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복권의 역사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조선시대 후기 지금의 복권 형태와 비슷한 ‘산통계’가 있었다. 계원들이 일정한 날을 정해 곗돈을 낸 다음 통 속에 알을 넣고 흔들어 뽑힌 사람에게 많은 할증금을 주는 형태였다.곗돈을 탄 계원은 도망하기도 했는데, 어떤 일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 ‘산통 깨다’라는 말이 여기에서 비롯됐다.건국 후 최초로 발행된 복권은 1948년 런던올림픽대회의 참가비를 조달하기 위한 올림픽복권이었다. 이어 이재민 구호와 산업부흥 자금 및 사회복지자금 마련을 위한 후생복표와 애국복권 등이 발행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