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재정을 이야기할 때 많은 이들이 먼저 떠올리는 것은 늘 ‘얼마나 버느냐’다. 소득이 곧 안정이고 버는 만큼 삶의 폭이 넓어진다고 믿는다. 그러나 실제로 부를 결정짓는 힘은 돈이 들어오는 통로보다 ‘어디에, 어떻게 쓰이느냐’에 있다. 소비의 방향이 개인을 향할 때는 늘 부족함이
경기도에서 처음 시작한 '주 4.5일제'가 중앙정부 지원사업으로 본격 추진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확산 추세가 더욱 힘 받게 됐다.가장 먼저 성과를 도출하는 경기도의 사업 모델이 정책 확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도는 정부나 타 지자체가 참고할 수 있도록 4.5일제 도입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내년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 출마 여부를 한 달여 안에 결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당의 혼란이 먼저 수습되고, 내부적으로도 협의와 조율이 필요하다는 게 이유다.주 부의장은 8일 남구 대구아트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
창원파티마병원이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 구연 발표에서 구연 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먼저 남경숙 영양팀 파트장이 ‘조리장 안전사고 위험 요인 감소를 위한 개선 활동’을 발표해 지원업무개선 진료
서강대 임지봉 교수는 3일, "내란 전담 재판부는 위헌성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정치권은 위헌이라고 주장하기 전에 왜 내란 전담 재판부를 두자고 하는지 그 이유를 먼저 고민해...
육군특수전사령부에는 ‘하늘의 꽃’이라고 부르는 불후의 영웅이 있다고 한다. 바로 이원동 상사다. 그는 1966년 2월 4일 고공 침투 훈련 도중 먼저 수송기에서 뛰어내린 동료 부사관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추락하자 급하강해 공중에서 그의 낙하산을 펴주었다. 하지만, 자신은 한강 얼음판
“형식보다 실행을 중시하는 '움직이는 민주평통'을 만들고 싶습니다.”김무용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중구협의회 회장은 지난달 22기 회장으로 취임한 뒤 가장 먼저 '실행 중심의 운영'을 강조했다.그는 “현장 기반의 실천 프로그램과 구체적 정책 제안, 청년·시민이 쉽게
존경하는 재판장님, 그리고 배심원 여러분. 혹은 이 기록을 읽게 될 미지의 독자여.한 인간의 실존적 궤적을 언어라는 불완전한 기호로 환원하는 이 행위의 무가치함과 필연적 왜곡을 알기에, 저는 지금부터 시작될 제 진술이 과연 ‘진실’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존재론적 회의를 먼저 고백해야만
지난달 8일 진주 남강야외무대에서 열린 ‘제3회 남인수가요제 결승’이라는 행사 때 논란이 있었다. 주최측이 ‘남인수’ 이름을 빼고 대관 신청을 하는 꼼수를 부렸기 때문이다. 남인수가 화제가 된 근본 이유는 그의 친일행적 때문이다. 1990년대에 남인수가 부른 군국가요들이 발굴됐다
“사람을 쓸 때는 재능을 구비하고 있는지 여부를 먼저 따졌다. 아무리 평판이 좋지 않더라도 유능하면 발탁하고, 명성이 천하를 뒤덮어도 능력이 따르지 않으면 눈길도 주지 않았다.”인용구의 주인공은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를 개창한 무제 조조다. 그는 이런 원칙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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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학성동 일원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 순항
원주시 학성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에는 국·도비 317억 원을 포함한 총 4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발주해 강원개발공사가 시공하고 있다.지난 4월 착공해 기초공사를 거쳤으며, 현재 1층 벽체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12월 중순 현재 공정률은 10% 수준이지만 전체 과정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초공사가 끝났기에 내년 말 준공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반도체교육원은 대지면적 2,860㎡, 연면적 2,768㎡ 규모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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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상인회, 어려웃 이웃 쌀 10kg 62포 기탁
연동상인회는 지난 12월 16일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쌀 10kg 62포를 연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이번 기탁은 연동상인회가 꾸준히 이어온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기탁된 쌀은 관내 저소득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고광범 회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 곁에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문성조 연동장은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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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됐던 부마민주항쟁 상징조형물, 26년 만에 월영광장으로
부마민주항쟁을 기리는 상징조형물이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 설치됐다. 월영광장은 1979년 10월 박정희 유신 독재에 맞선 경남대 학생들과 마산 시민들로 들끓었던 역사적 공간이다.창원시는 19일 오전 11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서 ‘부마민주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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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취수원 30년 논란, 강변여과수로 해법 찾나
30년 넘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대구시 취수원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정부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정책의 방향을 ‘강변여과수·복류수 활용’으로 정한 데 대해 대구시가 긍정적 입장을 표명하면서다.대구시 관계자는 17일 “정부가 대구 취수원 문제 해결을 위해 분명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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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자회사 디엘이앤씨, 소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약 체결
디엘이앤씨는 12월 18일 공시를 통해 소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525억8500만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8조3184억4243만원의 3.04%에 해당한다.계약 상대는 소사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며, 공급 지역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48-21번지 외다. 계약금 및 선급금은 없으며, 대금은 분양 등 수입금으로 지급된다.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4개월이며, 공사 개요는 공동주택 13개동 및 부대복리시설이다. 계약금액과 계약기간은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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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특수강 기장 일동, 오천읍에 성금 및 식료품 기탁
㈜세아특수강 기장 일동은 23일 오천읍 관내 취약계층 2가구를 직접 방문해 성금과 식료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세아특수강 관계자들이 대상 가구를 직접 찾아가 성금과 식료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허성욱 오천읍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세아특수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은 민간의 나눔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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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기업총연합회,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에 화장지 기탁
전국소기업총연합회 포항시지회 퐝퐝상점은 지난 23일 오천읍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인 화장지 36개를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최주화 전국소기업총연합회 포항시지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생활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 고 전했다. 허성욱 오천읍장은 “지역 소상공인 단체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 며 “기탁된 물품은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께 소중히 전달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화장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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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철도관광 마케팅 ‘시동’
울진군이 동해선 KTX 개통에 맞춰 지난 18일 대구시 동대구역과 19일 부산시 부전역에서 울진 철도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철도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울진 알리기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 개통 예정인 동해선 KTX로 철도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잠재 관광객들에게 울진이 보유한 다양한 관광자원과 특산품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부스에서는 울진의 주요 관광지, 해양·산림 힐링코스,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 지역 특산품 등을 전시하고 안내했다. 또한, 울진 관광안내 리플릿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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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의식을 침식할 ‘위협 정상화’가 우려된다
지도자의 언어는 단순한 발언이 될 수 없다. 국가의 인식 영토를 규정하는 ‘상징 정치’이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외교부·통일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과거에는 원수인 척했던 것 같지만, 요즘은 진짜 원수가 돼 가는 것 같다”는 발언을 했다. 국가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로서 “불필요한 강대강 정책으로 적대성이 과도하게 강화됐다”는 우려를 나타낸 발언이다. 하지만, 이는 얼마나 위험한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도외시한 발언이다. “원수”란 무엇인가. 그리고 “돼 가는 것 같다”는 표현은 무엇을 전제하는가. 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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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해도동, 홀몸어르신 건강 지킴이 나서 마사지건 지원으로 일상 속 활력 선물
포항시 해도동행정복지센터는 고령과 만성질환 등으로 신체적 불편을 겪는 홀몸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2025년 홀몸어르신 마사지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건강관리용품 구입이 힘든 취약 어르신들에게 마사지건을 지원해 일상 속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근육 이완과 피로 완화,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되는 마사지건은 사용이 간편해 어르신들의 통증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물품 전달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함께 살피며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정서적 교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