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의 다가구주택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0대 여성이 숨지고,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 10분쯤 경북 구미시 진평동의 3층짜리 다가구주택 3층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 당국은 “뭔가 터진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장비 21대와 인력 45명을 투입해 30여 분 만인 오후 6시 43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이 불로 원룸에 살던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불은 굉음과 함께 유리창을 깨뜨렸고,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
은신 중인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스라엘과의 무력 충돌 후 첫번째 게시물을 올리고 추가 보복 공격을 예고했다.18일 CNN, 타임오브이스라엘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새벽 엑스 계정에 올린 글에서 "테러범인 시오니스트 정권에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한다. 우리는 시오니스트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오니스트는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적인 표현이다. 하메네이는 영어 게시물 외에 페르시아어로 "하이다르의 고귀한 이름 아래 전투가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당 혁신안과 관련해 "혁신위원회에서 논의하고 결정하는 게 마땅하다"고 밝혔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 선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이 제기한 문제뿐 아니라 다른 사안도 함께 다뤄야 한다"며 "많은 의원이 혁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이 요구한 '5대 개혁안'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 실시 여부에 대해선 "좋은 방안일 수 있다"면서도 "당원투표로 갈 경우 분열이나 갈등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혁신위 인선과 관
이스라엘의 최근 공습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핵심 우라늄 농축시설인 나탄즈와 포르도가 심각한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국제원자력기구는 16일 발표를 통해 “두 시설 모두 추가적인 물리적 손상은 없었다”고 밝혔다.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나탄즈의 지하 농축시설과 포르도 시설은 구조적으로 보호된 위치에 있어 이번 공격으로 인한 추가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나탄즈의 경우, 과거 이미 파괴된 지상 시험용 농축설비 외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는 설명이다.다만 그로시 사무총장은
대통령실은 북한이 러시아에 공병 병력과 군사건설 인력 등 6000명을 추가 파견하기로 한 것에 대해 “우려할 일”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7일 캐나다 캘거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사안과 관련한 대통령실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정부의 입장이 이미 나간 것으로 안다. 우리는 지지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답했다.외교부 당국자도 앞서 “북한 해외 노동자의 접수·고용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북러가 불법적인 협력을 지속하는 데 엄중한 우려를 표하고, 이를 즉각
당정이 20조원 규모의 추경을 통해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계층별로 차등 지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모든 국민들에게 최소 15만원을 지급하고 취약계층은 최대 50만원까지 추가로 주는 방안이 유력하다. 경기 복과 사각지대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취지에서다.1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빠른 소비진작을 위해 1차로 전 국민에게 15만원 기본금액을 신속히 먼저 주고, 2차로 차상위계층·한부모 가정에는 30만원·기초생활 수급자에는 40만원을 선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건강보험료를 기준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혐의’ 사건을 수사할 조은석 특별검사가 16일 대검찰청에 차장·부장검사 9명에 대한 파견을 요청하고, 서울고검에 사무실 제공도 공식 요청했다.조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수사 능력과 업무에 임하는 자세를 기준으로 고검검사급 검사 9명을 선정해 대검에 파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검법 제6조 제5항에 따르면, 특검은 필요한 경우 대검찰청과 공수처,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소속 공무원의 파견을 요청할 수 있다.특검법상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수 있다. 조 특검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1박2일간 증평벨포레리조트에서 중등 교육전문직 154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워크숍은 ‘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을 이끄는 중등교육전문직의 힘’을 주제로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교육전문직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지원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정책특강 △위기대응 커뮤니케이션 전략 △핵심정책 추진성과 △부서별 핵심사업 공유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정책특강은 세계 최초 크롬북 개발자 이진우 대표가 교육의
성주군이 지역내 고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구인구직 채용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구인난 해소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성주군은 지난 20일 열린 ‘2025년 1차 성주 일자리 job는 날’구인구직 채용행사에 지역 기업 14곳이 참여해 총 31개 일자리를 제공했고, 구직자 100여 명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에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가 최종 의결되었다.이번 조례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심오섭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김기하 의원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강원 직업교육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조례는 직업계고 혁신 5대 분야인 △재구조화 △교육과정 △취업교육 △입학·홍보 △환경개선을 중심으로, 신산업·신기술에 부합하는 학과 운영, 전공 자격증 취득 지원, 현장 실습 환경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AI·로봇 제조 허브를 미국에 구축하려는 야심을 드러냈다. 손정의 회장은 미국 애리조나에 1조달러 규모의 AI·로봇 제조 허브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0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선전과 같은 첨단 제조 중심지를 미국 내에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대만 TSMC와의 협력을 추진 중이다.소프트뱅크는 미국 연방 및 주정부 관계자들과 협의해 산업단지 내 공장 건설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논의 중이며, 상무부 하워드 러트
호요버스가 '젠레스 존 제로'의 출시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 뿐만 아니라 미식과 굿즈 등 게임 안팎에서의 즐길거리를 선보이며 팬심을 사로 잡기에 나섰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요버스는 내달 10일까지 어반 판타지 액션 RPG '젠레스 존 제로' 출시 1주년을 맞아 수제버거 브랜드 '프랭크버거'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이 회사는 세계 각국의 외식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유저들에게 게임을 넘어 현실에서의 미식 경험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글로벌 푸드 테마 이벤트 '냠냠대작전'을 선보였다.이를 통해 해당 기간 전국 프랭크버
지난 19일 정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는 특별한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미쉐린코리아 임직원 93명과 지역 자원봉사단체인 영종봉사단 10여 명이 함께 해변 쓰레기 청소에 나섰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환경 보호에 대한 열정을 실천했다.이번 해변 정화 활동은 여름철 휴가 시즌을 앞두고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최근 을왕리 해수욕장은 모래 보충작업을 마치며 새 단장을 마쳤지만, 방문객이 버린 각종 쓰레기로 인해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1톤 트럭 반차
코로나바이러스성 장염은 파보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위장관에 손상을 주는 무서운 병이다. 이 병에 걸리면 지독한 변 냄새, 구토, 황록색 또는 오렌지색 설사, 탈수 증상이 나타나고 파보바이러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질병에 걸린 개는 격리해 줘야 한다. DHPPL 예방접종과 함께 3~5차에 걸쳐서 접종한다.켄넬코프는 만병의 근원인 감기 가운데 특히 독한 감기를 말한다. 켄넬코프에 걸리면 눈 주위에 진물이 나고 고열 증상을 보이며 홍역 등 합병증에 쉽게 노출된다.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DHPPL 예방접종과 함께 3~5차에 걸쳐서
◇ 평양에서 옮겨온 전통, '다시 찾아온 집'을지로의 한 골목, 반세기가 넘는 세월을 간직한 건물 앞, 여름철이면 이집을 찾는 손님들로 늘 장사진이 펼쳐진다. 대한민국에서 평양냉면으로 손꼽히는 식당 '우래옥'이다. '우래옥'이라는 이름에는 특별한 사연이 담겨 있다. 지난 1946년,
연천군은 지난 10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직장 내 장애인의 인권과 장애인에 대한 차별 금지 및 정당한 편의 제공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장애인의 본질적 모습을 이해하고 편견 없이 차별받지 않는 환경 속에서 비장애인들과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드림위드앙상블의 이옥주 대표강사는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제거하는 계기가
성주군은 6월 12일 관광기념품 지정판매점의 활성화를 위해 공식 현판을 제작하고,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성주 장날과 맞춰 판매점 중 한 곳인 카페 53에서 열렸다.이번에 설치된 현판은 성주군이 인증한 관광기념품 판매점임을 상징하는 표식으로, 관광객들이 판매점을 쉽게 찾아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현판 제작과 함께 성주군은 관광기념품 지정판매점을 기존 11개소에 더해 3개소를 추가 지정하여 총 14개소로 확대하면서, 지역 특색을 담은 관광기념품을 보다 다양한 공간에
대구광역시는 6월 16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통령 공약 국정과제화 추진 점검회의’를 열고, TK신공항 건설을 포함한 대구시 핵심 사업의 국정과제화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회의는 새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맡은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에 발맞춰 대통령 지역 공약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실행계획을 미리
부산시설공단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17일 오전 부산시민공원 내 기부숲 텃논에서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해마다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도심에서 보기 드문 손 모내기 체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공단 임직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 유치원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손수 모를 심으며 농부의 땀과 노고를 직접 체험했다.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모내기 방법과 벼
제주특별자치도가 2030년 운행을 목표로 하는 수소 트램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됐다.제주도는 지난 20일 김만덕기념관에서 제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도민 공청회를 열었다.전문가 토론에서 백승근 전 대도시광역교통위원장은 “제주는 대중교통 분담률이 10%를 넘지 않고, 관광객들이 항공권 예매와 동시에 렌터카를 빌려야 하는 상황은 세계적인 관광도시에 걸맞지 않다”며 “대중교통의 전환을 위해 트림 도입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2028년 국내 최초로 대전 도시철도 2호선에 수소 전기트램을 도입하는 대전
제주시는 지난 19일 제주시 평생학습관에서 ‘제4기 제주시 주민자치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위탁운영 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지역혁신연구원, 입학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정 오리엔테이션, 그리고 숙명여대 김경희 교수의 ‘지역문제 갈등관리 및 해결과정’을 주제로 한 첫 강의가 진행됐다.주민자치대학 교육과정은 주민자치회 도입과 주민자치 우수사례, ChatGPT의 이해와 주민자치 활용, 제주도정 핵심 정책 등 실용 중심의 내용과 현장 체험학습 강좌를 포함해 총 15강좌로 구성돼 있다.올해부터는 제주도
유도 국가대표팀이 2025 국제유도연맹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대표팀은 2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유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조지아에 1대 4로 역전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7년부터 시작한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에서 한국이 결승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대표팀은 22017년과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한 2018년 두 차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메달 획득에 실패하다가 7년 만에 시상대에 다시 섰다.이날 한국은 몽골과 1회전에서 최중량급 간판 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