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질서 준수는 민주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이자 핵심적인 덕목이다.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이는 도시의 품격과 시민의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예를 들어 쓰레기 투기, 불법 광고물 부착, 음주소란, 무전취식, 암표매매 등은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 마주치는 대표적인 기초질서 위반 행위다.밤늦은 시각, 주택가 골목을 울리는 고성방가와 음주소란, 식당에서 계산 없이 유유히 사라지는 무전취식, 전봇대나 집 문 앞에 아무렇게나 붙은 불법 광고물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등은 모두 우리가 도심 곳곳에서 흔히 마주하는 풍경
대전에서 순직한 교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학부모에 대해 1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하자 검찰이 항소했다.대전지검은 지난 23일 사자명예훼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 부부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대전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A씨 부부는 2023년 9월 11일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 순직한 교사 B씨가 아들 C군을 혼내는 과정에서 반 전체 학생들 앞에 홀로 세워두고 어떤 벌을 받으면 좋을지 한 사람씩 의견을 묻는 등 인민재판식 처벌방식을 사용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B
“우리 경로당 회장님이 뉴스에 나왔다니까, 처음엔 다들 깜짝 놀랐죠. 그런데 지금은 방송 나오는 날이면 다 같이 모여 앉아 기다립니다.”서귀포시가 지난 5월부터 선보인 시니어 맞춤형 뉴스 콘텐츠 ‘나가 고르쿠다’는 이름부터 정겹다. 제주어로 ‘내가 고르겠다’, 즉 ‘내가 선택하고, 내가 전하겠다’는 주체적 의미를 담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 경로당 회장님 두 분이 직접 앵커로 나서 시정 소식, 복지 혜택, 생활 정보 등을 전하는 영상 콘텐츠이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어르신들의 언어와 시선으로 이야기를 전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감
“우리 경로당 회장님이 뉴스에 나왔다니까, 처음엔 다들 깜짝 놀랐죠. 그런데 지금은 방송 나오는 날이면 다 같이 모여 앉아 기다립니다.”서귀포시가 지난 5월부터 선보인 시니어 맞춤형 뉴스 콘텐츠 ‘나가 고르쿠다’는 이름부터 정겹다. 제주어로 ‘내가 고르겠다’, 즉 ‘내가 선택하고, 내가 전하겠다’는 주체적 의미를 담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 경로당 회장님 두 분이 직접 앵커로 나서 시정 소식, 복지 혜택, 생활 정보 등을 전하는 영상 콘텐츠이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어르신들의 언어와 시선으로 이야기를 전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감
KBI그룹의 대구경 강관 종합 전문기업인 KBI동양철관은 오늘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1973년 창립 이후 52년 만에 회사명을 기존 ‘동양철관’에서 ‘KBI동양철관’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기존 계열사들 사명 변경의 형식과 같이 ‘동양철관’의 CI는 그룹의 정체성에 혼란을 줄 수 있는 기존 심벌마크를 KBI그룹 심벌마크로 대체하면서 기존 사명 앞에 ‘KBI’를 배치, ‘KBI동양철관’으로 KBI그룹 심벌마크를 적용하면서 KBI그룹의 통일성을 유지하되 사명의 정통성을 살렸다.이번 사명 변경은 KBI그룹
폭우가 지나간 일요일 오후, 옛 울산초등학교 체육관 앞에 자리했던 한때 웅장했던 회화나무를 찾았다. 울산시립미술관 맞은편 주차장에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나무 아래엔 검은색 교적비가 보호수 표지판과 나란히 있다. 이곳이 한때 학교였고, 그 시절을 함께한 나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보호수 표지판에는 나무 수령이 300년으로 기록되어 있다.옛 울산초 체육관 입구 북쪽에 자리했던 나무는 1m 높이의 둥근 철제 울타리 안에 보호받고 있었다. 건물 쪽보다는 남북으로 가지를 길게 뻗어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17일 울산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제29회 경상일보 보도사진전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막식 시작 전, 시청을 찾았다가 우연히 전시를 발견한 시민들과 일부러 전시를 보기 위해 찾아온 관람객들이 뒤섞이며 전시장 안팎은 북적였다. 직장인부터 자녀의 손을 잡은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울산의 지난 1년을 담은 다양한 장면 앞에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 속 이야기에 빠져들었다.반구천의 암각화에 시선집중○…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의 사진은 단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유의 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대법원의 최종 무죄 판결로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근 10년간 옥죄어왔던 던 사법 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났다.이제 이 회장은 그룹의 당면한 위기 극복과 기술 리더십 회복,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지배구조 개편 등 해결해야 할 산적한 과제를 안게 됐다.이 회장은 삼성 앞에 놓인 여러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인수·합병과 투자, 그룹 혁신에 나서며 '뉴삼성' 비전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17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삼성물산·
대구광역시 서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가꿔온 ‘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이 7월 10일, ‘대구광역시 제1호 공동체 정원’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공동체 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치단체, 법인, 마을·공동주택, 일정 지역 주민들이 결성한 단체 등이 조성·운영하는 정원을 말하며, 최근 각 지자체에서 공동체 기반의 도시 녹화 정책으로써 주목받고 있다.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은 2015년, 주민들이 각자의 집 앞에 화분을 내놓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됐다. 평범했던 골목은 주민들의
전교조제주지부는 15일 성명을 통해 "이진숙 후보자는 유·초·중등 교육 현장을 이해하거나 경험한 바가 없다"며 "입시 경쟁, 사교육, 고교학점제와 교육과정 개편, 교사의 권위와 학생의 권리를 둘러싼 오늘의 복잡한 교육 과제 앞에, 후보자가 어떤 답을 줄 수 있을지 우리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후보자는 자녀를 중학생 시절 미국으로 조기 유학 보낸 사실을 밝혔다"며 "이는 현행 초·중등교육법 하위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자녀에게 특권을 부여한 행위입니다. 공교육을 책임지겠다는 사람이 우리 교육에 대한 신뢰를 저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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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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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록적 폭염에...제주소방, 비상대책반 가동한다
제주 전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9월 30일까지 72일간 ‘119폭염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대책반 운영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철저한 폭염 대비 지시와 소방청의 ‘폭염 119안전대책본부’ 운영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비상대책반 운영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적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119폭염 비상대책반은 상황총괄팀, 구조구급팀, 생활지원팀, 현장안전관리팀의 4개 실무팀으로 편성돼 폭염으로 인한 각종 재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세부 소방안전대책으로 구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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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문화재단, 청년이 전하는 세계 문화, 도서관에서 만나다!
동대문문화재단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UN 공인 국제리더십학생협회인 아이섹과 협력하여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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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중국웨이하이시 한‧중FTA 지방경제 협력 강화 논의
인천광역시는 8월 1일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인천을 방문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리 젠 부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한‧중FTA 지방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접견에서 리 젠 부시장은“인천에 소재한 중국 웨이하이 주한국대표처가 오는 9월 3일 송도 부영타워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라며 “앞으로 양 도시 간 고위급 교류와 중점 산업 비즈니스 연계 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2015년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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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축제] '제23회 울릉도오징어축제' 8월4일 개막...낭만의 3일 
홍종오 기자 = 울릉도 대표 여름축제인 제23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울릉군 일원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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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 DMZ 평화의 길 걷기행사 성황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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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민군협력과는 제19회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 기간 중 8. 2. ~ 8. 3. 이틀간 DMZ 평화의 길 걷기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DMZ 평화의 길”은 남북평화 촉진과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광역시 강화군부터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 고성군까지 총 526km 구간에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조성된 한반도 동서횡단 도보여행길로, 2024년 9월부터 접경지역 시군에서 남북평화정책의 일원으로 운영 중이다.특히, “DMZ 평화의 길” 중 철원 17코스 내 위치한 “장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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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20주년’ CJ나눔재단, 문화로 꿈을 키우다
CJ그룹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라는 이재현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CJ나눔재단’과 ‘CJ문화재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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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청년정책 발전의 리더, 유공 후보자 추천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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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은 지역 청년들의 활약과 공로를 인정하고자 오는 8월 22일까지 홍천군 청년정책 발전 유공 후보자를 추천받는다.홍천군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청년정책 발전 유공 후보자 추천은 일자리, 주거, 교육,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의 삶을 개선하고 홍천군 청년정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의 공로를 인정하고자 마련되었다.추천 대상은 청년 관련 분야에서 6개월 이상 활동에 직접 참여한 경력이 있어야 하며, 청년정책 발전, 홍보 및 소통, 그리고 청년 단체 활동 지원을 통해 성과가 있는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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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군 '제42회 홍천군민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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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을 염원하며, 7월 31일 개최된 제42회 홍천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성료했다. 공식 행사에 앞서 2024년 명예군민으로 선정된 화랑동지회 곽석원 고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이웃돕기성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또한, 재부천홍천군민회에서 고향사랑기부금 1백만 원, 재고양홍천군민회에서 고향사랑기부금 50만 원을 각각 기탁해 각계각층의 고향사랑 실천이 이어졌다.홍천군민대상은 문화예술 분야에 한종원 씨, 체육진흥 서재성 씨, 사회봉사 이영복 씨, 지역개발 차동현 씨, 효행부문 박인숙 씨, 애향부문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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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난카이대 총장 “CBDC·규제준수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전 필요”
중국 난카이대학교 총장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 규제준수형 스테이블코인이 금융혁신 과정에서 상호 보완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며, 두 자산이 공존·발전할 수 있는 정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중국 인민대학교와 난카이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2025 국제통화포럼에서 난카이대학교 천위루 총장이 인공지능과 디지털 경제가 글로벌 경제 발전 과정을 재편하고 있으며, 디지털 화폐가 국제통화체계 재구성에 있어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중국 인민대학교 금융과학기술연구소가 웨이신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