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제주영화제가 지난달 24일 개막한 가운데 제주 전역에서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1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내외 12개국 31편의 다양한 작품이 관객들과 만나고 있으며, 오는 21일까지 롯데시네마 서귀포, 우도, 추자도 등에서 상영이 계속된다.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제주영화제는 ㈔제주영화제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민간행사사업보조를 통해 영화제 운영비의 50%를 지원한다.개막식에는 약 200여 명의 영화 관계자와 도민이 참석했다. 배우 명로진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단편영화 ‘유월드관광’ 상영
‘신뢰할 수 있는 AI 국제연대’와 AI 신뢰성 기술 전문기업 씽크포비엘이 전국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1회 트라이톤’ 참가 신청을 받는다.이번 대회는 팀을 이룬 대학·대학원생이 AI 신뢰성 주제를 다루는 일종의 ‘해커톤’ 행사로, 10월 1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026년 2월까지 계속된다.기존 해커톤이 레드팀의 문제 발견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면 트라이톤은 AI 신뢰성 문제를 예방하는 것에 집중한다. 오리엔테이션을 제외한 대부분 일정이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행사
iM뱅크가 지난 8월 출시한 ‘최고 연9% 더쿠폰적금’이 조기 완판되면서 판매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더쿠폰적금은 iM뱅크의 수도권 및 충청지역 진출을 기념해 당초 10월 말까지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8일 기준으로 한정 판매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 판매 연장에 따라 우대금리 쿠폰 발급은 10일까지 진행되며, iM뱅크 앱 쿠폰함에 발급된 쿠폰을 활용한 더쿠폰적금 가입은 오는 12일까지 가능하다. 다만 동시에 출시된 ‘더쿠폰예금’의 경우 이달 30일까지 우대금리 쿠폰 발급이 계속된다. 더쿠폰적금의 주요 특징은 월 1천원부터 최대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국회의원은 29일 김포 애기봉 전망대에서 열린 “임진강 도보 생명순례” 해단식에서 7일간 총 123km에 걸친 대장정을 공식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임진강 도보 생명순례는 지난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임진강 발원지부터 한강과의 합류지점까지 이어졌으며, 연인원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폭염 속에서도 완주를 이뤘다. 참가자들은 숲길, 마을길, 철책선, 전망대를 지나며 임진강의 생태, 역사, 그리고 분단 현실을 몸소 체험했다.특히 29일 마지막 날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직접 순례단과
지난 8·15 특별사면·복권으로 석방된 뒤 정치 활동을 재개하며 최근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호남을 찾은데 이어 9월 2일부터 이틀간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한다. 조 전 대표는 이번 TK 방문에서 포항과 구미, 대구에서 북토크와 간담회 등을 잇따라 개최한다.30일 혁신당에 따르면 조 원장은 9월 2일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 등과 만나며 민심을 청취하고 지역 주민들과 오찬을 가진다.또 남구에서 게릴라 사인회 및 당원 간담회를 개최한 뒤 북구에 있는 독립서점 '수북'에서 북토크를 갖는다.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후반기 추락의 원인은 다양하다.시즌 10승을 채운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을 내보내고 빈스 벨라스케즈를 데려온 것이 실패였다는 지적도 있고, 전반기 불펜에 쌓인 피로도가 후반기에 드러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그러나 숫자로 봤을 때,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타격이다.전반기 팀 타율 0.280으로 리그 전체 1위를 달리며 ‘공포의 소총 부대’ 소리를 들었던 롯데 타선은 후반기 팀 타율 0.239로 바닥을 긴다.타선이 안 터지다 보니 투수들도 쫓기고, 경기 막판에 무너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8월 이후 롯데의
인천시는 부족한 재정 확충과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 징수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2021년부터 운영 중인 오메가 추적징수반은 현장 출장 기반 징수 방식으로 실효성을 입증했다. 최근 4년간 고액 체납액 440억 원을 징수했으며, 가택수색 31회, 차량 강제견인 2,638대 등 강도 높은 현장 집행을 통해 성과를 거뒀다.올해에도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7월 기준으로 고액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3억 원을 징수했고, 차량 바퀴잠금·강제견인 조치를 통해 39
'도전은 계속된다. Begin Again' 행사가 사단법인 10·10기념사업회와 도계읍번영회 주관으로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본관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도계 광부들의 삶과 희로애락을 문화적 가치로 승화시키고, 새로운 도계의 밝은 미래를 제시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상시 운영되는 체험부스와 놀이기구, 향토식당, 푸드트럭, 포토존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준비되며, 26일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7일에는 가수와 댄스팀이 참여하는 젊음의 향연 공연이 이
통영시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예방을 위해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2025년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광견병은 집에서 기르는 개나 야생 육식동물 등 온혈동물은 모두 걸릴 수 있고, 동물들 사이에 퍼져서 전염되며 발병 시 치사율이 높다. 또한 사람에게도 옮겨질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므로 백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며 매년 1회 보강접종이 필요하다.이번 접종은 통영시민이 기르는 동물등록된 3개월 이상의 건강한 개들에게 공수의사가 접종한다. 단 동물등록 대행 동물병원이 없는 지역의 경우
CU가 22일부터 배민스토어를 통해 ‘get 커피 배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비스는 전국 2000여 개 점포에서 한다. 연내 4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그동안 편의점 배달은 도시락이나 컵라면 중심이었지만, 이번 서비스로 즉석 원두커피도 배달이 가능해졌다. 소비자는 점포 방문 없이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커피 전문점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CU는 전국 1만8600여 개 점포와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간편식품과 가공식품 외에 즉석 원두커피 등 다양한 상품을 배달 카테고리
올해 제주아트센터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10월에 개최하는 ‘제주 이그나이트 페스타’를 통해 라는 고유한 소재를 담은 공연들을 직접 제작하고 선보이는 ‘제작공연장’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무용, 클래식, 뮤지컬, 낭독극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번 기획은 공연장을 단순한 ‘공간’이 아닌 ‘콘텐츠 생산자’로 전환하려는 제주아트센터의 의지이자, 새로운 문화적 시도이다.제주아트센터는 제주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을 직접 제작하는 ‘창작의 산실’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다. 그동안 지역 공연장은 주로 외부 제작사의 작품
한국도로공사 서울산지사는 지난 19일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취약계층 임플란트 치료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언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어르신 2세대에 치료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이번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식사 곤란 해소와 영양 불균형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전원배 지사장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자원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진 서부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복지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최근 5년간 항공기 내 불법행위가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폭언, 성적 수치심 유발, 음주 후 위해행위 등이 뒤를 이었다.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기 내 불법행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총 2,034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항공기 내 불법행위 유형별 적발 현황 구분 폭언 등 소란
27일 오전 10시 20분쯤 양주시 장흥면의 한 찜질방에서 LPG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긴급환자 1명, 응급환자 2명 등 총 1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15명은 경상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14대를 투입해 구조·구급 작업을 벌였으며, 추가 인명
국민의힘은 27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대해 “정부의 전산망에 대한 관리 부실이 불러온 명백한 인재”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예견된 재난을 막지 못해 안타깝다”며 “카카오 먹통 사태에서 충분히 이런 교훈을 얻고 대비할 수 있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장 대표는 “국가 전산망의 심장, 대동맥과 같은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있어 화재나 다른 이유로 멈춰 서게 되면 다른 시스템과 연계돼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이 국가 전산망 시스템에 있어 기본 중 기본”이라고 지적
이재명 대통령은 3박 5일간의 유엔 총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상황을 보고 받고 밤새 상황을 점검했다.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27일 “이 대통령은 전날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전 부처별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른 대응 체계, 대국민 서비스의 이상 유무, 데이터 손상, 백업 여부 등을 국가위기관리센터장과 국무위원으로부터 보고받고 밤새 상황을 점검했다”고 말했다.앞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 있는 전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생해 정부 업무시스템이 무더기로 가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