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지금 지방소멸이라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면서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급격한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은 소도시와 농촌을 ‘소멸위험지역’으로 몰아넣고 있으
통일교 교주인 한학자 총재가 22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는다. 한 총재는 지난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부산 고리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수명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심의를 오는 23일로 앞둔 가운데 수명 연장에 반대하는 환경·탈핵단체가 '원안위 심의가 형식적으로 ...
올해 하반기 강북권 최대어로 꼽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재개발 사업이 조합과 비상대책위원회 간의 갈등으로 중대 기로에 섰다. 조합 측이 비대위 핵심 인사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 절차를 밟으며 법적 대응을 공식화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형국이
인천 백령공항 건설 설계비가 정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의 발판이 마련된 가운데 기획재정부의 사업 타당성 재조사 통과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지방공항을 둘러싼 여객 수요 과다 산정 논란 속에 타당성 평가 항목 중 하나인 정책성 분석 결과가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3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명분으로 추진해온 ‘기후대응댐’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면서 울산의 회야댐 수문 설치 사업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 문제는 이런 정책 변동이 단순한 행정 절차의 수정이 아니라 울산 시민의 불안을 외면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회야댐은 수문이 없어 만수위를 넘으면 여수로로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넘치는 구조로 조성됐다. 그동안 계획홍수위를 초과하는 위기 상황이 반복돼 왔고, 2016년 태풍 ‘차바’ 때는 수위가 34.5m까지 치솟아 실제로 하류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울산시가 기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명분으로 추진해 온 ‘기후대응댐’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면서 울산의 회야댐 사업이 중대한 기로에 놓였다.정권 교체 때마다 물정책이 뒤집히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정책 신뢰성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울산시는 회야댐 수문 설치의 당위성을 적극 피력해 우선순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환경부는 30일 전임 정부가 발표한 신규 댐 14곳 가운데 필요성이 낮거나 지역 반대가 큰 7곳은 건설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나머지 7곳은 대안 검토와 공론화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건설 중단 대상은 수입천댐,
최근 국회에 JDC 면세점 판매품목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한 조세 특례제한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발의된 가운데, 제주 소상공인들이 이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제주소상공인연합회는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소상공인 다 죽이는 JDC 면세점 판매 품목 확대 법안 발의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소상공인연합회는 "지금 제주 경제의 실핏줄인 우리 소상공인들은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며 "치솟는 물가와 금리, 극심한 내수 침체 속에서 하루하루를 절망으로 버티고 있다. 실제로 2023년 제주에서만 1만 5167
울산 시민의 주요 식수원인 회야댐 리모델링 사업이 정부의 오락가락하는 댐 정책 때문에 존폐의 기로에 섰다. 낙동강 원수를 끌어다 사용하는 회야댐은 울산 시민의 생활용수를 전담하는 식수원 전용 댐이다. 현재 수문이 없는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홍수 시 만수위를 넘긴 물이 그대로 월류돼 하류 지역이 침수되는 등 기후 위기 시대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처럼 안전성 확보와 고질적인 물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필수적인 회야댐 리모델링 사업이 정권 교체와 함께 표류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환경부는 30일, 전임 정부가 추진했던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청주공예비엔날레 숨은 주역 '시민도슨트'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민 도슨트들의 활약이 조명되고 있다. 15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도슨트는 시민 도스트 12명과 청소년 도슨트 13명 등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관람객들에게 72개국 1300여명 작가의 25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세심하고 깊게 해설하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 상 전시 현장에서 자유롭게 동선에 참여해 해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전시관을 거칠수록 참여자들이 배로 늘어나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군인들이 삼양동을 포위하자, 원당봉으로 피신한 부친은 산사람으로 오인받아 광주형무소로 끌려갔고, 3개월 후 석방된다는 편지를 보냈는데 행방불명됐습니다.’‘송당리 대천마을이 불에 타면서 가족들은 굴속으로 피신했는데 1948년 겨울, 토벌대는 9살 난 아이를 포함해 일가족을 총살했습니다.’‘일본에 징용가서 해방 후 돌아 온 형님은 작은 죄라도 자수하면 살려준다기에 함덕 9연대로 자수하러 갔지만, 아라동 박성내에서 집단 학살당했고 시신은 2개월이 지난 후에야 찾아왔습니다.’1997년 제주도의회 4·3특별위위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 개항장 작가 9인 ‘그림자 숲 그룹전’ 개막
5일전
인천 개항장에서 활동하며 유화 그림을 그리는 작가 동아리의 세 번째 ‘그림자 숲 그룹전’이 13일 개막해 19일까지 개항장 갤러리벨라에서 열린다.‘함께 그린 서로의 계절’을 주제로 하여 김연경, 김지명 박가영 양승자 임지은 임지호 장은영 장정희 최종섭 작가가 그룹전에 참여한다.이번 전시는 다양한 삶의 자리를 가진 회원들이 모여, 각자의 시선과 감성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초보 회원들의 작품도 함께한다.풍경을 비롯하여 계절의 색, 일상의 장면, 그리고 개개인의 내면을 표현한 다채로운 소재들이 어우러져, 서로 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달의 시네마·공연
자신의 기원을 찾아 떠난 수학영재 형주의 인생 수학여행이 시작된다!감독: 최창환 / 출연: 정다민, 김세원, 곽민규 / 개봉 10월 15일 수학으로 우주의 작동 방식을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 수학영재 ‘형주’. 엄마를 유전병으로 떠나보내자 자신 역시 그럴 확률이 높다는 것을 깨닫고, 닮은 곳 하나 없는 아빠 대신 신장을 줄 수 있는 친부를 찾기로 한다. 그런데, “조졌다…” “네가 하는 모든 선택들이 모여서 네가 돼” 서로의 삶을 비추는 ‘햇빛 같은 만남’감독: 차정윤 / 출연: 송지효 / 개봉: 10월
Generic placeholder image
비트센싱·코리아와이드, 상용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실증 추진
첨단 레이더 솔루션 기업 비트센싱은 운송전문기업 코리아와이드의 계열사인 경북고속, 진안고속과 협력해 상용차용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실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비트센싱의 ADAS 키트를 코리아와이드 고속버스, 시외버스, 시내버스에 설치해 실제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검증하고, 향후 500대 이상 버스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비트센싱의 ADAS 키트는 레이더와 카메라, ADAS 기능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한 완성형 센서 솔루션이다. 상용차 운행 환경에서도 높은인식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상근 고성군수 "SK에코플랜트 지분 매각 중단해야"
"SK에코플랜트의 지분 매각을 전면 재고하거나 중단해야 합니다."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는 2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피력했다. 이 군수는 "SK에코...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건태 의원 "서울시 '한강버스' 지배·재무·수익 구조 비대칭"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이 서울시 '한강버스'의 지배·재무·수익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해당 사업의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20일 이건태 의원실에 따르면 ...
Generic placeholder image
테슬라 유튜버, 자율주행 미국 대장정 도전…100km도 못 가 '쾅'
테슬라 유튜버 '비어디드 테슬라 가이'가 완전자율주행 모드를 사용해 '미국 횡단' 대장정에 나섰지만, 불과 97km 만에 충돌 사고를 당하며 주행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19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인사이드EV를 인용해 테슬라 유튜버의 미국 횡단 도전기를 조명했다.그는 과거 1000마일 무정차 자율주행을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도전에 나섰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플로리다주 올랜도까지 약 4000km를 FSD로 주행할 계
Generic placeholder image
멕시코, 폭력적 비디오 게임 규제 강화…8% 세금 부과 검토
멕시코 의회가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에 8%의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19일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이 법안은 멕시코의 비디오 게임 연령 분류 시스템에서 성인용으로 분류된 게임에 적용될 전망이다. C 등급은 18세 이상, D 등급은 성인 전용으로 장시간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콘텐츠를 포함한다.이 법안은 지난 9월 처음 발의됐으며, 멕시코 재무부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이 청소년의 공격성을 증가시키고 고립 및 불안 같은 부정적 사회·심리적 영향을 미
Generic placeholder image
산청군, 해외시장 개척에 '동분서주'
경남 산청군이 해외시장 개척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20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A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했다. 이번 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