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화원면의 한 옛 토석채취장에 대량의 가축분뇨가 무단으로 야적돼 심각한 환경오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2017년 복구를 완료한 이 토취장은 관리 부실과 해남군의 소극적 대응으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인근 지역에는 악취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현장에는 수십 톤에 달하는 분뇨가 방치돼 있었으며 심한 악취와 함께 침출수가 흘러나와 주변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었다. 우기에는 이 침출수가 인근 하천을 거쳐 저수지로 유입될 가능성도 제기된다.분뇨 야적지 주변 복구용 소나무가 고사하는 등 생태 피해가 확인되면서 오염...
경기 시흥시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소금꽃 여행-갯골에 길을 묻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옛 소래 염전의 역사와 문화, 시흥 갯골의 생태환경을 주제로 하며, 시흥시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해 운영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손수건 천연 염색 ▲ 철새 탐조와 갯벌 생물 관찰 ▲ 바람 놀이터에서 바람 모습 보기 ▲ 소금 문화 골든벨 등이 마련됐다.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영돼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체험하며
경기도가 10월부터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단가를 기존 월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확대한다.도는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안정적인 보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2023년부터 도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자녀를 대상으로 매월 10만 원의 보육료를 지원해 왔다.그러나 최근 물가와 보육료 상승 등으로 외국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지원단가를 월 5만 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지원 대상과 자격 요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지원 대상은 도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등록 외국인 영유아로 보호자와 영유아 모두 경기도에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23일 경기 AI캠퍼스를 개소하고 IBM과 협력한 AI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도민 대상 AI 리터러시 교육 4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소는 남부에 집중된 인공지능 교육 기회를 북부로 확산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도민 누구나 첨단 기술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교육 목적은 도민과 청년이 AI 기술을 쉽고 체계적으로 배우고 실질적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 이달 문을 여는 경기 AI캠퍼스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첫 산업안전지도사를 배출했다고 13일 밝혔다.그 주인공은 판교테크노배리팀에서 근무 중인 민휘경 부장이다. 민 부장은 지난달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는 제15회 산업안전지도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산업안전지도사 자격 취득은 경과원 내부에서 처음 이뤄진 사례로, 기관의 안전관리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산업안전지도사는 매년 1회 시험이 치러지며 합격률이 낮아 취득이 어렵기로 알려져 있다.민 부장은 ‘판교테크노밸리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 아래, 업무와 학습을 병행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18일 개관 17주년 기념 축제 'NJP+'를 연다. 이번 행사는 백남준아트센터와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환경개선과 맞물려 축하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아트센터는 올해 시민 예술 교육프로그램인 ‘퍼블릭 아카데미’ 운영, 지역 연계 협력 축제인 ‘제8회 머내마을영화제’ 공동체 상영관 참여, 유휴부지에 공유 정원을 조성하는 ‘이키로 정원행동 캠페인’ 등 지역과 환경을 잇는 새로운 고객서비스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하고 있다.개관 17주년 기념 축제 ‘NJP+’는
경기 시흥시 군자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거모동 산들공원에서 ‘제12회 세대공감 군자 산들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올해로 12회차를 맞이한 ‘군자 산들축제’는 오랜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군자동의 대표 지역축제로, 군자동 주민의 꾸준한 성원 속에 세대를 아우르는 주민 화합의 장으로 성장해 왔다.이번 축제에는 군자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10여 개 동 관계단체가 협업해 진행되는 1000여 명의 동 주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축제 현장에서는 전 세대가 어우러져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
성낙인 군수가 15일, 창녕읍 옥천리 산 328 일원 관룡사 용선대 탐방로 정비공사 현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이번 정비공사는 데크 보강, 데크 계단 설치, 로프·목재 난간 설치, 자연석 계단 설치 및 정비, 야자매트 설치 등을 통해 탐방로 방문객의 안전성을 강화는 사업으로, 성 군수는 전후 추진 현황 및 탐방로를 꼼꼼히 살폈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가을재배 유채는 3월 개화로 꿀벌 활동 초기 안정적 영양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꽃꿀·꽃가루 성분분석 결과, 아까시나무·쉬나무 수준의 영양 가치가 입증됐다는 것.농촌진흥청은 17일 유채 대표 품종 ‘황운’의 화밀과 화분을 분석한 결과, 무밀기에 꿀벌의 중요한 먹이원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채는 봄철 지역 축제의 경관용으로 널리 재배되는 동시에 종자는 식용유 원료로 쓰인다. 최근에는 월동 직후 꿀벌에 필수 영양
코이카는 16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COPE 센터에서 불발탄 문제의 심각성과 피해자 지원 성과를 알리는 ‘K+HOPE’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코이카가 추진해온 불발탄 제거 사업과 피해자 대상 재활·보건 지원 성과를 라오스 주민과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실제 피해자를 중심으로 메시지를 확산하는 취지로 마련됐다.라오스는 베트남 전쟁 당시 투하된 2억7천만 개 폭탄 중 30%가 폭발하지 않은 채 땅속에 남아 있는 세계 최대 불발탄 국가 중 하나다.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가 3년 3개월 만에 운영을 재개한다. 인천시는 17일부터 인천공항 제1터미널역에서 용유역까지 연장 6.1㎞ 노선의 정거장 6개소를 지나는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를 다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3139억원이 투입된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2016년 2월 개통
현대건설이 상업, 업무, 문화 기능이 융합된 새로운 복합개발사업 브랜드 ‘더그리드’를 공식 론칭하며 도시 개발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첫 적용 대상지는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제일제당 옛 공장 부지로, 이곳은 ‘마곡 더그리드’로 재탄생한다.‘더그리드’는 이름 그대로 ‘격자’에서 착안해 도시의 네트워크와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의미를 담았다. 단순한 건축 단지를 넘어 도시의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생태계로 엮는 통합형 복합개발 브랜드다. 현대건설은 주택, 인프라, 전력, 환경 등 전 분야에서 축적한 기
산림청 산하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국립밀양등산학교는 포항과 양산 인근 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포츠클라이밍 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과정은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경상권 민간 스포츠클라이밍센터와 협업해 운영되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산림레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스포츠클라이밍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교육은 10월부터 11월까지 포항과 양산에서 각 1회씩 총 2회에 걸쳐 민간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동이 어려운 학생들도
삼성화재가 보험 손익 부진이 이어지며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흐름은 삼성화재만의 문제가 아니라 보험업계 전반의 공통된 현상으로 지적된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낸 보고서에서 "삼성화재의 3분기 보험 손익은 3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부진한 실적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보험업계가 치열한 보험계약마진 경쟁을 벌이며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보험업권 전반에
서울시 안심통장, 자영업자 '생명줄'...추석 앞두고 하루 3천 명 몰려...58일→30일로 조기 마감서울시가 생계형 자영업자를 위해 출시한 '안심통장 2호'가 시행 30영업일 만에 예산 소진으로 오는 15일 조기 마감된다. 1호 사업보다 한 달이나 빨리 마감되면서, 자금난에 시달리는 자영업자들의 절박한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특히 추석을 앞두고 유동성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들의 신청이 폭주하면서 하루 최대 3,135명이 몰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서울시는 올해 안심통장 1·2호를 통해 총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는 고양창릉, 남양주왕숙1·2, 용인플랫폼 등 3기 신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총 7천억 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을 지난 10일 행정안전부에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채 발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신속한 토지보상과 부지 조성 사업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 목적이다. 공사채는 사채발행 예정액이 300억 원 이상인 경우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공사채로 조달된 자금은 각 지구 내 토지 보상비와 부지 조성사업비로 활용된다. GH는 현재 다수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인천 서구 수도권 매립지를 대체할 매립지 공모 결과 겨우 응모지가 나왔다. 공모 4번째만이다.경기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와 1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 공모를 마감한 결과, 개인과 법인 등 민간 2곳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응모지가 어디인지는 기초지자체와의 협의가 아직 진행되지 않아 공개하지 않았다. 응모 부지에 대해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 등 4자 협의체가 공모조건 등 적합성을 확인해 후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출국한 한국인 대학생이 현지에서 납치·고문·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국내에 있는 대포통장 모집책 일당 일부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1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예천 출신 20대 대학생 A씨를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한 혐의로 대포통장 모집책 일부가 지난달 국내에서 붙잡혔다. 검거된 이들은 모두 내국인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7월 17일 가족에게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떠났다. 한국계 중국인 말투를 쓰는 한 남성이 A씨의 휴대전화로 가족에게
제주 한림공고 총동창회와 한명회는 지난 12일 열린 동문 체육대회에서 ‘제주방송 고교동문 골프 최강전’ 우승 상금 1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또한 총동창회 내 한명회에서도 100만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이번 장학증서 전달식에는 다수의 동문과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관계자, 학부모회 등이 함께 참여해 한림공고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했다.조근배 총동창회장은 "항공우주 협약형 특성화고로 재도약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한림공고 후배들이 학교와 지역사회를 빛낼 큰 인재로 성장하
그동안 구축이 지연된 충북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 추진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를 방문해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관련 효과적인 관리체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할 때 방출되는 빛을 이용해 다양한 실험을 하는 국가 대형 연구시설로 기초과학 연구는 물론 신약 개발, 이차전지 구조 분석 등 첨단산업기술 분야에도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