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중산동 오토밸리로 일원에서 주행하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14분만에 진압됐다.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7시38분께 오토밸리로 위를 주행하던 경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차량의 엔진룸에서 발생해 차량 전체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인력에 의해 7시52분 진압됐다. 이번 사고로 약 33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운전자가 화재 발생 전 엔진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미리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동구 일산동의 한 공장에서 내부 철거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동구
철도 위를 달리는 열차처럼, 철도역 공간의 변화도 쉼 없이 달리고 있다.코레일유통이 철도역에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는 판로를 고민하는 소상공인들에게는 기회를, 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최대 30일간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는 ▲지역 상생 ▲청년 창업, 소상공인 등 지원 ▲고객 경험 확대를 주요 목적으로 기획된다.코레일유통은 지난해 동안 총 66건의 팝업스토어를 운영, 2023년 대비 54%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며, 철도역 공간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신규 입점 업체에게는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길을 탐방했다. 드르니 매표소에서 시작해 순담 매표소까지 협곡의 절벽에 조성된 잔도 3.6km를 걸었다. 한탄강은 크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한과 여울 탄의 ‘큰 여울이 있는 강’이라는 뜻을 지녔다. ‘드르니’는 ‘들르다’의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다. 드르니 매표소에 설치해 놓은 안내판 내용을 탐독하고 순담 매표소를 향해 발길을 옮겼다. 한탄강 따라 잘 만들어 놓은 길을 오르락내리락 걷다 보니 드르니 스카이 전망대다. 강 쪽으로 반원으로 설치된 전망대는 상판 부분이 유리로 되어 허공 위를 걷는 듯하다. 전망대
느닷없이 어여쁜 길을 만나고 싶어 떠났다. 내가 보고 싶은 오월의 초록빛은 메타세쿼이아 나무다. 3시간을 달려 도착한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어있다. 자유와 낭만 그리고 여운이 있는 길로 소개된다. 이등변 삼각형의 쭉쭉 뻗은 나무들의 열병식을 마주한다. 끝이 보일 것 같지 않은 길은 매혹적이다. 한참 위를 올려다보아야 보이는 나무의 끝이 가물가물하다. 아마도 땅 아래로 깊숙이 뿌리를 내리기보다 하늘을 향한 절규를 택했는가 보다.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영웅’의 뜻을 가진 미국 체로키 인디언 지도자의
tags :#나무의
13일 낮 울산 바다 위로 드론 한 대가 날아올랐다.평소 남태평양에서 참치 어군을 쫓던 이 드론이 찾는 것은 다름 아닌 적 함정. 최대 40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로 울산 바다를 훑기 시작했다.드론이 바다 위를 비행하며 찍은 영상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자율운항선박성능실증센터에 임시로 차려진 해군 지휘통제소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전달됐다.멀리서 적 함정을 발견하자 드론은 본격적인 추적 감시를 시작했다. 카메라를 확대하자 탑승 승조원의 얼굴까지 생생하게 전달됐다.해군은 지난 12일부터 닷새간 울산 인근 바다에서 상용 무인체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전기추진 수중익 레저보트의 안전기준 개발을 위한 국제 기술 협력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최근 1인 해양레저 활동과 가족 단위 해양관광이 증가하면서,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전한 소형 레저 선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기추진 수중익* 레저보트가 대표적인 사례로, 물의 저항을 최소화해 연료 소모를 줄이고 속도는 높일 수 있어, 최근 친환경 혁신 해양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수중익 기술: 선박 하부에 수중 날개를 달아 물속을 달릴 때 양력을 발생시
열대지역 깊은 바다에서 주로 서식하는 희귀 해양생물이 제주 앞바다에서 발견됐다.29일 제주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카리나리아 크리스타'가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세기알해변에서 발견됐다.한 인플루언서가 투명하고 물컹한 생명체가 있다며 제주해양수산연구원에 신고했다.이번에 발견된 카리나리아 크리스타는 길이 30cm, 무게 약 350g으로 파악됐다.'카리나리아 크리스타'는 주로 태평양 먼바다에서 서식하는 열대 희귀 생물로, 해파리처럼 수면 위를 떠다니거나 물속을 헤엄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생물은 낮에는 주로 보통 깊은
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부개고가교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5월 12일부터 포장 개량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부개고가교는 준공 후 43년 이상 경과한 교량으로, 지난해 정밀 안전점검에서 노면의 심각한 균열과 마모가 확인돼 시급한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종합건설본부는 안전성 확보와 통행 편의 개선을 위해 본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공사는 철도 위를 통과하는 과선교 특성상 야간 시간에만 가능해, 밤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
삼척시가 오는 6월 28일 오후 5시,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공연 ‘2025 어울림 콘서트’를 개최한다.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이번 공연은 ‘Armonia sul Mare – 바다 위를 흐르는 선율’이라는 부제 아래, 동해안의 낭만과 세계적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선보인다. 클래식, 크로스오버,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예술성과 대중성, 지역성과 세계성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 삼척시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진행은 따뜻한 목소리와 섬세한 감성으로 사랑받는 배우
제주 도로 위를 달리는 전기자동차 총 대수가 4만 대를 돌파했다.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에서 실제 운행되는 전기차 등록 대수는 지난달 말 기준 4만267대로 집계됐다.이는 도내 전체 전기차 등록 대수 5만1715대에서 타 지역에서 운행되는 기업민원차량 1만1448대를 제외한 수치다. 실제 제주에서 운행되는 전기차 대수가 4만 대를 넘은 것은 제주도가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을 시작한 2013년 이후 13년 만이다.제주도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 요인으로 도의 파격적인 지원 정책을 꼽았다. 전국에서 가장 세분화한 맞춤형 보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 재해대비 봉림저수지 비상대처훈련 실시
충남지역본부 예산지사는 5월 28일에 예산군 봉산면에 위치한 봉림저수지에서 충남지역본부 이민수 본부장이 참관한 가운데 2025년 재해대비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하였다.이날 훈련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를 비롯한 예산군청, 긴급복구 동원업체, 지역소방서 및 지구대, 그리고 지역 주민 등 약 40명이 참여하였다. 훈련상황은 장마철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저수지 물넘이 및 사전 방류시설의 능력을 초과하는 홍수가 저수지로 유입되어 제방이 월류하고 사면 일부가 유실되는 상황을 가정하였다. 훈련은 피해상황 전파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FC는 왜 하필 김병수 감독을 선임했을까…"절박함을 알기에"
절박한 팀과 감독이 손을 맞잡았다. 지금 반전을 도모하지 못하면 팀도 지도자도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 같이 가라앉을 수도 있고 함께 솟구칠 수도 있다. 위기이자 기회. 대구FC와 김병수 감독의 동행은 성공할 수 있을까. 대구FC은 27일 구단의 제15대 사령탑으로 김병수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박창현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약 한 달 만의 결정이다. 개막 후 2연승과 함께 2승1무로 기분 좋게 출발한 대구는 이후 7연패로 급격히 추락했다. 부랴부랴 서동원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전환했으나 반등은
Generic placeholder image
광주시, 법정 민원 단축 처리율 92% 달성
광주시가 추진 중인 민원 신속 처리 정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28일 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처리기간 5일 이상인 단순·복합민원의 단축 처리율이 92%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1월 기록한 80%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광주시가 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해 추진한 각종 정책의 뚜렷한 성과로 평가된다.‘단축 처리율’이란 전체 민원 처리 건수 중 보완이나 보정 절차 없이 정해진 기간 내에 신속히 처리한 비율을 의미하며 민원 단축 처리율의 상승은 시민 만족도 제고는 물론, 지역사회 내 행정
Generic placeholder image
광명문화재단, 반려동물전 '나의 반려(伴侶)에게' 개최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광명문화재단은 반려동물과의 따뜻한 공존을 주제로 한 전시 를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20일까지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반려동물을 주제로 활동하는 작가 4인이 참여하여 반려동물과 나누는 관계의 의미와 가치를 조명한다. 문경과 키무의 테마는 반려동물과의 일상 속 교감을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감성적 표현으로 담아낸다. 박윤진과 주후식의 테마는 반려동물을 독립된 존재로 바라보며
Generic placeholder image
토종닭 산업 활성화 위해 국회–생산자단체 손잡았다
한국토종닭협회가 지난 28일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 부본부장이자 정책총괄본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희용 국회의원과 함께 토종닭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고유 가축자원인 토종닭의 지속가능한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구미시, 폭염 대비 취약계층 건강관리 총력
구미시는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6월부터 9월까지 폭염대비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구미·선산보건소 방문간호사 11명이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5,000가구를 대상으로 안부전화, 폭염특보 및 예방수칙 문자 발송, 가정방문을 통해 대상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폭염예방 건강교육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혈압·혈당 등 건강체크와 함께 폭염대비 건강수칙 교육하여 온열질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 임명섭 보건소장은 “올 여름은 예년보다 더 높은 기온이 예상되어 온열질환 예방이 어
Generic placeholder image
의성교육지원청 종합청렴도 평가
의성교육지원청은 최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실시계획’ 수립 안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에 대비, 전 직원의 이해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준비를 위한 △평가 개요 △평가 체계 △제출 자료 안내 △향후 일정 및 협조사항 순으로 설명이 이뤄졌다. 의성교육지원청 이우식 교육장은 “청렴은 모든 공직자의 기본이자 핵심 가치이므로 직원 모두가 평가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평가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교육지원청은 전
Generic placeholder image
구미시립무용단, ‘무질서한 질서·음양오행(陰陽五行)’ 개최
구미시는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68회 구미시립무용단 정기공연 ‘무질서한 질서 - 음양오행’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음양오행 사상을 바탕으로 한국 전통춤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무용 공연이다. 공연은 총 6장으로 구성되며, 태극, 부채춤, 진쇠춤 등 전통의 깊이를 살린 다양한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진용 안무자 취임 이후 첫 정기공연으로, 전통과 창작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명무 이진호, 김일지, 최병재와 객원무용수 3명이 특별 출
Generic placeholder image
안동에서 펼쳐지는 희망 콘서트 ‘다시 안동 ON’
안동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함께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안동시민운동장에서 희망 콘서트 ‘다시 안동 ON’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총 1만7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영탁, 정동원, 양지은, 홍진영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다채롭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산불피해 주민에게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전 초청권이 배부되며, 일반 시민과 관광객
Generic placeholder image
진교훈 강서구청장 "새 정부 기조에 맞춰 구민 중심 행정 강화하겠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 기조 변화에 맞춰 구정 운영 방향을 재정비하겠다."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이렇게 말했다.이날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새로운 국정 기조가 구정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강서구 발전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 전략 논의 차원에서 이뤄졌다.진 구청장은 새 정부가 표방하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기조에 발맞춰 구민 의견을 구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존 각 부서별 위원회를 넘어서는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