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제주종합사회복지관과 제주 공연예술가 홍한별은 지난 4일 ‘생굴’ 공연수익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이번 공연은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단편소설 ‘굴’이 원작으로 제주 출신 청년 예술인 홍한별이 연출하고 출연하는 1인 공연으로 2차례 진행됐으며, 이 공연에 함께한 관객들과 함께 공연수익금 전액을 후원했다.이날 공연을 진행한 홍한별은 “제주로 돌아와서 하는 첫 공연을 의미 있게 하고자 고민하다 공연 수익금을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게 되었다”며 “소설 속에는 굶주린 아이와 그런 아이를 희롱하는 어른들이 등장한다”고
남해안 굴 양식업계가 모처럼 맞은 풍작에도 울상이다.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데다 공급 과잉에 단가마저 떨어지면서 굴 작업장 가동을 조기 중단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30일 굴수하식수협에 따르면 이번 달 하루 평균 위판량은 약 60t이다.지난 여름 고수온 피해가 적었고 긴 장마로 육지에 있던 영양분이 바다로 유입되면서 어느 해보다 작황이 좋다. 하지만 소비는 위축되면서 단가는 기대에 못 미친다.최근 생굴 한 상자 거래 가격은 약 4만원대로, 지난해 평균보다 40%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인건비를 포
공연 예술가 홍한별과 예술공간 오이가 주최한 공연 '생굴'이 오는 5월 4일 예술공간 오이 소극장에서 열린다. 안톤 체호프의 단편소설 '생굴'을 모토로 하고 있다. "아버지와 길가에 나란히 서 있던 나는 이상한 병 때문에 쓰러질 것 같다. 맞은편 음식점 창문을 통해 '굴'이라는 글자를 보게 된다. 8년 3개월 인생에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말! 나는 자꾸만 '굴'을 상상하게 되고, 자꾸만 '굴'이 먹고 싶어진다."무대에 직접 오르면서 연출을 맡은 홍한별은 "공연을 통해 소설 한 편을 읽
아버지와 길가에 나란히 서 있던 나는 이상한 병 때문에 쓰러질 것 같다. 맞은편 음식점 창문을 통해 ‘굴’이라는 글자를 보게 된다. 8년 3개월 인생에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말! 나는 자꾸만 ‘굴’을 상상하게 되고, 자꾸만 ‘굴’이 먹고 싶어진다.안톤 체호프의 단편소설 ‘생굴’을 원작으로 꾸며진 연극 무대 ‘생굴’이 다음 달 4일 오후 2시와 4시 예술공간 오이 소극장에서 펼쳐진다.2018년 4·3평화인권 마당극제 ‘4통 3반 복층사건’으로 얼굴을 알린 홍한별 배우가 연출을 맡고, 단독 출연한다.홍 배우는 “공연을 통해 소설 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광역철도 조기착공 염원 '제17회 홍천강변 걷기축제' 개최
홍천군은 오는 17일.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대에서 '제17회 홍천강변 걷기축제'를 개최한다.특히 올해는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착수에 따라 조기 착공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에 이번 걷기축제에서는 홍천군민의 염원을 담아 걸으며 철도 유치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한다.행사는 오후 6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토리숲에서 출발해 홍천강변을 4km 걷고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또 걷기 행사와 함께 건강생활실천 홍보부스, 고령친화용품 전시관, 인생네컷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홍천군
Generic placeholder image
‘마법의 성’ 더 클래식, 30주년 부산 콘서트 개최
‘마법의 성’을 부른 김광진, 박용준의 더 클래식이 지난 3월 성공적으로 마친 30주년 단독 콘서트 ‘1994’의 앵콜 콘서트를 부산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오는 6월 22일 오후 6시에 가진다.서울 이대삼성홀에서 양일간 14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호흡한 콘서트를 통해 멀리서 오신 관객에게 미안함을 내비친 더 클래식은 수많은 앵콜 요청의 화답으로 부산에서 앵콜 콘서트를 개최한다.서울 콘서트에서 함께한 최정상급 스태프들과 화려한 밴드 멤버들이 그날의 감동에 더해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그
Generic placeholder image
행궁마을 관광 콘텐츠 스타트업 공모전, 행궁마을 뉴웨이브 개최해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행궁마을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관광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수원특례시 행궁마을이 지닌 풍부한 문화 자원과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방문자 경험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르게 하는 등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 지원 △전담 사업화 멘토링 △전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상] 일할 사람이 없다는 학교 급식실&그럼 밥은 누가 어떻게 지을까
창원 온천초등학교에서 조리 실무사로 일하는 정성미 씨는 처음 학교 급식실에서 일했을 때가 여전히 선명하다. "일이 힘든데 돈은 최저임금 수준이었지요. 손가락 하나 정도 화상 당하는 거는 일상이었고요. 근골격계 질환이나 폐암처럼 평소에는 듣기 어려운 말도 그 안에서는 일상처럼 오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24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오는 5월 24일 목포 원도심 개막
‘제24회 목포세계마당마당페스티벌’이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얼씨구~ 좋다!’라는 슬로건으로 목포 원도심 차안다니는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미마프는 극단갯돌이 주관하는 순수 민간 예술축제이다. 브라질, 미국, 일본 등 국내외 50여 팀을 초청해 다양한 공연 예술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족시킬 예정이다.특히 전남에서 펼쳐지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을 맞아 전국의 청소년들과 관계자, 학부모들과 5월 행락철 여행객까지 많은 방문객의 참여가 예상된다. 미마프는 개·폐막 놀이를 비롯해 해외 초청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장수군, 한우축분 퇴비화 확대 등 자원화·효율성 극대화 총력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이 한우농가에서 배출되는 축분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 모색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4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장수한우 축분처리 종합대책’을 수립...
Generic placeholder image
에드워드코리아 2년 만에 아산에 두 번째 공장 준공
에드워드코리아가 14일 충청남도 아산시에 새로운 생산시설을 마련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진공기술 분야 세계적 선두주자인 에드워드코리아는 2022년 6월 아산시에 첫 공장을 신축한 후 2년 만에 또 하나의 공장을 신축했다. 그룹사 CSK와 함께 전 세계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진공 및 가스 저감 통합시스템을 생산하는 핵심 기지가 될 전망이다. 이날 준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공자율선택제의 모순
2024년 3월 교육부는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란 무전공, 자유전공 등의 모집으로 입학하여 1년 동안 전공을 탐색...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남 의대유치 범도민추진위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과도한 경쟁 자제해야"
전라남도가 14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전라남도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추진위'와 국립 의과대학 설립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범도민추진위는 국립의대 설립 완수를 위해 모든...
Generic placeholder image
검찰, ‘양도세 뒷돈’ 구리·남양주세무서 직원 2명에 징역형 구형
지난해 세무사의 불법 청탁을 받고 양도소득세를 깎아준 혐의로 구속기소된 국세청 소속 공무원 2명이 의정부지검으로부터 징역형을 구형받았다.해당 공무원들은 중부지방국세청 산하 구리세무서와 남양주세무서 소속 7급 공무원이다. 이들은 세무사 C의 청탁을 받고 농어촌주택에 대한 한시적 양도소득세 감면 신청 기간이 지났음에도 감면 신청을 받아주는 등 2014년과 2016년 양도소득세 등을 부정한 방법으로 감면해주고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작년 구속기소됐다.직원 A와 B가 부정 청탁을 받고 깎아준 세금은 각각 1억5000만원과 64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