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함정 수주 활동에 나서며 동남아시아 해군 조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해양 역량·협력 포럼’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제3차 한-말레이시아 방산협력 세미나’와 연계해 진행됐다.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천정수 특수선사업부 전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해군, 국방부 관계자, 현지 산업...
내년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을 공식화한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이 민주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박 시장의 강도 높은 발언이 선거를 앞둔 정치적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박 시장은 24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으로, “87년 체제가 40년 가까이 된 지금, 우리는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기보다는 천박한 민주주의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천박한 민주주의는 완장 민주주의, 선동 민주주의, 위선 민주주의
용마로지스가 택배 서비스 품질과 정보보호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며 물류 경쟁력 선도에 나서고 있다.종합 물류 전문 기업인 용마로지스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택배 서비스평가’에서 기업택배 부문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해 5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해 처음 획득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 인증인 ISO 27001의 사후 심사도 통과하며 서비스 품질과 보안 관리 두 분야에서 모두 경쟁력을 인정받았다.올해 평가에서 용마로지스는 기업 간 택배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HS효성첨단소재는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박찬종 선수를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후원에 나선다.회사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후원 조인식을 열고 박 선수와 협약을 체결했다.박 선수는 2023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은메달 4개를, 2025년 양양 국제사이클대회와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실력파 선수다. 현재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과 2028년 LA패럴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이번 후원에 따라 HS효성첨단소재는 자사 탄소섬유를 활용한 의족과 소켓을 박
LG디스플레이가 파주·구미 사업장을 대상으로 국제 공인 기관 UL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소각·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한 비율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으로, 플래티넘 등급은 재활용률 100%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 국내 전 사업장이 플래티넘 등급을 갖추게 됐다.파주 사업장은 지난해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갱신에 성공했으며, 구미 사업장 역시 폐기물 재활용률을 대폭
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정부의 ‘9·7 부동산 대책’에 대해 “상당히 실망스러웠다”며 혹평했다.오 시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서울: 신속통합기획 무엇을 바꾸었나’ 토론회에서 “9·7 부동산 대책의 핵심은 공공주도 공급 확대이지만, 현실감이 많이 떨어진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0년간 서울에서 공급된 주택의 88.1%는 민간이 공급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 공급은 2%에 불과하다”며 “공공은 속도가 느려 공급 시점이 늦어지는 단점이 이미 밝혀졌다”고 지적
삼양사는 차세대 감미료 브랜드 ‘넥스위트’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신식품으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중국의 신식품 제도는 식품으로 사용되지 않았던 원료의 안전성을 심사해 식품 원료로 허가하고 관리하는 제도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국가식품안전위험평가센터는 삼양사의 알룰로스가 기존 승인된 알룰로스와 동일한 성분과 안전성을 지녔다고 판단해 공식 승인했다. 삼양사는 2022년 8월 인허가를 신청한 지 약 3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뒀으며, 알룰로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의 ‘제주의 들꽃’ 연재에 힘입어 꽃에 담긴 전설을 전하는 ‘전설을 품고 피어난 꽃들’을 두번째 새로운 기획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꽃의 전설을 연구해 온 제주자생란연구소 제주오름 조윤하 선생은 제주 출신 교육자이자 생태작가로도 활동하는 야생화 사진작가입니다. 40여 년간 초등교육에 헌신하며 과학과 환경교육에 힘써 왔고, 지난 2012년 한라환경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리 곁에 있는 아름다운 꽃에 대한 전설은 앞으로 100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11. 사랑을 빌면 사랑의 소망을 이루어준다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다가 헤드라인이 눈에 들어오는 기사가 있어 읽어봤다. 결혼부터 이혼까지 아버지 뜻에 따랐다는 한 남성의 얘기였다. 그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결혼 생활의 모든 것을 결정했다는데, 본인 스스로 ‘파파보이’라고 했다. 심지어 아버지에게 이혼할지를 물어봤다고 한다. 시아버지가 며느리에게 문서로 보냈다는 ‘5가지 당부’는 가관이었다. 남편을 동생 부르듯 하고 존경심이 보이지 않는다, 맞벌이를 하고 있으니 생활비는 반반 부담하라는 등의 내용이었다.결혼생활의 주체가 남편이 아니라 시아버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간섭이 심했다.
기상청은 발해만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는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mm.제주도에는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도 이어지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3~24도,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월요일인 29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신한자산운용의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가 디딤펀드 출시 1년 만에 자금 유입 전체 1위를 기록했다.28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25개사가 동시에 디딤펀드를 선보인 것은 2024년 9월 25일이었고 지난 1년간 1477억 원이 순유입됐다. 그 가운 이런 가운
삼일사회복지재단이 울주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울주군가족센터가 27일 울주군 내 17가정 40명을 대상으로 ‘온가족보듬사업’의 일환인 템플스테이 체험활동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서로의 소통과 유대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선무도 공연과 체험, 좌선, 명상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한국 불교 문화를 경험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가족 간 유대를 깊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바쁜 생활 속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체험으로 마음을 나누고 소중
2008년 출범한 방송통신위원회를 폐지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를 설치하는 내용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이 여당 주도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 법이 시행되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돼 현 정부·여당과 갈등을 빚어온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임기 종료로 자동 면직된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77명 가운데 찬성 176명, 반대 1명으로 방송미디어통신위 설치법을 의결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정당들은 찬성표를 던졌고,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법안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은 표결 참여를 거부했다.법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신라호텔의 결혼식 예약 일방 취소 사태를 두고 “공권력이 개입된 독재적 발상”이라고 규정하며 정부의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22일부터 이틀 연속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정부가 호텔을 압박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대통령 아들은 성대하게 결혼시키고, 일반 국민은 정부 말 한마디에 예식장을 내놔야 하느냐”고 반문했다.이어 “국가 행사가 아무리 중해도 개인의 행복과 권리를 침범할 수 없다. 이게 독재”라고 강조했다.23
최근 5년간 항공기 내 불법행위가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폭언, 성적 수치심 유발, 음주 후 위해행위 등이 뒤를 이었다.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기 내 불법행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총 2,034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항공기 내 불법행위 유형별 적발 현황 구분 폭언 등 소란
안산시는 지난 23일 청년들의 창업 도전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네 번째 인큐베이팅 '청년큐브 월피캠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청년큐브 월피캠프'는 시가 운영 중인 청년 창업지원 인큐베이팅 사업 브랜드인 '청년큐브'의 신규 거점이다. 기존 청년큐브인 한양, 예대, 초지 캠프에 이어 청년 창업자들의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 청년큐브 월피캠프는 ▲1층 주차장 ▲2층 코워킹오피스와 운영사무실 ▲3층 창
경기 군포시는 추석 명절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미관 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본로데오거리 일대 대청소를 실시했다.이번 대청소는 22일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하은호 군포시장과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참여해 상가 주변, 도로변, 보도블록 등에 방치된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특히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담배꽁초 투척 금지 계도와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홍보도 병행했다.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다가 헤드라인이 눈에 들어오는 기사가 있어 읽어봤다. 결혼부터 이혼까지 아버지 뜻에 따랐다는 한 남성의 얘기였다. 그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결혼 생활의 모든 것을 결정했다는데, 본인 스스로 ‘파파보이’라고 했다. 심지어 아버지에게 이혼할지를 물어봤다고 한다. 시아버지가 며느리에게 문서로 보냈다는 ‘5가지 당부’는 가관이었다. 남편을 동생 부르듯 하고 존경심이 보이지 않는다, 맞벌이를 하고 있으니 생활비는 반반 부담하라는 등의 내용이었다.결혼생활의 주체가 남편이 아니라 시아버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간섭이 심했다.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 올해 신규사업으로 '어린이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도서산간 및 인구소멸지역의 애로사항으로 꼽혀온 안전체험 기회 취약성 해소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 28일 은행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안전체험 취약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