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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왜 체납을 끝내기로 결심했는가?

김청주씨는 한 때 열정적으로 사업을 일구던 자영업자였다. 하지만 팬데믹, 가족의 병환, 경기 침체 등 복합적인 위기를 겪으며 세금 납부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조금만 나아지면 갚겠다’는 다짐은 해가 바뀌도록 지켜지지 않았고, 체납액은 수천만원으로 불어났다. 처음엔 단순한 고지서였다. 하지만 체납이 지속되자 상황은 달라졌다. 자동차 번호판이 영치됐고, 사업자 계좌에 압류가 들어갔다.부동산에 압류 등기까지 붙자, 김 씨는 비로소 체납의 무게를 실감하게 됐다. 이건 단순한 연체가 아니다. 공공재정을 지키기 위한 조치이자, 책임의 최소한...
충남 천안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시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오는 21일부터 신청·지급한다.시는 정부의 경기 진작 최우선 정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이 이달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이뤄짐에 따라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단장으로 전담팀을 꾸려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2차로 나눠 단계적으로 지급한다.1차 지급 시 천안시민의 경우 비수도권 지역 주민으로 전 국민 지급액 1인당 15만 원에 추가로 3만 원이 더해져 18만 원을 받게 된다. 차상위계층· 한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수사 개시 22일 만인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 수사의 9부 능선을 넘게 됐다.수사 초반 최우선 과제로 간주된 윤 전 대통령 재구속까지 출범 채 한 달도 안 돼 속전속결로 마무리하면서 미지의 수사 영역인 외환 혐의를 파고들 추진력을 갖게 됐다. 일각에서는 현재의 수사 속도라면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한 권력 상층부가 연관된 내란·외환 혐의의 완전한 규명이라는 특검 수사 목표가 조기에 달성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내란 특검팀은 김건희·
㈜농심 천안지점이 10일 천안사랑장학재단에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수익금 250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시청 부시장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이희석 농심 충청본부장, 백운식 농심 천안지점장이 참석했다.전달된 기부금은 천안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이희석 농심 충청본부장은 “K-컬처박람회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한 시간도 뜻깊었지만, 그 수익을 지역 인재들에게 다시 돌려줄 수 있어 더욱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재구속됐다.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처음 구속됐다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지 4개월 만이다.윤 전 대통령이 직접 법정에 나와 무혐의를 항변했지만, 두 번째 구속을 피하지는 못했다.수사 개시 3주 만에 '몸통'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 특검팀은 계엄 명분을 쌓으려고 북한과 무력 충돌을 유도했다는 외환 혐의로 수사망을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 7분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특수
민선8기 힘쎈충남의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첫 결과물이자 서해 어촌어항 발전을 위해 내포신도시에 둥지를 튼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가 문을 활짝 열었다. 도는 10일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고정욱 서해지사장, 이용록 홍성군수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국가어항 관리, 양식산업 육성, 수산인 역량 강화 등 어촌·어항 발전을 이끌고 있는 수산·어촌 분야 핵심
충남도에 접수되는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전문적인 검토와 심의를 수행하는 ‘충남도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가 첫 발을 내디뎠다. 도는 1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과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심의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환경영향평가법 및 도 환경영향평가 조례에 따라 설치된 심의기구로, 당연직 위원장인 김영명 국장과 환경 분야 전문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각종 개발사업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추진될 수 있도록 환경적 타당성을 확보하는데
읍. 면. 동은 우리 온 몸에 퍼져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모세혈관의 역할과 같다. 모세혈관의 막힘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읍. 면. 동의 역할이다.특히 읍. 면. 동장은 그 지역에 기관장이다. 하지만 화려하지는 않다. 하루가 멀다 하고 지역 행사에 참여하고, 민원 현장을 돌아봐야 한다.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시청·도청을 오가고, 도의원을 만나 읍소도 해야 하는 자리다.본지는 올해 하반기 사무관 승진자 중 새내기 읍면동장들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한다. 추자면은 1271년까지 후풍도라고
‘군위군여성평생교육대학’이 14일 효령면, 우보면, 의흥면, 삼국유사면을 시작으로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2회 2시간씩 읍면별 각10회 수업으로 운영된다.이번 교육과정은 7개 과목에 294명이 등록, 지역 여성들의 학습참여에 대한 열띤 열기를 보여주었다개설과목은 노래교실, 코바늘뜨개질, 라인댄스, 고고장구, 요가교실, 원예공예, 풍물놀이로, 각 읍면에서 전문강사들의 수업으로 진행된다.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위탁으로 진행되는 여성평생교육대학
대한수의사회는 지방자치단체 공공 동물병원보다 동물의료 바우처 사업이 동물건강과 복지 증진에 더 효율적이라고 제안했다. 특히 지난 1년 전부터 운영되고 있는 김포시 공공 반려동물 진료센터를 두고 ‘예산낭비다. 보여주기식이다’고 날을 세웠다. 수의사회는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진료건수는 1천626건이다. 일반
현대자동차가 수소차 ‘디 올 뉴 넥쏘’를 타는 방송인 유재석의 모습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현대차는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재석이 수소 모빌리티에 공감하며 넥쏘를 선택한 이유를 소개하는 영상 3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영상은 이산화탄소 없이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 성능, 5분 충전으로 최대 720km 주행이 가능한 기술력 등 넥쏘의 주요 특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유재석은 영상 마지막에서 “그래서 저는 넥쏘를 탑니다. 진짜 탑니다”라고 말하며 수소차에 대한 확신을 전했다.이번 캠페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행정안전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실제 신청·지급에 앞서 국민비서를 통해 지급금액 등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는 서비스를 14일 게시했다. 소비쿠폰 안내 알림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카카오톡·네이버앱·토스·금융앱 등 17개 모바일앱또는 ‘국민비서 누리집’을 통해 국민비서에 가입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를 선택해야 한다.국민비서는 오는 19일부터 사용 종료 시까지 시기와 대상에 맞게 ▴지급금액 ▴신청 기간·방법 ▴사용기한 ▴이의신청에 따른 변경금액 및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이 도서 '부자의 기술'을 발간했다. 이 책은 지난 2월 발표한 동명의 투자전략 보고서를 바탕으로,
광주시교육청이 조직 내 업무 협업을 활성화를 위해 ‘협업포인트제’를 시행한다.‘협업포인트제’는 복잡·다양해지는 교육행정 환경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부서 간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월 도입됐다.대상은 시교육청 소속 모든 직원으로 매월 1일 개인별로 200포인트가 배정되며, 잔여포인트는 월말 소멸된다.배정받은 포인트는 직원 개인 간 업무 추진 과정에서 도움을 받은 경우 K-에듀파인 지식관리시스템을 통해 상대방에게 감사 메시지와 함께 10포인트를 전달할 수 있다. 단, 동일인에 대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 경상남도 남해군의 아동복지시설 4곳을 찾아가 2493만원 상당의 환경개선 비용을 지원했다. 복지 사각지대 작은 시설의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여건을 마련해 주는 데 힘을 보탰다.재단은 지난 11일 남해지역아동센터, 현대어린이집, 모모어린이집, 창선지역아동센터아바의집을 도왔다. 각 시설의 요청에 따라 비가림막 설치, 전기 공사, 냉방기기 교체, 방수·방염 벽지 시공 등 맞춤형 지원을 했다.시설 운영자와 소통해 실제 필요한 부분을 챙겼다. 아동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함께
속초시가 외옹치 소류지에 대한 안내판 정비를 완료하고, 총 4개의 진입 표지판과 생태 안내판을 설치 및 보수해 소류지 복원 성과를 널리 알렸다. 이번 정비는 방문객 편의성을 높이고, 생태 교육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외옹치 소류지는 2021년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을 통해 국비 4억 3천만 원을 투입, 대포동 495-1 일원 약 7,498㎡ 규모의 소류지를 복원한 사업이다. 토종 양서류인 두꺼비를 복원 목표종으로 삼아 생태 습지를 조성했으며, 사업 완료 후 올해 모니터링 4년 차에 처음으로 두꺼비 개체의
tags :#속초시
안랩은 여름 휴가철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직 구성원이 휴가 전·중·후에 실천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체크리스트’를 발표했다.안랩이 발표한 이번 체크리스트는 내부 관리 인력의 공백과 원격 접속 증가로 인해 보안이 느슨해지기 쉬운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조직 보안담당자와 일반 임직원이 각각 휴가 ▲전 ▲중 ▲후 단계별로 실천해야 하는 보안 수칙을 담았다.안랩 사이버시큐리티센터의 박태환 본부장은 “여름 휴가철은 인력 공백과 원격 접속 증가 등으로 보안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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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취약계층 불볕더위 대비 온열질환 예방 '시원 키트' 제공
홍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여름철 불볕더위가 본격화됨에 따라 등록 회원 285명을 대상으로 불볕더위 대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시원 키트”를 9일부터 3일간 배부한다.온열질환 예방 “시원 키트”는 쿨토시, 쿨스카프, 햇빛 차단 모자, 부채, 벌레 기피제 등 불볕더위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물품으로 구성했다.온열질환 예방 키트 제공과 함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예방 교육으로 “여름철 불볕더위 대비 주요 행동 요령”을 강조하고 대상자 안부 묻기를 시행하며 건강모니터링을 진행한다.또한, 불볕더위에 방문사례관리를 진행하는 종사자의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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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직불금 다 어디로?”… 사육밀도 조정 혼란
정부 “부정수령·법적 근거 미비로 집행 어려워” 스마트화 사업자금으로 시설 개선 지원 확대 규정 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발표했던 ‘식품안전 개선 종합대책’에서의 동물복지형 축산 전환 7년 유예기간이 막바지에 달하고 있지만 당시 약속했던 농가 보조금 및 직불금 지원이 사라져 논란이 일고 있다. 2017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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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패스, 2025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RPA 부문 리더 선정
유아이패스는 가트너가 발표한 ‘2025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연구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유아이패스는 7년 연속 리더로 선정됐으며, 실행 능력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가트너는 “RPA 시장은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 RPA 시장은 2024년, 전년 대비 18% 증가한 3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인프라 소프트웨어 성장률인 10.7%에 비해 높은 수치다. 하지만 AI 혁신은 기존의 전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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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우에 희망을 심다…‘트윈팜’ 김하영 대표, 청년 여성 축산인의 도전
“트윈팜은 일터이자 놀이터예요. 아침이면 말동무 같은 소들이 저를 반겨주죠.”경주시 서면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트윈팜’ 김하영 대표는 축산업을 이렇게 표현한다.남다른 애정과 책임감으로 한우를 키우는 그는 경주 축산업의 새로운 얼굴이자, 청년 여성 축산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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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군민 건강 지킨다'…진안군 폭염대비 살수차·무더위 쉼터 운영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군은 폭염이 본격화됨에 따라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주민건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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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 공공 동물병원 대신 바우처 사업을
대한수의사회는 지방자치단체 공공 동물병원보다 동물의료 바우처 사업이 동물건강과 복지 증진에 더 효율적이라고 제안했다. 특히 지난 1년 전부터 운영되고 있는 김포시 공공 반려동물 진료센터를 두고 ‘예산낭비다. 보여주기식이다’고 날을 세웠다. 수의사회는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진료건수는 1천626건이다.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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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공사,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무상안전점검 
안산도시공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시설물의 급속한 노후화와 취약화를 예방하기 위해 안산시 관내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무상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무상안전점검은 ▲국지성 호우 ▲폭설 ▲혹한 등으로 인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의 안전한 시설물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점검 대상은 안산시 관내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및 노후시설물로, 누수·균열 등 구조적 이상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건물 주변 옹벽 및 담장의 안전 상태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안산도시공사는 이번 점검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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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잦아진 야생너구리 출몰 대처요령 홍보
안양시는 최근 안양천과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한 야생너구리 출몰이 잦아짐에 따라, 물림사고 등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대적인 시민 행동 요령 홍보에 나섰다.안양시 내 야생너구리 주요 출몰장소는 안양천 주변과 아파트 단지 내 조성된 녹지공간으로, 번식기 및 양육 시기인 6~10월에 집중적으로 출몰한다. 이 기간에 야생너구리는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공격행동 양상을 보인다.대처 방법으로는 ▲발견 시 만지지 말고 1~2m의 안전거리 유지 ▲물림사고 발생 시 병원에 방문하여 감염병 전염 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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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즐거운 여름철 물놀이를 위한 안전수칙!
올해 제주는 장마가 유난히 짧고 불볕더위가 빨리 찾아왔다.폭염으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많은 분들이 시원한 바다와 하천을 찾아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계획을 갖고 있을 것이다.무더운 날씨에 물놀이가 최고라는 생각을 하는 것은 나뿐만이 아닐 텐데, 시원하고 즐겁게 여름을 보낼 수도 있지만 주변에서 적지 않게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된다.이럴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물놀이 안전사고'다.남녀노소 없이 갑작스런 상황에는 당황해 대처능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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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주민들이 살기 좋고 행복한 추자면 만들기 최선 다한다”
읍. 면. 동은 우리 온 몸에 퍼져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모세혈관의 역할과 같다. 모세혈관의 막힘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읍. 면. 동의 역할이다.특히 읍. 면. 동장은 그 지역에 기관장이다. 하지만 화려하지는 않다. 하루가 멀다 하고 지역 행사에 참여하고, 민원 현장을 돌아봐야 한다.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시청·도청을 오가고, 도의원을 만나 읍소도 해야 하는 자리다.본지는 올해 하반기 사무관 승진자 중 새내기 읍면동장들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한다. 추자면은 1271년까지 후풍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