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삼석바람이숲속에 버려진 빈 병을 보았습니다.- 쓸쓸할 거야.바람은 함께 놀아주려고빈 병 속으로 들어갔습니다.병은기분이 좋았습니다.- 보오, 보오.맑은 소리로휘파람을 불었습니다. 전남 구례 신월리 출생.1959년부터 40여 년간 교직생활 뒤 명예 퇴임.196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동시집 『산골 물』 『할아버지 안경』 등 50 여권소천아동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윤석중문학상 등 다수한국아동문학인협회장, 국제펜한국본부 부이사장 역임
영주 리라어린이집 어린이들은 지난 25일 고사리손으로 효 카네이션꽃을 정성껏 만들어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했다. 이날 복지관 관계자들이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들이 손수 제작한 카네이션꽃을 어르신들께 전달하기 위해 수령했다. 색종이를 한 장 한 장 접고, 서툰 글씨로 “건강하세요”라 적은 아이들의 마음은, 곧 복지관을 통해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전달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선물 세트와 함께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65세 이상 재가 어르신 장애인 총 40세대 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하게 된다. 어린이들은 “할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4월 움프살롱으로 오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도서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두 편을 상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월간 움프살롱은 울산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하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상시 프로그램이다. 상영 전 영화 해설, 상영 후 영화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4월 움프살롱의 오후 2시 상영작인 ‘고양이와 할아버지’는 일본의 베스트셀러 만화가 원작이다. 아내를 여의고 고양이와 단 둘이 살아가던 할아버지가 아내의 요리 레시피 노트를 발견하게 되며 일어나는 동화같은
오늘은 ‘잔소리 할아버지’란 별명을 가진 60대 중반의 사연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분은 평소 칭찬을 습관처럼 한다. 자신은 좋은 마음으로 칭찬을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속상함을 느낀다고 한다.여러분들은 ‘칭찬 중독자’라는 말을 들어보았나요?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욕망을 제대로 살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타인의 인정에 유난히 갈증을 느낀다. 타인에게 인정과 칭찬을 받지 못하면 좋은 사람이 아닌 것처럼 느껴 자책한다. 이들은 타인에게 인정을 받으려 애쓰다가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인정을 갈
77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일인 3일 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 묘역을 찾은 유족들은 실종된 가족들의 이름이 적힌 표지석 앞에서 눈시울을 붉혔다.유족들은 표지석 앞에 앉아 제사를 지내고, 표지석을 닦으며 4.3당시 사라진 아버지와 할아버지, 형님 등 가족들의 시신이라도 발견되기를 기원했다.또 행불인 묘역 한켠에 마련된 유가족 현장 채혈 부스에서 채혈에 동참하기도 했다.양부이자, 작은아버지가 행방불명됐다는 현봉환 씨는 "제가 작은 아버지 밑으로 입양이 되어 있다"며 "아버지께서 세무서에 근무하는 직원이셨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지를 않
충북 음성군 종합운동장에서 27일 오전 10시 출발 총성이 울린 ‘제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올해도 반기문 전 유엔총장 내외가 대회장을 방문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면서 대회가 더욱 빛났다.이번 대회는 지난해 보다 4000여 명이 많은 1만 2000여 명의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해 높아진 반기문마라톤대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대회는 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음성생활체육공원을 순회하는 4.2km 건강달리기코스와 10km코스, 하프코스, 감우재-금왕-생극 오생리를 반환해 돌아오는 풀코스로 진행됐다.
"저는 대한민국 경찰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랑하신 이들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그리고 여전히 그날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시는 이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인사를 드립니다"경찰이 의령 '우순경 사건' 발생 43년 만에 유족에게 공식 사과했다. 우순경 사건은 1982년 4월 26일 오
충북 보은군의회는 28일 4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3건을 의결했다. 최부림 의원이 발의한 `지역균형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군의 균형 발전과 군민의 균등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했다. 지원 지역 선정과 지원계획 수립, 위원회 설치 및 기능 등을 규정했다. 최 의원은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지역이 다시금 조명 받아 활력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례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성제홍 의원은 `보은장안농요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사라져 가는 보은장안농요의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은 2일, 피해자의 동의 없이 이뤄지는 공탁이 형량 감경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공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김 의원은 “피해자의 동의 없이 감형 받는 악용 사례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최근 음주운전, 스토킹 등 중대범죄에서 피해자나 유족이 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공탁이 감형 요소로 작용한 사례들을 강하게 비판했다.실제 2023년 12월, 한 만취 운전자가 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한림대학교 지역정주지원센터는 지난 4월 29일, 강원 지역전문가를 초청해 전문가로 성장해온 이야기를 공유하는 간담회 형식의 ‘G특강’을 진행했다.‘G특강’은 지역정주지원센터의 지원체계 G-STAY 중 ‘T’영역의 정주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지역 전문 인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총 2회차로 이루어진 G특강 중, 29일에 진행된 1회차는 최민혁 박사마을곰핫도그 대표가 "강원에서 ‘로컬 창업인’으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는데, △사회초년생 직장인에서 청년창업인으로 △자영업
제21대 대통령선거 관련하여 오는 5월 6일부터 10일까지,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선거인, 외국에서 항해하는 선박 등에 승선하고 있어 사전투표기간 및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 등은 서면·인터넷으로 거소투표·선상투표를 신고해야 한다.▣ 자택 등 거주하는 곳에서 우편으로 투표하려면 반드시 거소투표 신고해야거소투표 신고를 할 수 있는 선거인은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병원·요양소에 머물거나 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수용·수감된 사람 ▲사전투표소 및 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올해 4월 국내 완성차 5개 기업의 글로벌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판매 성과가 견인했다.2일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5사에 따르면 올해 4월 이들 5개 사의 국내외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