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유기견 수십 마리를 불법으로 안락사 시킨 점에 대해 밀양시장이 사과했다. 2일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올린 사과문에서 안병구 시장은 "이번 밀양 유기견 보호소 사건으로 말미암아 너무나 큰 충격을 받은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소규모학교들은 1대1로 통합해 왔다.종전의 통합 방식으로는 지속가능한 적정규모학교 육성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거점형 중학교’ 육성에 여러 교육청이 나서고 있다.하지만 인구 감소 속도가 너무나 빨라 통합한 학교에서도 학생이 줄어서 수년 안에 다른 학교와 재통합해야
포천시어린이봉사단이 지난 20일 ‘우리 고장 바로 알기’ 목적으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를 찾았다.30여명의 봉사단은 생태박물관과 디지털 체험관에서 국내 최초로 선정된 강 중심의 지질공원인 한탄강의 역사에 대해 공부했다.인근에 있는 지역의 명소인 비둘기낭과 구라이골, 하늘다리 등도 구경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한탄강 하늘다리 주차장에서 청소도 했다.이날 프로그램은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어린이들에게 포천을 대표하는 관광시설을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였다.박혜안 어린이는 “너무나 신비롭고 재미있는 디지털체험관 영상
인간은 너무나 빨리 진화의 정점에 올랐기에, 생태계가 그에 맞춰 적응할 시간이 없었다. 인간중심의 역사에 집중하지 않으면 인간들 사이에 발생하는 고통을 보지 못하며, 마찬가지로 종들 사이를 넓게 보지 않으면 다른 종들의 고통이 보이지 않는다.과학자들이 추정한 지구의 역사는 약 46억년이다. 그 가운데 ‘인류세’란 인간의 활동이 지구 환경을 바꾸는 시대를 이르는 말이다. 인류세의 가장 큰 특징은 인간에 의한 지구 환경의 변화다. 생물 다양성과 기후변화, 지형학, 층서학 등이 그 대표
겨울과 여름 사이사이에 납작하게 낀 채 말라가는 봄. 전령병 황사가 도둑같이 와서 재를 뿌려대는 잔인한 4월이다. 귀 떨어져나간 녹슨 양철지붕 같은 마음이 ‘이렇게 사는 건 아니지’라고 되뇐다. 사실, 양철은 세찬 빗줄기를 맞아야만 숨 쉬는 소리가 나지.이 절체절명의 시간에 류시화의 를 만난다. 한마디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낙비를 맞는 느낌이다. 아니 특이한 습성이지만 너무나 기다렸던 눅진한 장맛비를 즐기는 맛이다. 몸이 녹을 듯 타들어가던 양철지붕이 소리를 내지르며 숨을 쉬자 잠에 빠졌던 생
4·10 총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 낙선자들이 중도층과 수도권, 청년 설득 실패를 선거 패인으로 꼽았다.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은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을 주제로 연 낙선자 초청 세미나에서 “이번 총선은 예견된 참패였다”며 “작년부터 수도권 위기를 말했지만 너무나 준비가 안 됐다. 수도권 감수성에 약한 지도부의 한계도 있었다”고 지적했다.또 “영남당으로 고착화된 우리당의 체질적인 한계를 얘기하는 것”이라며 ”영남은 보수의 심장이라고 얘기한다. 그럼 수도권은 보
며칠 전 지인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일을 하고 싶은데 마땅한 일거리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친구는 육지의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다가 고향의 노부모님께서 편찮으신 관계로 부모님 병시중을 위해 귀향하여 생활하고 있던 차였다. 부모님께서 병을 얻게 된 것이 계획적인 것이 아니듯 귀향에 대한 계획도 치밀한 계획이 있을 리는 만무한 상황이다. 더군다나 요즘 일자리를 갖는다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할 만큼 어려움이 많은 현실에서 이 친구의 하소연은 너무나 절박하게 들려왔다.비단 이 친구의 사례만은 아닐 것이다. 사회 곳곳에
1908년 런던올림픽 마라톤에 출전한 이탈리아의 도란도 피에트리는 쟁쟁한 우승 후보를 따돌리며 1위로 결승점으로 향했다. 하지만 결승점을 불과 300m 앞두고 탈진해 쓰러졌다. 온 힘을 다해 일어났지만, 다시 쓰러지기를 반복했다. 극한 상황은 10여분 동안 이어졌다. 너무나 안타까웠던 관계자는 자신도 모르게 도란도를 일으켜 세우기를 반복했고, 마침내 1위로 골인했다.▶도란도는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스포츠 정신을 보였지만, 경기 중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규정상 실격 처리된다. 유명한 ‘도란도의 비극’이다. 드라마틱한 스토리는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까지 인간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가족에 대한 기념일이 모두 있는 달입니다.아마도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그리고 겨우내 죽은 듯 어둡던 세상에서 푸르른 녹색이 너무나 아름답게 온세상을 비취는 최고의 달이니 가정을 그렇게 생각했기에 가정의 달로 만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거나 뭐라 자세하게 설명되어 질 수 없는 고난이 인생에 찾아 왔을 때 우리는 이 한마디로 궁금증을 묻기도 하고 복잡하게 얽힌 모든 사연에 대해 생각하기도 좀 그렇고
tags :#어쩌다
4주전
인천in이 인천에서 작업하는 작가들과 인천 이야기하고 싶다며 제안해 시작한 이 코너에 벌써 마지막 글을 씁니다. 7살 때 인천에 이사와 작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쓰다 보니 역시 사람이 중심에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마구 난발하며 써 내려가는 글들 덕분에 너무나 따뜻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제가 그림이 아닌 글로 담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인천in 독자들이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주절주절 떠들어 보았습니다. 인천 이야기라서 이곳저곳 여행한 이야기를 다 담을 수 없어 아쉬웠지만,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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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잡지 '밥' 창간한 퍼스트 무버, 이흥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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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무리들이 바다 앞에 서서 머뭇거린다. 물속에는 바다표범이나 범고래 같은 천적들이 우글거린다. 한 마리가 먼저 바다에 뛰어든다. 다른 펭귄들도 죽음의 공포를 이겨내고 잇따라 바다에 뛰어든다. 먼저 뛰어든 그 펭귄은 바로 ‘퍼스트 무버’다. 이흥복을 ‘퍼스트 무버’의 범주에 넣고 그의 이야기를 전개해 볼까 했다. 그러나 펭귄보다는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캐릭터가 생각났다. 바로 돈키호테다.‘잡지’의 ‘잡’ 자도 몰랐던 이흥복은 느닷없이 1998년 9월 15일 인천에서 월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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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적십자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활동가 역량강화 교육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가 대구시로부터 위탁 운영하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 상담활동가 자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2일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1일까지 총 10회 운영되며 상담활동가들의 전문성 강화 및 역량강화 도모를 위해 자체 스터디 형식으로 진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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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일할 사람이 없다는 학교 급식실&그럼 밥은 누가 어떻게 지을까
창원 온천초등학교에서 조리 실무사로 일하는 정성미 씨는 처음 학교 급식실에서 일했을 때가 여전히 선명하다. "일이 힘든데 돈은 최저임금 수준이었지요. 손가락 하나 정도 화상 당하는 거는 일상이었고요. 근골격계 질환이나 폐암처럼 평소에는 듣기 어려운 말도 그 안에서는 일상처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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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 삼겹살’ 후폭풍…제주 관광업계 이미지 쇄신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비계 삼겹살’ 후폭풍이 계속되자 이미지 쇄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 관광과 관련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비계 삼겹살’ 논란을 비롯해 바가지 요금이나 불친절 등 제주관광을 둘러싼 부정적 이미지를 털어내겠다는 취지다.‘비계 삼겹살’ 논란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달아 사연이 올라오면서 확산됐다. 제주도 고깃집을 찾았던 손님들이 살코기보다 비계가 훨씬 많은 고기를 받았다면서 불만을 토로한 글이 화제가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호텔과 외식업, 렌터카업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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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제주CC, 스승의 날 교직원 할인 이벤트 실시
블랙스톤 제주CC는 다가오는 스승의 날을 맞아 교직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스승의 날 당일인 오는 15일 교원증, 교원복지카드, 명함을 제시하면 교직원 본인과 동반 고객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블랙스톤 제주CC 관계자는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는 의미에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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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오는 5월 24일 목포 원도심 개막
‘제24회 목포세계마당마당페스티벌’이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얼씨구~ 좋다!’라는 슬로건으로 목포 원도심 차안다니는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미마프는 극단갯돌이 주관하는 순수 민간 예술축제이다. 브라질, 미국, 일본 등 국내외 50여 팀을 초청해 다양한 공연 예술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족시킬 예정이다.특히 전남에서 펼쳐지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을 맞아 전국의 청소년들과 관계자, 학부모들과 5월 행락철 여행객까지 많은 방문객의 참여가 예상된다. 미마프는 개·폐막 놀이를 비롯해 해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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