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파이낸싱을 둘러싼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수익형부동산에서도 ‘옥석가리기’가 심화할 전망이다. 특히 건설사의 신용등급과 부채비율 등 재무건전성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지는 모습이다.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PF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약 5,000개 이상의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을 재평가하는 ‘PF 정상화 대책’을 발표했다. 사업성 평가 기준을 현재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해 사업성이 가장 낮은 현장에 대해서는 추가대출 중단 및 경·공매를 진행한다. 반면 사업성이 입증된 곳에는 신규 자금 투입을 지원한다.이에 따라 전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 경제의 큰 불안 요소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에 대해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 대주단 협약 개정 등을 통해 PF 사업장 정리 및 재구조화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잠재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은 사업성 회복이 가능하다고 평가되는 부동산 PF 사업장에는 자금공급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정상화를 지원해 질서 있는 연
대구시가 산업은행과 대구은행이 13일부터 대구시 공항건설단에 각 기관 PF 전문가를 파견하고 SPC 구성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3월 대구시와 8대 주력은행 간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어 ..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원장이 16일 오전 10시 서울 본원, 뉴욕·런던 사무소를 화상으로 연결해 시장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부동산 및 금융시장 전문가와 함께 부동산 PF 연착륙 방안 발표 이후 시장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이다.시장 전문가들은 사업성 평가기준이 명확히 발표됨에 따라 시장이 스스로 옥석을 판별하고 대비하도록 해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PF 연착륙 방안 발표 이후에도 PF-ABCP는 차환발행이 원활하고, 발행금리도 안정적인 등 자금시장 이상징후가 없으며, 외국인 투자
충주 드림파크산업단지 조성사업이 PF 실행조건인 사전청약률 30%와 토지 확보율 50%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며 산업단지 조성 자금조달에 탄력이 붙게 됐다. 충주시와 충주드림파크개발㈜는 금융기관이 요구하는 PF 실행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출자사 간 긴밀한 협조로 적극적인 분양활동을 추진하며 산업단지를 정상 궤도에 올리기 위해 총력을 다...
금융위원회가 20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연착륙 대책 관련, "금융시장·금융회사·건설사가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PF 대책 관련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장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강조했다고 한다.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PF 대책과 관련해 속도·강도 조절을 해나가겠다는 취지로 해석했다.전문가들은 "시의적절하다"면서도 대책의 속도와 범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현 상
금융위원회는 일부 언론이 13일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 발표」에 대한 기사에서, “5000여 곳에 달하는 전체 부동산 PF 사업장 가운데 부실 우려에 해당하는 900여 곳이 구조조정 대상에 오르고 이중 150여 곳은 다음 달부터 상각 또는 경·공매 절차를 밟는다.” “최대 23조원 부동산 부실PF 정리 돌입한다.”, “PF 만기 4회 연장시 바로 퇴출한다.”라고 보도하자 설명자료를 내어 해명했다.금융위원회는 동 보도내용에 대한 설명이라는 설명자료를 통해 "기사에 언급된 전체 부동산
건설업계 등을 중심으로 금융회사의 PF 수수료 부과시불합리한 업무 관행 등이 있다는 민원 등이 제기되고 있어, 금융회사의 PF 수수료 부과 관련 업무상 관행 개선 필요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금융회사에 대한 점검 실시를 했다.금융감독원이 밝힌 점검개요에 따르면 ’24.3~4월 기간중 부동산PF 취급 비중이 높은 금투·보험·중소금융 권역의 총 4개 검사국이 참여해 7개사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것이다.점검결과 PF 수수료 부과 현황을 보면 금융회사는 PF대출 취급시 조달비용, 목표이익률 등을 감안, 취급·연장·자문 등 다양한 명목으로 수수
한국투자금융지주가 1분기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과 해외 대체투자 손실 우려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주력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된 결과다. 다만 정부의 PF 부실 사업장 정리 기조에 따라 충당금 증가 전망도 나오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이 340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 증가했다. 당초 컨센서스인 2380억원을 43%대 상
금융위원회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부실 우려 PF 사업장은 전체의 5~10%가량 되고, 경·공매로 나오는 물량은 2∼3% 정도로 예상한다"며 "금융사와 건설사 등도 이번 대책으로 인한 영향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미분양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제일건설㈜은 제주도 제주시 건입동 일원에 들어서는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아파트 미분양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제일건설이 제주에 처음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분양 단지인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는 지하 4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72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66~124㎡로 구성된다. 주차공간은 총 1,331대로 제주 지역 최대 규모로 지어지며, 피트니스, GX룸, 사우나, 1인 독서실, 실내 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코인세탁실 등 입주민을 위한 약 1,714㎡ 규모의 대형 커뮤니티 시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포럼] "모든 외교·정책 엔진동력은 '지방'…제주, 지방외교 등불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외교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도시 간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제주도와 제주평화연구원은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글로벌 협력 등불로서의 지방외교’ 특별세션을 개최했다.오영훈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역 현안은 그 지역에 사는 모두가 가장 잘 인식하고 있기에 지역이 제시하는 해법은 국가 외교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라면서 “모든 외교와 정책을 실행하는 엔진 동력은 ‘지방’이며, 중앙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로 시대가 변화하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천 KAI, 금감원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
경남 사천 소재 KAI가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금융감독원 여의도 본원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명의 감사장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X...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남도 소상공인 대상 권역별 중대재해 예방 교육
경남도는 상시 노동자 5~9명을 둔 소상공인 사업주 대상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한다.도는 올해 1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한 중대재해처벌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중대재해 예방 분위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권역별 합동 순회교육을 하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호동 회장 어린이와 모내기 체험 웃음꽃 활짝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23일 농협 농업박물관 앞 야외농장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못줄을 사용한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서울 미동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도 행사에 동참해 전통 농경문화를 재현하고, 떡과 식혜 등 전통음식으로 새참을 나누며 올 한 해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취지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토종벼인 백석, 진안도, 흑갱, 멧돼지찰, 북흑조를 어린이들이 직접 논에 옮겨 심으면서 다양한 토종벼의 종류와 중요성을 체감했다는 평가다.행사에 참여한 서울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호국보훈의 달’ 6월…“일상 속 보훈” 박차
국립제주호국원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을 실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국가보훈부 국립제주호국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먼저 국립제주호국원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태극기 꽂기 및 묘역정화 활동을 전개했다.해당 활동에는 제주지방병무청, 제주지방우정청,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공무원연금공단 제주지부, 제주특별자치도재향군인회 여성회, 샤프론봉사단,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바르게살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음주 운전 뺑소니 의혹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의 승용차에 가수 길 씨가 사고 당일 차량으로 동행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음주 운전을 방조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동승 당시 김 씨가 음주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져야만 방조죄가 성립한다고 지적한다. 또한 길 씨가 음주 운전을 제지하지 않았는지, 시동을 걸거나 내비게이션을 찾는 등 음주 운전을 독려했는지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길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측은 “김 씨 사건과 관련해 길 씨는 참고인이지
Generic placeholder image
박범인 금산군수
오전 9시 시청에서 열리는 직원 공감소통의 날 행사 참석.
Generic placeholder image
'파리 올림픽 메달 보인다'…황선우, 마레 노스트럼 100m 대회新으로 金
한국 수영국가대표팀의 황선우가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최종 모의고사 격으로 열린 마레 노스트럼 대회에서 자유형 100m 금메달을 수확했다. 황선우는 2일 모나코 앨버트 2세 워터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7초91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황선우의 파리 올림픽 경쟁자인 톰 딘이 차지했다. 황선우는 2014년 네이선 에이드리언이 세운 마레 노스트럼 전체 대회 최고 기록인 48초08을 10년 만에 새로 써,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메달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레알 마드리드, 15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르트문트 2-0 제압
전통의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15번째 빅이어를 품었다.레알 마드리드는 6월 2일 오전 4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2-0으로 이겼다.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5번째 UCL 우승을 달성,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하나 더 늘렸다. 카를로스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자신의 5번째 우승을 일궜다.반면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켰던 도르트문트는 27년 만의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