 세부사항은 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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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모바일 40년, 경제적 파급효과 78兆…“서비스는 세계최고…이통사 수익률은 최저”
지난 1984년 K-모바일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카폰’ 서비스가 시작된지 올해 40주년을 맞는 한국 이동통신 산업이 한 해 78조원을 웃도는 경제적 유발효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이통사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반해, 수익성은 세계 최저 수준인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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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 20~21일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거주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의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해 ‘2024년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를 개최한다.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제주시 월평동 제주도 보조기기센터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점자정보단말기, 영상전화기, 독서확대기 등 장애유형에 맞는 20여종의 보조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보조기기 신청은 21일까지이며,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읍·면·동 주민센터나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http://www.at4u.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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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저지곶자왈-저지오름,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
제주시는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이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다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은 2018년 1월 생태관광지역으로 처음 지정됐고, 이번에 2회 연속 지정을 받게 됐다. 지정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이다.재지정되면서 3년간 국비 보조 등의 지원을 받아 생태관광지역 지정·육성사업을 추진한다.환경부가 전국에서 9개 재지정 지역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은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23개 항목에서 93.5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생태관광지역 지정과 관련해,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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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영진전문대 동물보건과, 공군11전투비행단과 '군견관리' 협약
홍종오 기자 = 영진전문대학교 동물보건과는 최근 공군11전투비행단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