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도 제주지역 산업활동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물건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생산 지표는 두 달 연속 후퇴했고, 재고는 1년 전보다 20% 넘게 더 쌓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도 석 달 연속 줄어드는 등 내수 부진의 그림자가 여전히 가시지 않는 모습이다.30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4월 제주 산업활동 동향 자료를 보면,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했다. 전월 -4.7%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다.이 가운데 제조업은 3.2% 줄었다. 의약품을 비롯해 비금속광물(-16.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계속되면서 한국 음식, 이른바 ‘K-food’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에서 수입 소고기를 전문으로 사업하는 인화는 베트남 창립 5년만에 하노이 지사를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베트남의 경우 라면,김치,떡볶이등 간편식은 물론 K-BBQ 시장도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육류 소비도 매년마다 늘어가는 추세이다. 베트남은 소고기의 7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호주, 미국,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여러 나라에서 수입하고 있다.2020년에 베트남 호치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5일 “만약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된다면 곧바로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 정부는 6월 4일부터 바로 난파선의 키를 잡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생산도 소비도,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정부가 나서 효율적인 경기 진작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적한 과제를 풀어갈 준비된 후보와 정당만이 삼각파도의 위기를 넘어설 수 있다”며 “즉시 실행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펴고 있는 제주농협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시작했다.아침식사 장려를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도 챙기면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아침밥 먹기 운동 확산 붐도 조성하려는 취지다.지난 9일부터 시작된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제주본부 구내식당에서 진행되고 있다. 농협 제주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밥과 국, 2~3종의 반찬으로 구성된 아침정식을 1000원에 제공한다. 차액은 제주본부가 지원한다.제주농협은 이번 사업의 운영 성과와 직원 참여도 등을 반영해 식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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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025년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공모전 개최
경기 화성특례시가 ‘2025년 화성시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실시된 ‘화성특례시 저출생 정책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 수요가 높은 분야인 경제적 지원과 돌봄·양육환경 개선 분야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모전에서는 총 7편의 우수 제안을 선정하며, 최우수상 1명에게는 200만 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 100만 원, 장려상 4명에게는 각 50만 원의 상금과 화성시장 훈격의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공모 기간은 6월 9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되며 저출생 극복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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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정성국 “한동훈 당권 도전 여부 고심 중”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당권 도전과 관련, “정말 고심에 빠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정 의원은 이날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지난 총선 패배 후 당 대표에 나올 때는 한 전 대표 본인도 안 나온다고 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고심 중”이라며 “오히려 주변에서는 이번에는 한 번 쉬는 게 맞는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정 의원은 “당을 짧은 시간 안에 추슬러 이재명 정부와 싸워야 하지만, 한 전 대표에게 제일 하기 좋은 소리는 책임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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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옛 아카데미극장 부지에 외공연장·열린광장 조성 임박
원주시는 옛 아카데미극장 부지에 조성 중인 야외공연장·열린광장의 막바지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지난 2월 착공해, 오는 6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무대 골조 및 조경 공사를 완료한 상태로, 6월 10일 기준 전체 공정률은 약 90%에 이른다. 앞으로 일부 마감 작업과 바닥 포장 공사만을 남겨두고 있어 예정대로 공사가 완료될 전망이다.야외공연장과 열린광장은 시민들에게 공연·전시·휴식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실내 공연이 가능한 중앙동 문화공유플랫폼과 연계해 실내외 연계형 문화 콘텐츠를 운영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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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의 도시’를 위한 첫걸음 - 교통안전지수의 의미와 과제
청주시의 교통안전지수는 최근 수년간 전국 평균을 지속적으로 밑도는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2023년 기준 30만 이상 도시 29곳 중 하위권에 해당하는 28위를 기록하고 있다. 교통안전지수는 단순한 사고 건수를 넘어, 사업용 차량, 자전거·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등 6개 영역, 총 18개 세부지표를 기반으로 지역의 교통안전 수준을 종합 평가하는 지표다. 이러한 구성 항목을 살펴보면, 교통안전지수가 단순히 차량사고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보행자와 교통약자의 안전 확보가 도시 교통정책의 핵심 과제임을 시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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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포항 어촌뉴딜300사업 준공식 개최!
사천시는 9일 서포면 비토리 낙지포항에서 『낙지포항 어촌뉴딜300사업』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은 박동식 시장, 김규헌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물 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낙지포항 어촌뉴딜300사업은 사업비 약 85억을 투입하여 어민들의 소통과 쉼터공간이 될 어민회관, 지역주민의 쉼터와 관광객들의 어촌체험 및 체류를 위한 비토빌센터, 안전한 조업과 방문객의 주차 편의를 위한 물양장 조성과 어선의 이용편의를 위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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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 문화전(文畵展)]원효의 ‘화쟁’ 견해 다툼을 합리적 양상으로 변화시켜
격렬한 정치 쟁론이 태풍처럼 한국 사회를 할퀴고 지나갔다. 성장통이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의 문을 열어젖히고 나아가는 통과 의례일 것이다. 악랄한 일제 식민 지배, 모든 것을 초토화한 민족상잔의 남북전쟁을 겪은 나라가, 불과 1세기도 못 되어 이루어낸 성취는 가히 유례가 없는 기적이다. 경이로운 압축 고도화는 경제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치,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일구어낸 성장과 발전의 수준은 자부심을 가지기에 충분하다.필자는 전후 베이비 붐 세대다. 초등학교 때는 학급당 80명 넘게 2부제, 3부제로 수업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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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국가산단 노후배관 해법 다시 찾는다
울산시가 석유화학단지의 노후 지하배관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성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최근 ‘석유화학단지 안전성 제고를 위한 연구용역’을 공고하고, 연말까지 지상배관 설치를 위한 과학적·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울산미포·온산 국가산단에 매설된 고압가스·유해화학물질 이송용 지하배관이 40~50년 이상된 노후 설비인 데다, 지하공간 포화로 인해 신규 배관 매설이 거의 불가능한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실제로 산단 내 배관망은 도면조차 부정확한 경우가 많아 굴착공사 중 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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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육상풍력 운영·O&M 강화 세미나
한국동서발전이 국산 풍력발전기 운영 역량 강화와 에너지 분야 창업 생태계 육성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며, 미래 에너지산업 자립 기반 구축에 본격 나섰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3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육상풍력 운영·유지보수 역량 강화 세미나’와 ‘2025년 에너지 분야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제주대, 한국에너지공단, 유니슨, 풍력 SPC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풍력발전기의 안정적인 운영과 성능 개선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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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박주용 ‘치어’
그물 빠져나가는 그대여 안녕가늘고 야윈 오늘의 너를 기억하겠다물 밖 이파리들이 햇살 머금고 푸르름 더해가듯낮달이 서녘으로 가며 살 오르듯너 또한 뼈대 굵어지고 지느러미 힘찰 줄 믿는다언젠가는 내 별빛 듬성듬성한 그물에 걸리는시어로 성장하리니떠나간 오늘을 아쉬워하지 않겠다모래무지가 굵직한 자갈 휘젓을 때나피라미 떼가 미루나무 위로 튀어 올라새의 부리와 구름의 이마에 닿을 때도너를 그리는 일은 내 몫이기에평생, 해찰하지 않겠다시인은 사람 마음을 낚는 언어의 어부치어, 어린 고기를 놓아주며 좀 더 큰 다음에 낚아 올리겠다는 낚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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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체육회, 2기 생활체육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울산시 남구체육회는 16일부터 2025년 2기 생활체육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생활체육 아카데미는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을 갖춘 남구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가 배치돼 사전 체성분 검사 및 기초체력 측정 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체 변화를 체험하며 자발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서킷트레이닝 △전신순환스트레칭 △탁구교실 △배드민턴교실 △라인댄스교실 △9988건강교실 등으로 4곳에서 7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생활체육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