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고등학교가 오현고등학교를 꺾고 ‘2025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 축구대회’ 우승기를 품었다. 2008년 열린 38회에서 정상을 밟은 이후 17년 만에 얻은 감격적인 우승이다.대기고는 6일 오후 1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고등부 결승전에서 이은총의 멀키골과 김보민의 쐐기골에 힘입어 오현고를 3-2로 제압했다.양 팀 선수들은 경기 시작과 함께 경기 주도권을 잡기 위한 선제골을 넣기 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대기고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대기고는 전반 20분 상대 문전에서 수비 맞고 흘러나온 볼을 이은총이 잡아챈 후 골망...
제주시는 28일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따른 운영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현판식을 열었다.이날 행사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주관으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에 제주시가 선정됨에 따라 지역 내 장애인의 학습권 보장과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학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주시는 공모 선정으로 국비 1억2000만원과 지방비 1억2000만원 등 총 2억4000만원을 올해부터 투입해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학습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사
서귀포공립미술관은 오는 30일부터 6월 22일까지 소암기념관에서 소장작품전 ‘저마다의 선, 저마다의 결’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기당미술관에 소장된 서예 및 한국화 작품 40점을 통해, 전통적 표현 방식을 기본으로 작가마다의 감각과 조형적 태도가 드러나는 예술세계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전시되는 주요 작품으로는 특유의 필획과 조형미, 내면의 정신성이 균형 있게 드러난 소암 현중화의 ‘방회’와 ‘영봉’을 비롯해 감각적인 화면 구성과 실험적 필치로 풀어낸 박노수의 ‘수렵도’ 등이다.여름 산수의 정취
26일 제주는 대체로 맑겠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낮 최고기온은 19~21도로 포근하겠다.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커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산지를 중심으로 27일 오전까지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는 타인과 끊임없이 비교하며 살아간다. 그렇다고 비교하는 삶이 딱히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부정적인 삶의 비교가 잦아질 경우는 문제가 될 수도 있다.우월해 보이는 타인과 나를 비교하다 보면 자신은 모자란 사람이라 여기게 된다. 이는 타인과 세상에 대한 원망이나 적대감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 하향 비교를 통해 제 자존감을 세우기도 한다. 이 또한, 진정한 자존감이 되지는 못한다. 하향 비교를 통해 쌓아놓은 자존감은 비교 우위와 만나는 순간 신기루처럼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우리의 삶에서 물결처럼 일었다 사라지는 겉멋 경쟁과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제주도가 2035년까지 추진하는 탄소중립 선도 도시 실현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안 후보는 28일 제주일보를 비롯해 9개 지역 대표 언론사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제주 현안 해결을 위한 주요 공약으로 이같이 밝혔다.안 후보는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서는 AI와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등 전략산업부터 육성해야 한다”며 “미래를 주도할 초격차 산업에서 탈탄소화와 기후위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2035년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7일 민주당 대선 경선 사상 최고 득표율인 89.77%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이 후보는 “반드시 승리해 정권을 탈환하겠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이날 경기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지역 합동연설회 이후 발표된 권리당원, 국민여론조사 합산 결과 89.77%의 득표율로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이 후보가 얻은 89.77%의 득표율은 진보와 보수 정당에서 치러진 당내 대선 후보 경선 및 당대표 선거를 통틀어 역대 최고 기록이다.김동연 후보는 합산 6.87%의 득표율로
제주의 계곡에서 이색적 풍류를 만끽할 수 있는 '방선문 축제'가 2일 신선이 찾는 곳이라 불릴 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오라동 방선문 계곡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제주시 오라동자연문화유산보전회이 주최하고, 방선문축제위원회이 주관한 이번 '제22회 방선문 축제' 2일과 3일 이틀간 오라동 방선문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올해 축제의 주제는 '신선님도 촘꼿덜도 얼싸덜싸 벵삭벵삭’. 무사안녕 행복기원제와 도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통해 일상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취지다. 축제에
뱅키스 재단은 글로벌 결제기업 마스터카드와 크립토 충전용 선불카드 발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해당 카드는 테스트 기간을 거쳐 오늘 10월부터 미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발급이 가능해진다.발급 가능 국가는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전역, 대만, 홍콩, 유럽, 남미, 캐나다, 호주 등이 포함된다.미국과 일본 시장은 대해서는 추가적인 법률 검토와 규제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서비스가 확장될 수 있을
정부가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8809억원을 투입한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심의를 거쳐 경북·경남·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액 1조818억원을 확정하고 복구비 총 1조880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183명의 인명피해와 10만
송홧가루가 다량 흩날리면서 대기오염물질 농도가 황사 수준까지 치솟고 있다. 2일 기상청 지정 관측기관 고려대기환경연구소에 따르면 1일 오후, 충북 청주지역의 낮 12시~오후2시 사이 송홧가루 농도는 270~315㎍/㎥였다.5분간 미세먼지 평균값은 320~523㎍/㎥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약한 황사가 유입될 때 관측되는 농도 수준이다. 연구소 정용승 박사는 “매년 5월 초순엔 황사가 줄어들고 식물성 꽃가루가 대기 오염의 주범이 된다”며 “황사와 송홧가루가 동시에 기승을 부리면 인체 호흡기에 악영향을 끼치고, 정밀기계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지난 30일 인천지방국세청과 2024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김명진 인천회 회장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최근 국세청의 원클릭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 개통으로 민간업체의 복잡한 절차나 수수료 부담없이 클릭 한번으로 확인 및 환급신청이 가능하게 돼 납세자의 권익이 더욱 제고됐다”며 “우리 인천회에는 이 제도가 잘 정착되고 납세자가 원활히 사용될 수 있도록 잘 안내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오늘 간담회에서 전달된 소득세 신고 관리 방향과 안내 사항은 회원들과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5월 2일 오전 10시부터, 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선거과장 주관하에 접경지역인 도내 6개시·군선거관리위원회 선거계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대 대통령선거 접경지역 사전투표 관리 대책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오는 6월 3일 실시하는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를 대비하여 ▲접경지역 위원회 사전투표 관리 방안 ▲전파·공유 가치가 있는 사례 전달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했다.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 관리과
탈레스는 ABI 리서치 경쟁력 평가 보고서에서 최고의 결제 하드웨어 보안 모듈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금융 기관, 결제 처리업체, 핀테크 기업에 배포된 ‘페이실드 HSM’ 포트폴리오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결제 거래 보안 분야에서 탈레스의 리더십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ABI는 탈레스 페이실드 HSM이 우수한 성능, 강력한 통합 기능, 미래 지향적 접근을 결합해 결제 보안 분야의 리더로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초당 390개의 RSA 2048비트 키를 생
커스텀 키보드와 혁신적인 입력기기인 몬스타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몬스타기어 브랜드로 게이밍 기어, 커스텀 수랭 쿨러, AI 딥러닝 등 하이엔드 PC 제조에 특화된 기업 몬스타주식회사가 MELGEEK의 인기 키캡 세트 ‘MG SALON’을 정가 12만 5천원에서 4만 9,900원으로 대폭 할인하는 초특가 세일을 2일 18시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MG SALON 키캡은 하이 프로파일 ABS 이중사출 방식으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뛰어나고, 독특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커스텀 키보드 마니아들
충북 음성군 종합운동장에서 27일 오전 10시 출발 총성이 울린 ‘제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올해도 반기문 전 유엔총장 내외가 대회장을 방문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면서 대회가 더욱 빛났다.이번 대회는 지난해 보다 4000여 명이 많은 1만 2000여 명의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해 높아진 반기문마라톤대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대회는 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음성생활체육공원을 순회하는 4.2km 건강달리기코스와 10km코스, 하프코스, 감우재-금왕-생극 오생리를 반환해 돌아오는 풀코스로 진행됐다.
한국마사회장 등 정권 말기의 의혹이 증폭돼고 있다. 더구나 새 정부 출범을 불과 한 달을 앞둔 시점에서, 공공기관의 주요 인사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며 큰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한국마사회장 최종 후보를 의결한 것을 시작으로, 정권 말기 '알박기 인사'를 통한 국정 장악 시도라는 비판이 야당과 공공기관 노동조합으로부터 쏟아지고 있다. 공공기관장 임명 절차는 일반적으로 기획재정부의 공운위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 3명을 선정한 뒤
제주도는 28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2기 문화협력위원회 2025년 제1차 회의’를 열고 문화예술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제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회의에는 문화협력위원회 당연직 위원인 오영훈 지사, 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강민부 제주콘텐츠진흥원장과 위촉직 위원인 양영길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문화협력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오영훈 지사는 “문화는 도민 삶의 품격을 결정짓는 핵심 가치”라며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제주어로 전 세계적 관심을 끌며 제주의 문화적 자원과 가치의 소중함
산림청이 프랑스 외교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손잡고 아시아 지역 산불 대응 강화를 위한 국제 교육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산림청은 지난 4월21일부터 5월2일까지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이탄지 산불 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탄지는 식물 잔해가 물에 잠긴 상태에서 분해되지 않고 오랜 기간 퇴적되어 형성된 토지로, 산불 발생 시 장기적이고 광범위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지역이다.이번 훈련은 지난해 10월 체결된 한-프랑스-AFoCO 3자 간 ‘아시아 산불관리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