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세제개편안이 발표되면서 가업상속공제 한도가 최대 6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대폭 상향된다는 소식이 화제다. 언뜻 보면 오너 입장에서 반가운 뉴스다. 그러나 실무를 다루는 입장에서 개편안을 뜯어보면, 한도 확대는 이야기의 절반에 불과하다. 나머지 절반은 “누가 이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는가”를 훨씬 엄격하게 다시 묻는 내용이다. 오히려 지금 시점에서 승계를 고민하는 오너 상당수는 이번 개편으로 공제를 받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개편안은 ‘가업’을 “전문 기술, 경영상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으로 새롭게 정의했다. 단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