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20일 자살 유족 자조모임 ‘마주, 봄’의 올해 운영을 돌아보고 성과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마주, 봄’은 죄책감·낙인감·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 상실을 ...
문음미 기자 = 순천시 보건소는 지난 21일 삼산도서관에서 제5차 재가암환자 자조모임 '가족사랑 나눔터'의 일환으로 진행된 ‘Hip
청도군은 지난 8일과 11일, 올해 상·하반기에 운영한 엄마 자조모임 ‘사랑모아’ 참여자들을 초청해 합동 엄마모임을 진행했다.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 엄마모임은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엄마들이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그룹 활동을 통해 엄마-아이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엄마들 간 정서적·사회적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연말에는 육아라는 공통점을 넘어 ‘만들기’에 관심 있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해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12월 합동 자조모임
중부뉴스통신 = 시흥시장곡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1월 18일, 심리ㆍ사회적 고립 가구 자조 모임 ‘장곡반상회’ 참여자 14명을 대상으로 ‘함께 쉬고, 함께 잇는
인천연수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한국보육진흥원 주관 2025 성과보고회에서 ‘육아쉼표’ 사업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육아쉼표’ 사업은 한국보육진흥원의 공모를 통해 전국 14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선정됐으며, 센터와 거리, 언어장벽으로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 거점 어린이집을 지정해 ▲부모 교육, ▲부모-자녀체험, ▲부모힐링교육, ▲자조모임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구는 거점 어린이집 7곳을 선정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0일 열린 『2025년 세계자살유가족의 날 기념행사』에서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예방 및 자살유족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3년부터 약 13년간 자살유가족 자조모임 ‘희망샘’을 꾸준히 운영하며,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 상실과 슬픔을 경험한 유족들이 서로를 지지하고 회복할 수 있는 치유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올해는 도시농업체험학습장과 연계한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 ‘마음텃밭’
광산구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글로벌 펌프기업 한국그런포스펌프㈜와 함께 상생복지를 실현한다.이번 협력은 단순한 후원금 기부를 넘어 기업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의 확장 모델로, ‘기업의 환경·사회·투명경영 가치’와 ‘지역복지’가 결합한 상생협력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광산구는 지난달 21일 한국그런포스펌프㈜ 광주공장에서 열린 ‘1313 이웃살핌’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임직원 80여 명이 참여해 사업 취지와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1313 자조모임 지원 △주거환경
문경시보건소가 최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북도 금연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과대회는 도내 2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금연사업 전반의 추진 성과와 대표 사례를 종합 평가했으며 문경시보건소는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시는 금연도시 조성을 위해 개인 맞춤형 금연 상담 금연클리닉 운영 지역사회 금연 캠페인 흡연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특히 올해는 금연 자조모임 운영과 직장 이동금연클리닉 확대 등 현장 중심 활동을 적극 추진해 주
경주시보건소가 알레르기 예방관리 분야에서 도내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교육·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프로그램 운영 능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4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경주시는 찾아가는 안심학교 1:1 설명회, 현장 중심의 안심학교 운영, 대상자 눈높이 알레르기 교육, 자조모임 활성화, 영양교육 등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주시보건소는 현재 지역 34개 학
동부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달 26일 지역 내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2025 육아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육아 한마당’은 고립된 개인 육아에서 벗어나, 지역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마을 돌봄 체계로 나아가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수눌음육아나눔터와 어멍愛요람이 연계 운영되며 지역 기반 공동육아 네트워크가 한층 확대되었고, 복지관을 비롯해 수눌음 자조모임, 어멍愛요람 참여자, 지역 기관·단체가 폭넓게 협력해 부모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관계망을 형성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이번 행사에는 ‘채움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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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의회, 2026년도 본예산 3개 부서 대상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속초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11일, 도서체육센터, 맑은물관리사업소, 기획예산과 등 3개 부서를 대상으로 2026년도 본예산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하였으며, 특히 시정 전반의 정책과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예산과 심의에서 민생 경제 대책 및 주요 시정 현안, 소통에 대한 위원들의 질의와 주문이 이어졌다.정인교 위원장은 고율의 대형 배달 플랫폼 수수료로 위협받는 소상공인의 실질적 순수익 보장을 위하여 수수료 2%대의 상생형 배달앱 ‘땡겨요’ 도입 MOU 체결 및 행정지원 등의 정책 기획을 강력히 주문했다.김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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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 18개 기관 선정…6년 연속 인증 달성
농협이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총 18개 계열 기관이 인증을 받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조직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6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11일 농협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농협 계열사 및 지역 농축협 등 총 18개 기관이 사회공헌 실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2019년 첫 시행 이후 지역사회 협력과 취약계층 지원, 상생 활동 등을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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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 본격화
3일전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이 본격화한다.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1일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건설공사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사업수행능력평가기준 공개 및 의견수렴 공고’를 냈다.이번 용역은 사업비가 15억2,660만원이고 사업기간은 척수일로부터 10개월이며 입찰 예정시기는 내년 1월 중이다.PQ 평가 결과 87.5점 이상 업체를 입찰참가 대상으로 선정한다.PQ는 공사수행능력을 사전 평가해 입찰참가 자격을 주거나 낙찰자 결정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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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커버스토리] '피지컬AI' 패권 전략... 엔비디아 26만대 동맹의 본질
'피지컬AI' 패권 경쟁과 26만 대 동맹의 본질엔비디아 GPU 26만 대의 국내 공급 계획은 현재의 AI 경쟁 속에서 '주권AI'와 '산업AI' 혁신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려는 한국 산업계의 절박한 필요가 반영된 결과다. 생성형 AI 경쟁이 국가 대항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전략 자산인 GPU의 대량 확보는 필수적인 선택이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를 위해 6만 대를 확보했고, 삼성전자는 5만 대로 반도체 팹 전체를 AI로 제어하는 'AI 메가팩토리'를, 현대자동차 역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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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 일깨우는 감성연극 ‘엄마의 빈의자’
문화공작소 낯선생각이 감성연극 ‘엄마의 빈의자’를 1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연극과 음악이 함께하는 퓨전 연극 ‘엄마의 빈의자’는 엄마와 딸이 서로를 오해하고 또 이해하며 사랑의 본 모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한동호, 김영희, 권미영, 강민구 등이 출연하며, 설명희, 이미나가 연주자로 참여한다. 하미라 문화공작소 낯선생각 대표는 “‘엄마의 빈의자’는 누구에게나 마음 한 켠에 남아있는 못다 한 이야기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라며 “이 공연이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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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논단] 철저한 수사만이 해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국무회의에서 “사단법인이든 재단법인이든 헌법과 법률에 반하는 지탄받을 행위를 하면 해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앞선 국무회의에서도 “정교분리 원칙을 어기고 정치에 개입한 종교단체의 해산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자리한 법제처장에게 해산 절차를 맡을 주무 부서와 해산 후 재산의 정부 귀속 여부 등을 묻기도 했다. 여야 정치권과의 유착 의혹을 빚으며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통일교에 대한 대통령의 엄중한 인식이 읽혀지는 대목이다.대통령의 말이 빈말에 그치지 않을 수도 있다. 실제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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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기술이 탄생한 자리, 단양 수양개유적
대부분 사람은 구석기시대를 ‘원시적’이고 ‘초보적인’ 시대로 생각한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이러한 인식은 사실과 거리가 있다. 지구 46억 년의 역사를 24시간으로 압축한다면, 공룡은 오후에 잠시 등장했다 사라지고,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는 자정 직전 마지막 1분에서야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그 1분의 대부분이 바로 구석기시대였다. 우리가 문명이라고 부르는 시대는 마지막 몇 초에 불과하다. 인류의 긴 시간을 고려하면 구석기시대야말로 인간의 삶과 기술이 가장 오래 축적된 시간이다.이 긴 시간의 흔적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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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온난화 시대, 경북 수돗물 안전 지킨다”
기후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은 먹는물 안전을 위협하는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여름철 고수온 환경에서 증식하는 조류와 해충은 정수 처리 과정에 부담을 주고 관리가 소홀할 경우 수돗물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조류독소와 깔따구 유충 문제가 단순한 불쾌 요소를 넘어 도민 건강과 직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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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대화와 타협이 사라진 위기의 대한민국 정치
지금 우리 정치를 보면 대화와 타협을 찾아보기 힘들다.과거 역사를 살펴보더라도 지금처럼 여야가 극한으로 대립하고 국민들이 정치로 인해 이렇게 갈등을 겪은 적이 있었을까 싶다.민주주의 정치의 기본은 대화와 타협에서 시작하며 이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합리적인 결론에 이르는 데 있다. 이것이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정치의 기본이다.하지만 지금 우리 정치의 현실은 상대방에 대한 비난과 폭언이 난무하고 상대를 존중하긴커녕 무시하기 일쑤다.이런 모습들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피로감과 실망감은 갈수록 커지고 그로 인해 정치를 혐오하고 기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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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기다림
가톨릭교회 전례력으로 보면 지금은 대림 시기입니다. 한 해의 문을 닫으며 동시에 새로운 시간을 여는 계절입니다. 대림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이 기다림은 과거의 한순간을 다시 떠올리는 추억의 시간이 아닙니다. 이미 오셨으되, 지금도 오고 계시며, 앞으로 다시 오실 그분을 향해 마음을 열어 두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대림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겹쳐있는 신비한 시간입니다.신학에서는 대림을 두고 “이미 시작되었으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시간”이라고 말합니다. 구원은 이미 시작되었지만, 그 완성은 여전히 우리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