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젊은 조각가들의 3번째 전시 ‘쉼표에서 마침표 사이’가 신포로 갤러리 벨라에서 7월 22일부터 열린다. 강하, 권동주, 민소현, 박현철, 이세웅, 정진영 등 6명이 참여한다.이전까지 쌓아온 작업에 쉼표를 두고 자기의 마침표를 향하여, 자기만의 작업을 위하여 묵묵히 나아가는 과정의 전시다.강하 작가는 내면에 존재하는 욕망과 결핍, 그리고 사랑의 본질을 탐구하며 깊이 있는 조각을 통해 관람객에게 관계 속에서의 인간 심리의 복잡성과 인간 존재와 감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권동...
쿠알라룸푸르의 쇼핑과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자유로움이 한데 어우러진 도시를 들여다보면 새로운 활력과 영감을 얻을 수도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쇼핑 천국의 쿠알라룸프르에는 70여개가 넘는 쇼핑몰이 자리하고 있는데, 파빌리온 KL, 수리아 KLCC, 버자야 타임스 스퀘어 같은 곳들은 명품부터 현지 브랜드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로 규모가 어마어마하다.평일에도 이 쇼핑몰들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정말 다양한 민족의 사람들이 한데 모여 북적이는 모습 그 자체로 '다른 것들'의 거대한 '만남의 장' 이 되는 듯 하다. 수많
옹진군은 대청도 주민의 정주생활 여건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대청 마을문화 복합센터’를 마무리하고 지난 1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2022년 8월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에 선정된 대청 마을문화 복합센터는 연면적 494.8㎡, 지상 2층 규모로, 사업비 27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착공해 찜질방을 포함한 공공 목욕탕 시설을 갖췄다.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날 준공식에서 “대청 마을문화 복합센터 개관으로 대청도 주민들의 열악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복지 환경이 개선과 주민 소통의 공간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화군이 당도 높고 품질이 우수한 ‘강화섬수박’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출하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강화 섬수박은 풍부한 일조량과 해양성 기후, 비옥한 토양 등 최적의 재배환경에서 생산되어,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뛰어나다.올해는 총 12ha의 면적에서 약 650톤의 수박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7월 2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서울 강서농협공판장 등 수도권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유통이 이뤄지고 있다.올해는 6월의 일조량 부족과 7월의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해 전국적으로 수박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시장 내 수박 가격이 예
광복 80주년을 맞아 인천시교육청과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가 주최한 특별전 ‘독립운동가 최재형과 고려인 160년 역사’가 7월 15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에서 개막해 26일까지 열린다.역사바로알기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학생과 교직원,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전시는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삶과, 디아스포라 속에서도 민족 정체성과 항일 의지를 지켜온 고려인의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러시아 연해주 지역의 고려인 독립운동을 다룬 희귀 사진과 사료, 최재형 선생의 활동을 조명하는 자료 등을 소개하고 있다. 관
사단법인 '나눔과 기쁨' 인천광역시협의회가 17일 인천기독교회관 7층에서 이전 개소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종교계 인사들을 비롯해 이대형 인천자원봉사센터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유택 '나눔과 기쁨' 인천광역시협의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더욱 낮은 자세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다가가 나눔과 기쁨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데 이바지하겠다"라는 포부를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인천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로 접어들었다.정부가 지난달 말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담은 6·27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며 거래량이 크게 줄고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매매가가 10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낙폭이 커 시장 흐름이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재편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인천 아파트값은 전주와 같이 0.03% 하락했다.인천 아파트값은 정부 대책 발표 이전까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
충북도는 21일 오송선하마루에서 ‘충북AI미디어센터’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이번 출범식은 생성형AI 기술을 바탕으로 도민 누구나 콘텐츠 창작자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AI미디어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충북도의 비전을 담고 있다.행사에는 김영환 지사, 서정은 AI미디어센터장을 비롯한 콘텐츠 기업인, 창작자, 도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충북 AI미디어센터는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유통·교육·일자리 지원을 통합 제공하는 충북 최초의 AI영상 콘텐츠 창작 거점으로, 누구나 AI 영상
제주에서 파도에 휩쓸린 초등학생 3명이 시민들의 신속한 대처로 무사히 구조됐다.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낮 12시 58분쯤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 해변에서 초등학생 3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어린이들은 쇠소깍 앞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수심이 갑자기 깊어져 파도에 휩쓸려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119가 도착하기 전, 인근에 있던 시민 4명이 구명환을 이용해 구조활동을 펼쳤다. 시민들에 의해 구조된 어린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소방당국은 구조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하는 방안을
경북지구청년회의소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경북도가 지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재현 경북지구청년회의소 회장과 임원단을 비롯한 롬회장과 회원 100여 명이 참가해 독도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우리의 땅 독도 청년이 지킨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 앞서 청년회의소 회원들은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를 찾아 경비대원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2일 차에는 울릉도 특산물판매장을 방문해 울릉도 농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도 열었다. 김재현 경북지구청년회의소 회장
커스텀 키보드와 혁신적인 입력기기인 몬스타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몬스타기어 브랜드로 게이밍 기어, 커스텀 수랭 쿨러, AI 딥러닝 등 하이엔드 PC 제조에 특화된 기업 몬스타주식회사가 가성비 위주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자랑하는 신규 파워서플라이 ‘가츠 PrimeX’ 시리즈 2종을 새롭게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컴퓨터 전문 쇼핑몰 컴퓨존에서 100개 한정 수량으로 단독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가츠 PrimeX’ 시리즈는 보급형 라인업이지만 가격 이상의 알
보좌진 "갑질"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이 강행하면서 야권 및 국회 보좌진, 시민사회단체 등의 거센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의 폭로와 여야 보좌진 등 국회 및 정부 구성원들 간의 신뢰 문제로 비화되면서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국정 운영 전반에 걸쳐 깊은 파장이 예상된다. 21일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C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결격사유가 없다는 여당 지도부의 의견이 이재명 대통령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단체들는 21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강선우 장관 후보자 지명 즉각 철회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응답하라"고 촉구했다.여성단체들은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여성과 소수자의 차별 현실에 깊이 공감하고 그들의 눈높이에서 맞는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 부처의 장관으로서 '갑질 논란'에 대한 거짓 해명으로 국민의 분노를 더욱 키웠다"며 "심지어 차별금지법, 학생인권조례, 사학법 개정에 반대하는 보수 기독교 단체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고 전임 장관에게 예산을 빌미로 압박성 발언을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열린다. ‘K-명상의 중심도시’ 부산에서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갈 이번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현재 공식 누리집에서 관람객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불교신문과 재단법인 BBS부산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부산광역시, 금정총림 범어사, 영축총림 통도사, 쌍계사, 부산불교연합회, 조계종부산연합회가 후원하는 ‘부산국제불교박람회’
제천시가 지난 15일 시청 박달재실에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한방·천연물·바이오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명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의 전략산업인 한방천연물산업의 고도화와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 의지를 확인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방천연물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친족에게 5억 원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편법 증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용증 형식을 빌려 증여세를 회피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정성호 후보자는 2010년 10월 2일 자로 친족인 홍 모 씨와 ‘5억 원 차용’ 계약을 체결하고, 연이자 5%를 매년 10월 말 지급하며 2020년 10월 31일을 변제일로 명시했다. 그러나 이후 14년이
용인특례시의회 이교우 의원은 7월 17일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 2022년 여름 집중호우로 범람 피해가 발생한 수지구 고기교 일대를 찾아 여름철 재해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대비와 주민 피해 방지를 당부했다.고기교 인근 지역은 지형 특성상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범람 및 침수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2022년에는 집중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여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올해도 7월부터 8월까지 집중호우가 예보되고 있어 비슷한 피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지난 15일 경기 화성시 향남읍에 있는 화성상공회의소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0차 화성경제인포럼’에 참석해 지역 기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화성경제인포럼은 2007년 1월 첫 개최 이후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열리고 있으며, 관내 기업 대표와 임직원이 모여 경영·경제·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듣고 교류하는 경제 네트워크다. 이번 제200회 포럼은 그동안의 성과를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유관 기관장, 지역 기업인 등 20
김진태 도지사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이르면 8월 중 개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백·삼척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은 총사업비 7,168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사업으로 지난해 6월 태백 장성광업소와 올해 6월 삼척 도계광업소의 조기 폐광에 따라 약 8.9조 원 규모의 지역 경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체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태백은 총 4,001억 원을 투입해 장성광업소 부지에 청정메탄올 생산·물류기지, 핵심광물
1번 타자 자리에 복귀한 이정후가 5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쳤다.이정후는 2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를 때렸다.이정후의 멀티 히트는 지난 1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이후 5경기 만이다.이날 경기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9로 소폭 상승했다.최근 계속해서 하위 타선에 배치됐던 이정후는 지
프로축구 울산HD FC가 지난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이로써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한 울산은 승점 30에 머물며 6위에서 7위로 추락했다. 울산은 전반 27분 루빅손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며 첫번째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이어 에릭과 트로야크가 연속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팬들의 분위기도 예사롭지 않았다. 지난 18일 성적 부진에 항의하며 ‘응원 보이콧’을 선언한 울산 서포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7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2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5 K3리그 강릉시민축구단과의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이승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올시즌 단 1승만을 거두며 최하위로 추락할 위기에 놓였던 울산시민축구단은 90분 간 적극적인 공격으로 강릉을 압박했지만 득점과 연결하지 못했다. 승부는 교체 투입 전술과 함께 추가시간에 가름이 났다. 울산은 후반 90분 이승우를 교체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고 이후 바로 이어진 문전 공격 상황에서 김연승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두 번째 10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20일 수원 kt wiz전까지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서 승리하면 10연승 행진을 벌인다. 한화는 이미 4월26일 대전 kt전부터 5월11일 고척 키움전까지 12연승의 고공비행을 했다. 빙그레 이글스 시절을 포함해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건, 1992년 이후 33년 만이었다. 올해 전까지는 10연승 이상을 달성한 것도, 1992년과 199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