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피해에 맞서 싸워 온 창녕군 영산면 작포마을 주민이 여전한 불이익을 호소하고 있다.이 주민은 주민대책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농지법·건축법 위반 혐의 민원 대상이 됐고, 그 대상자 중에서도 먼저 고발을 당하고 벌금·이행강제금을 낼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이 마을 주민 백필순(66
울산 동구 명덕경로당이 남목2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20년째 사실상 ‘셋방살이’를 이어가고 있다. 7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구 소유 부지 위에 들어서 있던 기존 경로당 건물은 행정복지센터 신축 과정에서 철거됐다. 대신 새 건물이 지어진 뒤 행정복지센터가 1층에 들어섰고, 경로당은 2층에 배치됐다. 이용자들은 당시 경로당 회원이 50명도 되지 않아 별다른 반발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같은 건물에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이 입주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연면적 3334㎡ 규모의 3층짜리 건물을 복지관·행정복지센터·경로당이 함께 쓰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청구와 법원의 영장 발부에 반발해 낸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헌법재판소가 각하했다. 형식적 요건을 토대로 청구가 부적법하다고 판단했고, 주장 내용의 핵심인 권한 침해도 없었다고 보고, 더 나아가 본격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끝낸 것이다.헌재는 27일 오후 윤 전 대통령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과 신한미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를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재판관 9인의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 결정했다.헌재는 당시 체포영장 청구 주체가
심각한 대인 기피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던 30대 청년이 상담실을 찾아왔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불안 증세가 시작되어 상담받고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이 만든 마음의 감옥에 갇혀 암흑 같은 세월을 보냈을 청년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이 청년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것이 바로 ‘비움의 미학’이다. 이를 여러분께도 소개해보고자 한다. 먼저, 내 마음이 먼저 편해야 남들과의 관계에서도 편안해질 수 있다. 우리는 상대방이 나를 해칠까 걱정하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내 안의 가시를 만든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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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고부건 변호사가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내란 부화수행죄’ 혐의로 내란특검에 고발했다.고 변호사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지사는 청사 폐쇄가 없었다고 부정하지만 당일 도청을 취재하려고 했던 기자는 출입을 제지당했다”며 “제주도가 배포한 보도자료에도 행안부의 지시에 따라 제주도청 청사를 폐쇄 했다라는 표현이 명시적으로 기재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도청은 굳게 닫혔는데 오 지사는 집에 머물러 있었다”며 “지사가 자택에 머물며 상황은 관리되고 있었다고 말한 것은 명백한 거짓이며, 헌법 수호 의무를 저버린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일본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계엄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 붕괴와 국가 위기 상황에서 내린 국가 비상사태 선언"이라며 "주권자인 국민에게 이러한 상황을 알린 것"이라고 주장했다.윤 전 대통령은 3일 보도된 요미우리신문과 서면 인터뷰에서 "국민을 억압하는 과거의 계엄과는 다르다"고 언급하고 "몇 시간 만에 국회의 해제 요구를 받아들였다"며 국회를 무력화할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재임 기간 한일관계 개선에 힘쓴 것과 관련해 "한일관계 발전은 두 나라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TV’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를 ‘선생님’,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칭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조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서울구치소에 구금돼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전한길 씨에게 옥중 편지를 보냈다”며 편지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윤 전 대통령은 편지에서 “전 선생님은 하나님이 대한민국에 보내주신 귀한 선물”이라며 “전 선생님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달라고 하나님께 아침,
왜구의 침입이 가장 심했던 때는 고려 말~조선 초였다. 왜구의 침입이 가장 빈번했던 때는 고려 우왕 때이다. 등의 기록에 따르면, 우왕 2년 11월1일에 양주·언양·기장·고성 등지를, 같은 해 11월5일에 울주·회원·의창 등지를 왜구들이 쳐들어와 민가를 불사르고 노략질해 남은 것이 거의 없었다고 했다. 또 12월에는 다시 양주와 울주에 왜구들이 쳐들어와 주민을 도륙하고 달아났다. 이듬해 4월 왜구가 황산강으로 침입해 울주·양주·밀성·계림(
쿠팡에서 가입자 4500여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쿠팡은 20일 제3자가 비인가 접근을 통해 4500여명 고객 계정의 배송 정보와 최근 주문 인력 5건을 조회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회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 전화번호 등이다.쿠팡은 이 활동을 탐지한 후 제3자가 사용한 접근 경로를 차단했으며, 비정상적으로 조회한 정보를 이용한 활동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결제와 관련된 정보 접근은 없었다고 덧붙이며, 이 사건을 사칭하는 전화, 문자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쿠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일간 이용자가 하락세로 전환한 가운데 경찰이 2차 피해를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의심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2차 피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확산하면서 전국 발생 사건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중간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경찰청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및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에 접수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스미싱·보이스피싱과 관련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난 6월 24일 전후로 특별한 범죄 증감 추세는 없었다고 전했다. 또 지난 6월 24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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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선물 거래 플랫폼 ‘먼데이 트레이드’, 모나드서 서비스 시작
탈중앙화 거래소 신퓨처스 빌더 프로그램에서 개발된 거래 플랫폼 ‘먼데이 트레이드’가 모나드 메인넷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모나드는 11월 메인넷이 공개됐고 먼데이 트레이드는 모나드에서 처음으로 영구 선물 거래를 제공하는 플랫폼 중 하나다. 먼데이 트레이드는 출시와 함께 424가지 거래 쌍을 제공한다. 테스트넷 운영 기간 동안 120만 달러상당 자산을 모았으며, 약 1억 3700만달처치 거래를 처리했다. 신퓨처스 먼데이 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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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김태효가 쥐고 흔들려 했던 NSC 체제, 李 정부가 계승하는 것 말이 되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윤석열 정부에서 활용했던 체제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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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연말을 위한 독일 대표 크리스마스 마켓 3곳
어릴적 크리스마스 하면 거리마다 울려 퍼지던 캐럴 소리, 반짝이는 조명과 장식들로 가득했던 풍경이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런 따뜻하고 설레는 분위기는 점차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와도 문득 실감 나지 않을 때가 많다. 점차 잊혀가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매력을 다시금 경험하고 싶다면, 깊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하는 건 어떨까. 차가운 겨울밤을 밝히는 수천 개의 불빛, 달콤한 향기, 그리고 캐럴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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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서귀포 도시우회도로 논란, 원탁회의 통해 결론 내릴 것"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을 둘러싼 논란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지사가 이 논란에 대해 원탁회의 방식의 공론화 절차를 밟을 것임을 밝혀 주목된다.오영훈 지사는 5일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민생현안 탐방을 진행하는 일정에서 서기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 현안을 찾아 반대단체의 의견을 들었다.이 자리에서 반대단체에서는 △솔숲 생태·경관 보존 △아이들 통학 안전 △환경영향평가 절차 검증 △도로 개설 실효성 재검토 △문화·역사적 가치 보호 등을 주장하며, 향후 공사 일정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이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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