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27일 낮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중국자본의 사업장인 백통신원 리조트를 방문해 사업자를 만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공식 일정에 나와 있지 않은 행보인데다, 해당 사업장에서는 오 지사가 도착할 시점에 리조트 현관 앞에 환영 현수막까지 내걸고 직원들이 나와 환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이곳을 방문하기 직전에는 2.4km 거리 떨어진 감귤가공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공개된 도지사 일정에는 감귤가공공장 방문은 적시됐으나, 백통신원 관련은 제시되지 않아 '비공식' 논란을 불러일으켰다.이와 관련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국민은 상대에 대한 혐오로 가득 차 있고, 정권은 물러설 줄을 모르고, 야당은 한쪽으로만 우르르 몰려다니고 있다. 경계는 넓어지고, 소통은 단절되고, 다수의 횡포는 패권으로 변질하고 있다. 여론은 정치적으로 양분돼 있고, 정권은 기조를 바꿀 기색이 보이질 않으며, 야당에는 오로지 하나의 깃발만이 나부끼고 있다. 공론장은 무색하고, 사회적 타협은 용이하지 않으며, 정치복원은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다.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국민은 무엇을 혐오하는 것이며, 정권은 왜 국민 앞에 고개 숙이려 하지 않는 것이며, 야
대구경찰청은 신규 도입한 후면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의 시범운영을 종료하고 28일부터 정상 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후면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는 위반차량의 후면에 부착된 번호판을 촬영하는 원리로, 일반 차량을 포함하여 번호판이 뒷면에만 부착된 이륜차의 위법행위도 단속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추적용 카메라의 영상분석 기술을 이용해 이륜차 탑승자의 안전모 미착용도 단속한다. 이번에 정상 단속을 시행하는 장비는 수성구 범어네거리 남측과 수성구청 앞에 설치된 4대며, 다른 장소에서 시범운영 중인 47대의 장비도 오는 7월 17일부
간호계의 간호법안을 촉구하는 집회가 21대 국회가 이틀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어졌다.27일 국회 앞에서 대한간호협회 임원진과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 10개 산하단체를 대표해 전국에서 모인 500여 명의 간호사는 ‘간호법안 제정 촉구 집회’를 열고 “21대 국회는 국민 앞에 약속한 간호법안을 즉각 통과시켜달라”고 재차 촉구했다.이날 집회에 참석한 간호사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의 첫 단추는 간호법안 제정”이라면서 “21대 국회 내에 간호법안이 제정되지 않는다면 전공의 이탈로 발생한 의료공백 상황에서
베란다 창 앞에 선 나무를 마주한다. 하필이면 사철 변함없이 푸르기만 한 스트로브잣나무다. 내가 어떠한 수고도 주지 않기에 좋고 싫고를 말할 자격이 없어 무심히 바라보며 지내온 세월이 십여 년이다.그런데 언젠가부터 스트로브잣나무의 품속이 참새들로 부산스럽기도 하고, 가지 끝에 가을 새가 고즈넉이 앉았다 가기도 한다. 몇 년 전부터는 봄이면 기린 뿔 모양의 연둣빛 새순이 뻗어 나와 마치 어린 기린들이 한데 모여 있는 듯 보이기도 한다. 그러다 올해는 새순이 미끈하게 일자로 돋아나왔을 뿐인데, 문제는 내가 밖에서 일하는 중에도 이 스트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의 경찰 조사 출석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21일 오후 2시 김호중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이날 취재진을 피해 경찰서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간 김호중은 출석 약 9시간 만인 밤 10시41분 경찰서를 나왔다. 이날 카메라 앞에 등장한 김호중은 빈스모크 모자를 쓰고 몽클레르 재킷을 입고 있었다.재킷은 몽클레르 바라니 항공 재킷으로 정가 기준 200만원에 달한다. 모자는 국내 의류업체 빈스모크 제품이다. 약 7만원 수준이다.김호중이 입은 재
21대 국회 내 간호법안 제정을 위해 간호사들이 사생결단의 의지로 22일 국회의사당 앞에 다시 모였다.이들은 한 목소리롤 21대 국회 임기 내 간호법 제정을 촉구했다.대한간호협회 임원진과 전국 17개 시도지부, 10개 산하단체를 대표해 전국에서 모인 500여 명의 간호사들은 이날 국회 앞에서 '간호법안 제정 촉구 집회'를 열고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간호법안을 제정하라"고 정치권을 압박했다.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속에도 환자 곁을 지킨 전국의 간호사들은 국회의사당 정문 앞과 금산빌딩 앞, 현대캐피
전국의 간호사들이 모두 며여 21대 국회 내에 간호법안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2일 대한간호협회 임원진과 전국 17개 시도지부, 10개 산하단체를 대표해 전국에서 모인 500여명의 간호사들은 22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간호법안 제정 촉구 집회’를 열고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간호법안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 속에도 환자 곁을 지킨 전국의 간호사들은 이날 국회의사당 정문 앞과 금산빌딩 앞, 현대캐피탈빌딩 앞 등 모두 3곳에서 간호법안 제정을 촉구하는 "21대 국회는 국민 앞에 약속한
국민의힘은 21일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이 유명을 달리하는 사고에 대해 "안타까운 훈련 사고에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김민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인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께도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 훈련에 임하던 중 중상을 입은 부사관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해온 젊은 장병의 불의의 죽음 앞에 비통한 마음이다. 수류탄 투척 훈련을 하던 중 수류
범야권 국회의원들이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해병대원 특검법을 즉각 수용을 촉구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녹색정의당 김준우 당대표, 새로운 미래 김찬훈 정책위의장, 개혁신당 허은아 당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진보당 윤종오 당선인 등은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제 야당이 긴급하게 대통령실 앞에 모였다. 내일 있을 국무회의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하지 말라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촉구하기 위해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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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변경 선임
경상남도의회는 제413회 임시회 중 2023년 결산 종합심사를 위한 도청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서민호 의원을, 부위원장에 전기풍 의원을 각각 선임하였다.서민호 위원장은 “의회의 심의를 거쳐 성립된 예산이 법령위반이나 재원의 낭비 없이 충실하게 집행되었는지 면밀하게 검증할 계획이다."며, ”결산 시 발견된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일회성 지적에 끝나지 않고, 다음 추경이나 내년도 당초예산에 지적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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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2024년 PSM 평가서 역대 최고 성적…공정안전관리 분야 선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안전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한국지역난방공사 화성지사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4년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는 중대형발전소로서는 공사 설립 이후 최초다.4년 주기로 시행되는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평가는 유해·위험설비 보유사업장의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인 안전관리제도로 국내 안전관리분야에서 정부 공인 최고권위를 갖는다. 평가등급은 P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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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모든 외교·정책 엔진동력은 '지방'…제주, 지방외교 등불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외교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도시 간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제주도와 제주평화연구원은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글로벌 협력 등불로서의 지방외교’ 특별세션을 개최했다.오영훈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역 현안은 그 지역에 사는 모두가 가장 잘 인식하고 있기에 지역이 제시하는 해법은 국가 외교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라면서 “모든 외교와 정책을 실행하는 엔진 동력은 ‘지방’이며, 중앙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로 시대가 변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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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특사단, 동부건설 엘살바도르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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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은 지난 31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민국 국회의원이 자사의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공사’ 현장에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현지시간 1일에 예정되어 있는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우리나라 정부의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한 방문의 일환으로, 엘살바도르 최대 인프라 사업인 동부건설의 로스초로스 프로젝트 현장 시찰 및 우리나라 임직원 격려를 위해 추진됐다.이날 현장을 방문한 특사단은 전체 공사 구간을 둘러보며 공사 현황에 대한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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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KAI, 금감원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
경남 사천 소재 KAI가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금융감독원 여의도 본원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명의 감사장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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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6일 현충일을 맞이해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호국보훈의 달 행사로 연다.이날 NC는 도내에 있는 39사단, 진해기지사령부, 해군사관학교, 해군교육사, 잠수함사령부, 경남함 장병 1000여 명을 초청해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긴다. 경기 전 순국선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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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전반기 2년 성과 '일 잘하는 의회'로
창원시의회는 전반기 2년 의정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일 잘하는 의회’로 위상을 정립했다고 자평했다. 4대 시의회는 이달 5일부터 열릴 정례회를 끝으로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를 구성한다.김이근 의장은 4대 시의회 대표적인 의정활동으로 도내 시·군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산하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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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마음대로 선출은 '의회독재'며 강자의 횡포"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은 "민주당이 모든 의견을 배제하고서 국회의장도 상임위원장도 마음대로 선출하려고 하는 것은 171석 다수당의 힘으로 국회의 입법 권력을 완전히 장악하겠다는 뜻이다. 이건 강자의 횡포일 뿐, 결코 민주주의가 아니다. 의회 독재"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2일 오후 22대 원구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하고 "민주당은 국회의장뿐 아니라 법사, 운영위원장까지 차지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총선 민의에 따라야 한다고 강변하고 있다. 그것은 ‘총선 민의’가 아니라, ‘승자 독식’에 불과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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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부, 北 대응조치 착수 "대북 확성기 방송 배제 않을 것"
2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브리핑.대통령실 “북한이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에 착수할 것…대북 확성기 재개 배제 안해”/라다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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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기후위기 대응 여름철 안전대책 추진
창원시는 기후위기 변화에 대응하고자 6~9월 여름철 종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창원은 30년간 평균 최고기온이 19.4도에서 최근 10년 20.3도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이상기후가 심화하고 있다. 지난해 창원시 폭염일수만 보더라도 경남(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