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지만, 저희는 휠체어를 타신 분에겐 임대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서울에 거주 중인 지체장애인 이 모 씨는 최근 부동산 중개소에서 들은 말에 아직도
서울의 한 공립특수학교. 교사 이모 씨는 오늘도 아침부터 중증장애학생의 기저귀를 갈고, 휠체어를 밀어 식당으로 향한다. 자리를 잡고 다시 교실로 돌아오면, 수업
무대 위 두 사람이 휠체어를 타고 손을 맞잡는다. 한 사람은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다른 한 사람은 깔끔한 턱시도를 차려입었다. 음악이 흐르자 두 사람의 바퀴가
중부뉴스통신 = 여주도시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5월 30일,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가족을 위한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따뜻한 이동복지를 실천했다.
포천시가 공공청사에 휠체어를 의무 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보행 약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청사에는 휠체어 위치를 알리는 안내표지가 없어 접근이 어려우며, 10년 이상 된 노후 장비가 교체되지 않고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진숙 포천시의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었어요. 섬속의 섬 ‘우도’. 그러나 너무 가까워서 더 먼 섬.제주시 성산항에서 불과 15분 거리. 바다가 잔잔한 날이면 손에 잡힐 듯 가까운 ‘우도’. 에메랄드빛 바다와 뻘겋게 타오르는 해안 절벽, 시원한 땅콩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이 섬은 많은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제주 동쪽의 보물이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섬은 정작 누군가에게는 너무도 먼 곳이다.바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이다. 현재 우도로 향하는 여객선은 일반 차량은 승선이 가능하지만,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특장차량의 승선은 불가하다.
대구교통공사가 대구도시철도 역사 내 장애인 화장실의 안전성을 높였다. 대구교통공사는 최근 도시철도 1·2·3호선 모든 역사 장애인 화장실에 총 200대의 비데 및 등받이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한 장애인의 제안을 받아들여 개선에 나선 것이다. 설치한 비데는 온수 세정, 난방 시트, 건조 기능을 갖춘 최신형이다. 또 장애인들의 화장실 이용 때 상체를 안정적으로 지탱할 수 있도록 등받이도 함께 설치했다. 등받이는 신체 중심을 잡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위생과 안전 모든 측면에서 실질적 도움을 줄 전망이다. 김기혁
특별검사팀 출범을 앞두고 우울증 등 지병을 이유로 입원했던 김건희 여사가 27일 퇴원했다.김 여사는 이날 오후 4시께 서울아산병원에서 휠체어에 탄 채 퇴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동행하며 휠체어를 미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김 여사 변호인인 최지우 변호사는 당분간 집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법규에 따른 정당한 소환 요청에는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최 변호사는 "특검에 '비공개 소환 요청'을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특검에서 소환 요청이 올 경우 일시, 장소 등을 협의해 응할 예정"
제주장애인스포츠인권센터는 최근 서부국민체육센터에서 발생한 장애인 수영장 입장 제한 사례와 관련해 해당 시설의 장애인 이용권 침해 여부를 확인하고 제주시에 시정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스포츠인권센터에 따르면, 당시 지체장애를 가진 이용자가 배우자와 함께 센터를 방문해 수중 휠체어를 대여하고 수영장 입장을 요청했다.하지만, 센터 측은 '동성 보호자 없이는 입장할 수 없다'는 사유로 입장을 제한했다.또, 센터는 "별도 규정은 없으나, 샤워실 내 사고 발생 시 책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로 입장을 제한한다"고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 경기도의료원은 20일 ‘경기도 특별교통수단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 진단서 발급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일시적 휠체어 이용자는 사고, 질병, 수술 등으로 인해 일정 기간 걷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해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는 사람을 말한다.이들이 장애인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려면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받은 진단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문제는 일반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이용자는 진단서 발급을 위해 종합병원을 방문하고 검사 등을 다시 시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이에 따른 이용자 불편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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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귀농·귀촌 체험 대상자 14명 모집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양양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 14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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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주교면 새마을 부녀회·지도자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개최
보령시 주교면 새마을 부녀회·지도자회는 6월 24일 주교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각 마을 부녀회장 및 새마을지도자 35명이 모인 가운데 마을 어르신들에게 나누어질 열무김치 등을 김장했다.주교면 새마을 부녀회 및 지도자회는 독거노인 등 어르신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담근 김치는 각 마을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이종문 주교면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매년 펼쳐주시는 주교면 부녀회장·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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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돌려줬다, 통째 뜯어간 100년전 조선 사당
조선 왕실의 사당이 돌아왔다. 일본으로 반출된 ‘관월당’을 100년 만에 되찾았다.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23일 관월당 소장자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의 절 고토쿠인 사토 다카오 주지와 약정을 체결, 고토쿠인 측이 해체해 한국으로 이송한 관월당 부재를 양도 받았다.조선 후기 왕실 사당 양식의 정면 3칸, 측면 2칸짜리 목조 건축물로 맞배지붕 단층 구조다.본래 서울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924년 조선식산은행이 야마이치 증권 초대 사장 스기노 기세이에게 증여한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관월당은 도쿄로 옮겨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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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와 종근당이 최근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시흥지역이 AI와 바이오 분야 융합을 통한 대전환을 맞고 있다.투자 규모는 약 2조2000억 원으로, 경기도 내 투자유치 금액 중 단일 바이오기업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시흥시가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분야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지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이 밖에도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시흥바이오센터’를 유치하며 바이오제품의 인증 및 품질 검증 인프라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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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26일, 강원도립대학교 이노베이션센터에서 ‘2025 강원특별자치도 해양 관광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발표회 및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해안 6개 시군이 협력해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창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간 연계 모델을 마련하는 첫 계기가 됐다.이번 공모전은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의 해양 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테마여행 코스, 해양관광 기념품, 4계절 활용 지역 이벤트 및 축제 등을 발굴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다.공모 접수 결과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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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사찰 지정심사에서 삼척 감로사가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는 9년 만에 도내 전통사찰이 추가 지정되는 쾌거로, 2016년 속초 보광사의 지정 이후 처음이다.전통사찰은 전통사찰의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등록된 사찰을 말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심사를 거쳐 전통사찰로서 보존할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지정된다.도는 지난 1월 17일, 삼척 감로사에 대한 전통사찰 지정 신청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하였으며, 6월 25일 최종결과로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