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값은 폭락하는데, 고철값은 고공행진이니...”포항철강공단 내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근생산 업체들의 하소연이다. 여기에 중국, 일본산 저가 철근까지 국내시장을 교란시키고 있어 철근생산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문제는 철근 값은 고사하고 국내 건설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11일 철근생산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철스크랩 평균 시장가격은 t당 36만7000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7월 말 t당 33만5000원에서 6주 연속 올랐다. 반면, 철근 시장
지난 28일 오후 3시52분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농업용 창고에서 용접 작업 중 폭발로 불이 났다.이 사고로 철근 잔해가 떨어지며 50대 남성 작업자 4명이 골절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6대와 인력
창원시가 마산회원구 봉암교에서 중대 균열을 발견해 긴급 복구공사를 마쳤다.손상된 교각에 균열 보수, 보강 철근 배열, 강판 보강 등을 했다.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추가 보수·보강공사도 진행할 예정이다.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12일 봉암교 복구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철근·단조강·파이프 생산 업체 한국철강이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이다.20일 공시에 따르면 한국철강은 NH투자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한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다.한국철강은 이를 통해 총 161만1171주의 자사주를 취득한다. 신탁계약의 계약 금액은 150억원이다.한국철강은 "계약 금액을 기준으로 산출된 취득 예정 주식 수는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또 취득 후 보유 예상 기간도 회사의 재무상태와 시
최근 필자의 눈길을 끈 뉴스가 하나 있다. 101년 전에 지어진 ‘구 삼호교’의 상판 일부가 집중호우로 내려앉았다는 소식이다.‘세월 앞에 장사가 없구나’라는 말이 떠 올랐다. 문득 태화강에는 몇 개의 다리가 있고 어떤 다리가 가장 오래 됐을까? 라는 궁금증도 생겼다.울산의 서에서 동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태화강 백리에는 반세기 전만해도 수많은 나룻배와 줄배들이 오고 갔다.이번에 일부 붕괴된 구 삼호교는 폭 4m50㎝, 길이 150m로 울산 최초의 철근 콘크리트 교량이다. 일제강점기 군수산업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924년 5월
동국제강 인천공장이 최근 철근수요 감소로 이달부터 휴동을 검토하고 있다. 약 1개월 가량 진행된 셧다운에 이어 지난 8월에도 2일 가동을 멈춘바 있다. 1일 동국제강 인천공장에 따르면 회사 측은 9월에도 부분 가동 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수요 최적화 생산을 위한 추가적인 휴동도 검토하고 있다. 인천공장은 연산 220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최대 철근 생산기지다. 특히 동국제강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핵심거점으로 꼽힌다. 앞서 동국제강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인천공장의 제강과 압연라인을 전면 중단했다. 창사 이래 첫 셧
부실 원자재 관리에 따른 시민 안전 위협 해소 선제조치연말까지 시범 운영 후 2026년부터 상시 운영으로 전환 계획 광주광역시가 건설 부실공사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레미콘·아스콘 생산공장 기동반’을 도입, 본격 운영에 나선다. 시범사업에 이어 내년부터 상시 가동에 들어간다.부실한 원자재 품질관리로 인한 시민 안전 위협을 해결하고 건설산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그동안 건설현장에서는 품질관리 미비와 함께 철근 누락, 콘크리트 강도 부족 등으로 건축물의 설
“건설 경기도 좋지 않은데다 정부의 초강경 중대재해 조치에 노란봉투법까지 시행돼 죽을 맛인데 여기에 중국 이어 일본마저 저가 철근 공세를 퍼붓고 있으니...” 국내 철근 주요 생산업체인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생산 중단’이라는 최후카드까지 꺼내 들었으나 중국과 일본의 저가 철근 공세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철근 가격은 톤당 70만원선이다. 전주보다 0.7% 올랐지만 1개월 전과 비교하면 오히려 5만4000원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달 한국으로 수입된 일본산 철근 가격은 톤당 65만원 수준
동국제강이 15일부터 철근 유통가격을 톤당 2~3만 원 인상해 70만 원선을 유지할 계획이다. 14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이달중 중 철근 가격을 톤당 2~3만 원 인상하고 10월에도 추가 인상을 검토할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15일부터 인천공장 철근생산라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실제로 9월 성수기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유통시장 거래는 60만 원대로 고착화된 상태다. 회사 측은 70만 원을 저점으로 삼고, 가격을 추가 인상해 시장을 정상화하겠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인천공장은 1개월 가동중단을 비롯해 가동률을 50%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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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의원, ‘키오스크 넘어 서비스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 간담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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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향군, 광복 80주년 기념 백두산, 만주 독립군 활동 지역 안보 견학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의 뿌리와 얼이 서려 있는 영산 백두산 등정과 일제강점기 만주 전적지에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겼다.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제주도회는 지난 8월22-26일 4박 5일간 회원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두산 등정 및 일제강점기 만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선열들이 발자취를 찾아서 참배와 안보견학'을 실시했다.입번 행사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은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천지를 조망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특히 우리 민족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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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 보트 타고 밀입국한 중국인 1명 검거... 경찰, 6명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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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세계적인 영화 축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빛내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9월 10일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한소희는 프랑스 하이주얼리 메종 부쉐론의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우아하고 세련된 자태를 선보였다.이날 그녀가 착용한 주얼리는 부쉐론의 네이처 컬렉션 중 ‘플륌 드 펑’ 라지 이어링과 라지 링이었다. 공작 깃털을 모티브로 한 대담하면서도 섬세한 디자인은 한소희의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현장에 모인 전 세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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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저소득주민에 2025 추석 명절위문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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