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음미 기자 = 군산시가 토종홍합 참담치 자원량 회복조성 2년 차 계획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일 밝혔다.홍합은 암반에 붙어 무리를
지내기 어려운 달이다. 아직 나뭇잎이 듬성듬성 붙어 있지만 코끝의 공기는 얼어붙어 냄새마저 남기지 않는다. 외투의 두께가 하루의 컨디션을 결정하는 날들. 매일 아침마다 그 두께를 고르지 못해 출근 시간은 조금씩 늦어진다. 차라리 한 번에 추워지면 좋으련만. 하루에도 수십 번 바뀌는 공
프로축구 울산HD FC가 K리그1 최종 38라운드에서 잔류를 걸고 벼랑 끝 승부에 나선다. 3연속 우승을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강등권 싸움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산은 오는 30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11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현재 울산은 승점 44로 9위, 뒤이어 수원FC, 제주, 대구FC가 잇따라 붙어 있어 최종전 결과 하나로 네 팀의 운명이 뒤바뀔 수 있는 초접전 구도다. 울산이 제주에 패하고 수원FC가 광주FC를 잡을 경우 울산은 득점에
측정 기술 분야의 세계 선두기업 테스토의 한국지사 테스토코리아는 11일 냉동 엔지니어가 보다 효과적으로 냉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매니폴드 게이지 'testo 558s'와 진공펌프 'testo 565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디지털 매니폴드 게이지는 고압 압력계와 복합 압력계가 붙어 있어 냉매를 충전하거나 빼내는 데 사용하는 장비로, 압력과 온도, 과열도 및 과냉도를 실시간으로 점검하여 냉매 충전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testo 558s’는 대형
충북 청주의 한 웹하드 서비스업체가 저작권법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를 십수년 넘게 납부하지 않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독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17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A업체는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2년에 걸쳐 5차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과태료 부과 사유는 웹하드 사업자의 필수 의무인 `불법 저작물 전송 차단 기술' 미이행이다. 처분 과정에서는 사전통지, 의견제출 기회 부여 등 질서위반행위규제법상 절차도 모두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A업체는 총 4040만원의 과태료를 납부해야
지역주택조합 재개발 공사 과정에서 훼손됐던 울산 중구 복산동 서덕출공원이 새 단장을 앞두고 있다. 공원 일부가 도로공사로 줄고 진입로가 막히면서 ‘반쪽 공원’으로 전락했는데, 조합이 뒤늦게 정비계획을 확정하면서 방치됐던 공원이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준비에 나섰다. 11일 찾은 서덕출공원은 적막했다. 서쪽 옹벽에는 안전펜스가 쳐져 있고, 북쪽 입구는 통행이 차단돼 있었다. 화장실은 누수로 ‘사용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었으며, 서덕출 전시관은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분수대와 인공계곡은 작동되지 않았고, 쓰레기통은 넘쳐 바닥 곳곳
이른 독감 유행 속에 울산시민들이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아다니며 ‘가격 탐색전’을 벌이고 있다. 병원마다 백신 종류와 접종비가 제각각이라 시민들 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일부 병원은 저가 이벤트를 내세우고 다른 곳은 ‘면역 강화용’ 고가 백신을 홍보하는 등 차별화 경쟁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일 울산 남구의 한 병원. 접수대 옆에는 ‘독감 예방접종 특가 이벤트’라는 안내문이 큼지막하게 붙어 있었다. 3가 백신 접종을 1만4900원에 제공한다는 내용이었다. 인근 다른 병원에서는 1만4000원 수준으로 최저가 경쟁에 나서면서 대기 인
7일 쿠팡이 “새로운 유출사고는 없다”고 재안내했다.그러나 초기 통지에서 사용했던 ‘개인정보 노출’이라는 표현은 이날 “유출사고”로 바뀌었다.단어 하나의 변화는 법적 책임 범위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지난 11월 30일 오후 12시 23분, 기자의 스마트폰 화면에 쿠팡 알림이 떴다.‘개인정보 유출 통지’. 이름과 이메일, 배송지 주소록, 전화번호, 일부 주문정보가 외부에 노출됐다는 내용이었다.카드번호, 결제정보,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문장이 뒤따랐다.링크 하나가 붙어 있었고 쿠팡은 “사칭 피해를 주의하라”는 안내로 통지
울산지방법원은 지난 2023년 울산 남구에서 발생한 대형 창고 화재와 관련해 업무상실화 혐의로 기소된 일용직 근로자 A씨와 창고 업주 B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2023년 12월24일 울산 남구 한 창고에서 배수구 설치를 위해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중 불티가 인화성 자재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기소됐다. 검찰은 불티 방지포 미설치, 주변 정리 미흡 등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과실로 불이 번졌고, 이로 인해 창고와 인근 건물·차량 등 약 18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법원은 화재의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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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대촌2리경로당 준공… 어르신 교류·활동 공간 마련
영주시는 지난 2일 봉현면 대촌2리경로당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로당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봉현면 대촌2리경로당은 지역주민들의 뜻을 모아 2022년 예산 지원을 받아 조성됐으며, 지상 1층 연면적 97.88㎡ 규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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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부행장 연임 임원 인사 단행
Sh수협은행은 최민성 기업그룹 부행장 및 이준석 여신지원그룹 부행장 연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연임된 최민성 부행장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전북대학교를 나와 1994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금융기획부 팀장, 송파역지점장, 길동금융센터장, 심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3년 12월 부행장에 선임돼 2년간 기업그룹 운영을 담당해 왔다.이준석 부행장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경남대학교를 졸업하고 1994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해양투자금융센터팀장, 테헤란로금융센터장, 여의도종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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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전남 상생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발의 '주목'
서천호·문금주, 여야 공동 발의 통과 기대 커서부경남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절호의 기회경남도, 연계시군 포함 큰 틀 실행 계획 짜야강건너 불구경 인근 지자체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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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교육예산 106.4조 확정…영유아특별회계 신설ㆍ어린이집 교사 처우개선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교육부는 내년도 예산이 106조3607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정부안보다 945억 원 늘어난 규모로 국회 심사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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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통합 배송 솔루션 브랜드 ‘오네’가 ‘2025년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상표·디자인권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오네’는 배송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순우리말 브랜드로, 고객에게 다가오는 배송 상자를 형상화한 로고를 적용해 배송 기술력과 고객 중심 서비스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CJ대한통운은 2023년 오네 출시 이후 ‘내일 꼭 오네’, ‘오늘 오네’, ‘새벽에 오네’ 등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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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사울교통공사가 9일 서울지하철 성수역 3-1번 출입구 증설 공사 현장 합동 점검에 나섰다.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서울시와 함께 성수역 3-1번 출입구 증설 공사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공사 시행에 따른 시민 통행 지장 여부,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합동 점검에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윤희숙 국민의힘 중구성동갑 당협위원장, 황철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해 겨울철 안전 대책 수립 여부를 확인하고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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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비리로 발생한 7800억 원대 불법수익을 전용 회수하기 위한 '대장동 불법수익 환수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됐다.이재명 정부의 항소 포기로 환수 절차가 막혔다고 보는 국민의힘이 입법으로 이를 다시 거둬들이겠다는 구상이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은혜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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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비롯해 사법개혁 법안 처리를 이달 하순 본회의 상정을 검토하자 국민의힘에서 “삼권분립이 무너진다"며 즉각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당은 당초 12월 임시국회 최우선 법안으로 꼽았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법왜곡죄 신설법 등을 두고 당 안팎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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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부터 봤다”…비번 소방관의 신속한 초기 대응, 주택 밀집가 화재 막았다
비번 중이던 소방관의 신속한 판단과 초기 대응으로 전주시 주택 밀집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가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고 진화됐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8일 오후 12시 52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커튼·버티컬 제조업체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를 남원소방서 소속 유성경 소방교가 소화기로 초기 진화했다고 9일 밝혔다. 당시 비번이던 유 소방교는 인근 도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