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완전히 배제됐다. AI, 바이오테크, 양자컴퓨팅을 미국 기술 우위의 핵심 요소로 강조하면서도, 디지털 자산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는 8일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기간 중 ‘암호화폐 대통령’을 자처하며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을 공언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전략에서 암호화폐가 배제된 것은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암호화폐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을 막고, 모든 비트
지난 달 26일, 제주4·3도민연대 주최로 이산하 시인 초청 토론회가 있었다. 작년 비슷한 시기에도 치렀던 행사긴 하다. 지난해 시인은 제주에 오지 못했다. 117년만의 폭설로 수도권이 마비됐기 때문이다.시인은 경기도 양평 시골마을에 산다. 마을버스마저 끊긴 상황에서 마을을 빠져나올 방법은 없었다. 그나마 스피커폰을 이용해서 방청객들과 함께 하는 방식으로 행사는 겨우 치렀다. 이 시인을 보러 왔던 방청객들의 실망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목소리라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분들도 계셨다. 더러는 이산하가 누구냐고 묻기도 했다.행사 후 아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의회 이형덕 의원은 3일 제297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층간소음은 단순 민원이 아니라 폭행·난동까지 이어지는 중대한 사회문제로, 자재·슬래브 두께·시공 품질·허술한 인정제도가 복합된 구조적 문제”라며, 광명시의 실효적 대응 강화를 강력히 주문했다.또한 광명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층간소음 저감대책이 “제도만 있고 성과는 없었다”고 강도높게 비판하며, 실제 이행률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광명시는 층간소음을 사전에 막겠다며 2023년부터 광명형 층간소음 저감대책을 홍보해왔다. 설계, 시공,
문진석과 문자 대화 노출되며 논란…金, 수보회의 불참대통령실 "인사 개입 없었다"…청탁 가능성엔 선 그어국힘, 문자논란 문진석·김남국·강훈식·김현지 고발 예고민주 “인사 청탁 한 게 아니다” 사태 확산 경계 분위기'인사청탁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4일 사직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꼬리 자르기"라며 강도 높게 비판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탁은 아니다”며 사태가 확산하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다.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김 비서관이 오늘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해당 사직서는 수리됐다"
열 관리 솔루션 전문 업체 한온시스템의 천성익 상무가 신주인수권을 통해 특정증권등의 수를 증가시켰다. 12월 4일 공시에 따르면, 천성익 상무는 2025년 11월 27일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신주인수권이 표시된 것을 2216주 추가로 확보했다.직전 보고 기준일인 2025년 2월 7일에는 특정증권등의 수가 5410주였으나, 이번 보고 기준일인 2025년 12월 4일에는 7626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특정증권등의 수가 2216주 증가했다. 주권 주식수는 5410주로 변동이 없었다.이번
네이버의 하태흥 리더가 12월 2일 공시에 따르면, 보유 주식 수가 700주 감소했다. 이는 두 차례의 장내매도를 통해 이루어졌다.하태흥 리더는 2025년 11월 25일과 28일에 각각 227주와 473주를 매도했다. 매도 단가는 각각 26만5000원과 25만9000원이었다. 이에 따라 하태흥 리더의 네이버 주식 보유 수는 1178주에서 478주로 줄어들었다.네이버의 주가는 12월 2일 장마감 기준으로 24만3000원으로 전일 대비 변동이 없었다.네이버는 최근 결산 기준으로 자산총계 38
“부모님께서도 오라버니를 아세요. 좋은 총각이라고 하셨어요. 절대 반대 안 하실 거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기왕 말이 났으니 좀 있다가 저랑 같이 가서 부모님께 인사드려요.”대책 없이 마구 들이대는 옥화로 인해 천동은 정신이 없었다.“혼인이라는 게 중간에 오작교를 놓는 매파가 있어야 하고 그것이 예부터 내려온 풍습인데, 이 조선땅에서 이런저런 거 다 무시하고 이래도 되는지 생각해봐야 하잖아.”“역시 오라버니는 양반님이라서 그런 절차를 지켜야 한다는 거네요.”“나는 그런 거 안 따지는 사람이야. 그렇지만 혼인이라는 게 우리 두
지난 7월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봉오름 입구에서 뜻밖의 일이 발생했다. JDC 이음일자리 사업의 홍보와 기록을 위해 현장을 찾은 이음서포터즈 사업단 참여자가 오름 입구 벤치 주변에서 대형 벌집을 발견한 것이다. 참여자는 즉시 119에 신고했고, 특수구조단은 신속히 출동해 출입을 통제한 뒤 안전하게 벌집을 제거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이번 사례는 단순한 현장 사고 대응이 아니라, 지역사회 안전망이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다.이음서포터즈는 JDC 이음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다
삼성전자의 장혁 상무가 보통주 159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12월 2일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장혁 상무가 2025년 11월 25일 신규 선임된 것에 따른 것이다.공시에 따르면, 장혁 상무는 삼성전자의 비등기임원으로, 이번 보고를 통해 보통주 159주가 보고됐다.삼성전자의 현재 주가는 12월 2일 오전 8시 20분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10만800원으로 전일 대비 변동이 없었다.최근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자산총계는 514조5319억원, 부채총계는 112조3399억원, 자본총계는 402조
더불어민주당이 12·3 비상계엄 관련 추가 특검 추진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공식화하자, 국민의힘은 이를 “정권 연장을 위한 정치 공작”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 정권의 관심사는 민생이 아니라 정권 유지에 있다”며 “성과도 없이 혈세만 낭비한 특검을 또다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미 266억원을 투입한 3대 특검은 구속영장의 절반이 기각되는 등 실패로 판명 났다”며 “언론쇼와 과잉 수사만 있었을 뿐, 실질적인 성과는 없었다”고 평가했다.이어 “그럼에도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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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 농촌형) 동시 선정 쾌거
강릉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사업 공모에서 ‘농촌형’과 ‘공공형’ 두 유형 모두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동시 선정은 지자체의 농촌 인력 수급 구조 전반 운영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지역 농업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농업 인력의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계절별로 농가와 근로자 간의 인력을 중개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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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사 어떠세요?” 이재명 대통령의 깜짝 민생 행보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이 대통령은 23일 부산 동구에 마련된 해양수산부 임시청사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사전 예고 없이 부산진구 부전역 인근 부전시장을 방문했다.부전시장은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정착하며 형성된 중대형 전통시장으로, 부산 지역 서민 경제의 상징적인 공간이다.갑작스러운 대통령의 방문에 시장 상인과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반겼고, 이 대통령은 시장 골목을 직접 걸으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이 대통령은 아몬드와 생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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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CNGR·피노와 LFP 양극재 합작투자계약(JVA) 체결
포스코퓨처엠이 급성장하는 ESS 시장에 대응해 중저가용 배터리소재인 LFP 양극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포스코퓨처엠은 CNGR 및 CNGR의 한국 자회사인 피노와 LFP 양극재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3일 경기도 안양시 피노 사옥에서 열린 합작투자계약 체결 행사에는 포스코퓨처엠 윤태일 에너지소재마케팅본부장, CNGR 리우싱궈 부총재, 주종완 부총재, 피노 김동환 대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따이주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포스코퓨처엠은 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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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남해군
남해군◇4급 승진▲남해군의회 김미선 ▲행정과 최은진◇5급 승진▲행정과 안성필 ▲설천면 김경주 ▲보건행정과 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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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던 '소말릴란드' 이스라엘서 최초로 국가 승인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해 온 소말릴란드를 공식 승인하며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이스라엘 정부는 26일 소말릴란드와 완전한 외교 관계를 맺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에는 상호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가 지난 1년간 이어진 양국 간 협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사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압디라흐만 무함마드 압둘라히 소말릴란드 대통령의 최종 결정으로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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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31일. 한 해의 끝자락에 서니 많은 생각이 오간다. 올 한 해 내가 걸어온 길은 어떤 풍경이었을까? 무엇보다 많은 사람을 만난 한 해였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사람들로 가득한 르누아르의 그림 같은 날도 있었고, 때로는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처럼 냉랭하고 쓸쓸한 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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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본 세상] 피지컬AI에 대한 기대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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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이프로젝트가 연말 스케줄을 언급했다.30일 'TEO 테오' 채널에는 '2025 연말 최고의 선택 EP. 120 올데이프로젝트 베일리 우찬 영서 살롱드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서 장도연은 "하루 스케줄이 얼마나 있냐. 우리는 몇 탕 뛴다고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