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에서 암호화폐가 새로운 난제로 떠오르고 있다. '크립토 디보스'라는 새로운 법적 전쟁도 벌어지고 있다고 CNBC가 7일 보도했다.암호화폐는 특성상 쉽게 숨길 수 있어, 이혼 소송에서 재산분할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전문가들은 암호화폐가 해외 계좌와 유사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마크 그라보스키 애들피대학 교수는 "한쪽 배우자가 지갑을 관리하면 사실상 모든 자산을 통제하는 셈"이라며 "법원은 거래소에 소환장을 발부하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장에 60명 이상이 출석하지 않으면 국회의장이 필리버스터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을 오는 4일 처리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의힘이 쟁점 법안 저지를 위해 모든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시사하자 사법개혁 법안 등의 처리를 앞두고 국회 규칙 개정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후 마련한 브리핑에서 국회법 개정안을 4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개정안은 필리버스터 진행 시 출
HDC그룹의 아이파크마리나와 HDC현대산업개발은 24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수영만 요트경기장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위해 건립된 시설이다. 마리나 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하여 2008년 HDC현대산업개발의 민간투자사업 제안으로 재개발이 추진되어 왔으나 행정절차와 협의, 법정 쟁점 등 여러 난관을 극복하여 이번에 착공식을 개최하게 됐다.이날 착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주진우 국회의원, 이성용 아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비롯한 쟁점 법안을 둘러싸고 여야의 정면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통일교가 여야를 상대로 한 금품 로비 의혹 파장과 맞물려 연말정국이 살얼음판으로 치닫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0일 “내란전담재판부와 2차 종합특검 등 가용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아직도 지속 준동하고 있는 내란 세력에 대한 완전한 척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더욱 단호한 자세로 내란 잔재를 발본색원하고 다시는 이 땅에 친위 쿠데타와 비상계엄 내란 같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여야가 본회의에서 무제한 토론 대치에 들어가며 연말 국회가 ‘강대강’ 충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국민의힘은 이날 상정된 62개 안건 중 국가보증동의안 3건을 제외한 나머지 59건에 대해 일괄적으로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더불어민주당이 쟁점 법안 처리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에 제동을 걸기 위해, 쟁점이 크지 않은 민생 법안까지 필리버스터 대상으로 포함시킨 것이다.같은 날 오후 본회의에 상정된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두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첫 토론자로 나서며 필리버스터가 시작됐다.이 법안은 가맹사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처리 시한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4일부터 소소위를 본격 가동한다. 여야가 기존 소위 단계에서 합의하지 못한 핵심 사업들이 대거 남아 있어, 법정시한을 앞두고 막판 조율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예결위는 이날부터 소소위를 열어 주요 쟁점 예산을 재검토한다. 소소위에는 한병도 예결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민주당 이소영 의원·국민의힘 박형수 의원, 기획재정부 2차관 등이 참여한다. 그간 여야는 728조 원 규모의 정부안 중 1211억 원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0일 반도체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담은 특별법을 통과시킨 뒤 이를 본회의에 넘겼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심의·의결했다. 법안의 골자는 △대통령 소속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설치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및 기반 시설 조성·지원 △전력·용수·도로망 등 관련 산업기반 확충 △예비타당성조사 우선 선정 및 면제 절차 등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엔 오는 2036년 12월31일까지 ‘반도체산업 경쟁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심의·처리하고 이를 법제사법위원회에 넘겼다.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이언주·정진욱, 국민의힘 이철규·박수영·고동진 의원 등이 제출한 8개 법안을 통합한 산자위 차원의 대안이다. 법안에는 △대통령 소속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설치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및 기반 시설 조성·지원 △전력·용수·도로망 등 관련 산업기반 확충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인허가 의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여야 이와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과 대장동 재판 항소 포기 관련 국정조사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인 12월 2일을 이틀 앞둔 만큼, 여야는 이날 오후 재협상에 나서기로 했다.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1시간 15분가량 만나 주요 현안을 논의했지만 견해차만 확인했다.회동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소영, 박형수 의원도 배석했다.내년도 728
경남도는 25일 경남도기록원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대응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경남도 핵심 철도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시군·연구기관과 공동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도 공무원, 12개 시군 담당자, 경남연구원 연구진 등 총 30여명이 모여,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남도의 철도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최신 정부 동향을 공유하고 지역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실무회의는 국토부 철도망 정책 동향 설명, 시군별 건의 사업과 쟁점 발표, 경남연구원의 분석을 통한 정책·기술 지원, 추가 대응 전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청도군, 반시 가격안정 대책 간담회 개최
청도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최근 반시 가격 하락과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반시 재배농가, 농협, 유통·가공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반시 유통·가격안정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반시 산업 전반의 문제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대책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되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반시 작황이 장기간 이어진 장마·이상고온·탄저병 확산으로 크게 악화되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병해충 밀도가 예년보다 높았고, 고령화된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달의 시네마·공연
부조가 먼저다감독: 권용재 / 출연: 강말금, 봉태규, 장리우, 정순범, 양말복 / 개봉 12월 10일뇌사 상태의 아버지를 돌보던 간호사 ‘선영’. 아버지의 임종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사채업자에게 쫓겨 도망 다니던 남동생 ‘일회’의 가족이 나타난다. 일회의 아내 ‘효연’의 실수로 미리 작성해 놓았던 부고 문자가 발송되고, 조카 ‘동호’의 의대 등록금이 급한 가족들은 아주 조금! 일찍! 아버지의 장례식을 준비하게 된다. 답이 보이지 않는 불행 속, 이 가족에게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가 찾아오는데…” 섬뜩
Generic placeholder image
자연 속 힐링으로 가족 소통 활짝! 울주군가족센터, '숲에서 만나는 마음 Talk, 마음On' 성료
울주군가족센터가 연말을 맞아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특별한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삼일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울주군가족센터는 지난 6일, 초등학생 자녀를 둔 13가정과 함께 '숲에서 만나는 마음 Talk, 마음 On'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부산 승학산 치유의 숲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오감을 활용해 자연을 느끼고 관찰하며,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심리적인 여유를 경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센터는 이 같은 자연 친화적인 활동을 통해
Generic placeholder image
농협,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 18개 기관 선정…6년 연속 인증 달성
농협이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총 18개 계열 기관이 인증을 받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조직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6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11일 농협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농협 계열사 및 지역 농축협 등 총 18개 기관이 사회공헌 실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2019년 첫 시행 이후 지역사회 협력과 취약계층 지원, 상생 활동 등을 꾸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산상공회의소, 7000원 기부릴레이 동참
울산상공회의소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7000원 기부릴레이’ 홍보 캠페인에 전 직원이 동참하며 지역 경제계의 참여 확산을 촉구했다.울산상공회의소는 지난 5일 상의회관 3층 집무실에서 이윤철 회장과 서정욱 상근부회장,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릴레이에 동참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장은 “기업인은 사업에서는 냉철해야 하지만, 사회적으로는 온정을 나누는 따뜻함을 가져야 한다”며 “작은 나눔이 모여 더 따뜻한 울산을 만들 수 있도록 지역 기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270·9000.전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항시가족센터 ‘놀토데이’ 올해 마무리…2년 연속 ‘호응’
포항시가족센터가 운영하는 정기 가족 프로그램 ‘놀토데이’가 2년 연속 높은 호응 속에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가족센터는 13일 센터에서 다양한 형태의 가족 25가정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도 ‘놀토데이’ 마지막 회기를 진행했다.이날 프로그램에서는 ‘눈사람’
Generic placeholder image
[12.13 피아Ai 문화뉴스] 소음과 불협화음의 문화계 풍경
12월 13일 문화계는 스포트라이트가 비추는 순간과 비춰지지 않는 그림자까지 모두 드러낸 날이었다. 무대 위 화려함의 뒤편에서는 교육 현장의 책임과 윤리에 대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12.13 피아Ai 사회뉴스] 현장은 무너지고, 기록은 남는다
12월 13일 사회면은, ‘안전’이라는 단어가 공사장과 데이터센터, 학교 기록부, 그리고 눈구름 아래의 도로 위에서 동시에 호출된 하루였다.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청학동 마을공동체의 어울림 잔치
‘제17회 청학동 마을공동체 학습 발표회’가 오는 16일 오후 7시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청학아트홀에서 마을과 이웃, 연수구청학동다함께돌봄센터 공동 주최로 펼쳐진다.‘여럿이 함께 꿈꾸는 행복한 마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마을공동체 활동을 전개해 온 청학동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주민들과
Generic placeholder image
IBKR, 美서 스테이블코인 직접 입금 지원…브로커리지 계좌 연결
글로벌 중개 서비스 업체 인터랙티브브로커스가 스테이블코인 입금 기능을 선보이고 암호화폐 자산과 전통 금융 간 연결 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BKR은 미국 내 이용자를 시작으로 브로커리지 계좌에 스테이블코인으로 직접 입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 조치는 암호자산 보유자들이 전통 자산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여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그동안 암호화폐 부호들은 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법정화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