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언제나 주목받는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 기업도, 뛰어난 성과를 낸 조직도, 어려운 시험에 합격한 개인도 사회의 박수를 받는다. 언론은 성공 사례를 조명하고 사람들은 그 비결을 배우려 애쓴다. 그러나 정작 성공보다 더 많은 것을 가르쳐 주는 실패는 대부분 조용히 사라진다. 우리는 실패를 통해 성장한다고 말하면서도, 실패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데에는 인색한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실수는 개선의 출발점이 아닌 책임 추궁의 대상이 되고, 실패는 학습의 기회보다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는 누구도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