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에서 일가족 3명이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쯤 영주시 풍기읍 미곡리 한 공사장 근처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성인 남녀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확인한 결과, 사망자들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고 차량 내부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서울에 거주하던 60대 부모와 30대 아들로 구성된 일가족으로 파악됐다. 사망한 지 약 20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시는 지난 8월 25일 발생한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CCTV 통합관제센터의 신속한 대응으로 피의자가 당일 검거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5분경, 광주경찰서로부터 경안동 이마트 주변 건물에서 발생한 여성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회색 티셔츠를 착용한 40대 남성을 추적해달라는 긴급 요청이 접수됐다.이에 통합관제센터 내 근무 중이던 경찰과 관제요원들은 사건 현장과 피의자 인상착의를 토대로 즉시 인근 CCTV 실시간 집중 관제와 녹화 영상 분석을 시작했다. 사건 접수 10여
울산 한 공사 현장에서 온열질환으로 의심되는 사망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조사에 나섰다. 7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50분께 울산 북신항 코리아 에너지 터미널 내 액화천연가스 탱크 공사 현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협력업체 소속인 A씨는 이날 동료 7명과 함께 KET 3단계 LNG 탱크 공사 현장에서 탱크 바닥 청소를 하고 있었다. A씨는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같은 날 오후 9시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체온은 43℃에 육박했
국민의힘 태안 군의원과 도의원들이 지난 5일 군청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각종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가세로 태안군수의 4일 기자회견은 왜곡과 거짓으로 군민을 호도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사퇴를 촉구했다.지난 4일 가세로 군수의 기자회견은 말 그대로 왜곡된 변명으로 일관한 모습은 사실상 범죄행위를 자백한 것이라며 군수 직을 사퇴하고 경찰과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주문했다.가 군수가 기자회견에서 군민을 위해 성실히 군정을 수행하는 공무원까지 자신의 범죄 혐의에 희생양으로 삼는 발언은 도둑이 포졸을 탓하
대낮 서울 관악구에서 칼부림 사건이 벌어져 3명이 숨졌다.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께 관악구 조원동에 있는 한 식당에서 40대 남성 A씨가 다른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피해자 3명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A씨는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사업상 갈등을 이유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신병은 치료 경과에 따라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yortun
대구 수성못에서 현역 육군 장교가 사복 차림으로 총상을 입은 채 발견돼 군 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일 육군과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쯤 대구 수성구 수성못 화장실 뒤편에서 한 남성이 총상을 입고 의식불명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이 도착했을 때 시신은 이미 강직돼 있었으며, 신원 확인 결과 A씨는 경북지역 육군 직할부대 소속 대위로 당시 사복을 착용한 채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시신 곁에는 K2로 추정되는 군용 소총도 발견됐다. 군 당국은 현장에서 총기를 수거했다
서귀포시 중문동, 대포동, 도순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1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쯤 서귀포시 중문동, 대포동, 도순동 일대 980여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전기는 2시간 여만에 복구된 것으로 파악됐다.한전은 낙뢰로 인해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앞서 지난 31일 오전 10시 45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과수원 창고에서 낙뢰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로 창고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32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최근 전국에서 잇따른 미성년자 대상 유괴 미수 사건으로 사회적 불안이 커지자, 검찰이 엄정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지난 16일 전국 검찰청에 미성년자 대상 유괴 관련 사건 초기부터 경찰과 유기적 협조를 강화하고, 구속영장을 신속·적극 청구하는 등 강력 대응 지침을 전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검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대상 유인 미수 사건을 시작으로 광명, 인천, 제주, 대구, 전주 등에서 유사 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사회적 불안이 가중하고 있고, 모방 범죄 가능성까지 높이고 있다며 초기 대응 속도
유튜버 대도서관의 부검 1차 결과가 발표됐다. 국과수는 '범죄 혐의점 없음'으로 판단했으며, 경찰은 지병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인기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알려진 나동현 씨의 사망과 관련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타살 등의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밝혔다.서울 광진경찰서는 8일 오전 국과수로부터 “범죄 혐의점은 없다”는 부검 1차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나 씨가 지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국과수의 최종 부검 감정
대구 수성못 인근에서 현직 육군 장교가 총상을 입은 채 숨진 채 발견돼 군과 경찰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2일 오전 6시 29분 대구 수성구 수성못 화장실 뒤편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 즉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머리에 출혈을 입은 30대 남성을 발견했으며 곁에는 K-2로 추정되는 군용 소총이 놓여 있었다.해당 장교는 경북 영천에 위치한 육군 직할부대 소속 대위로, 당시 군복이 아닌 사복 차림이었다. 군 관계자는 “범죄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며 “총기 반출 사유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규명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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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향한 우리 모두의 동행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안전은 늘 보이지 않는 든든한 버팀목과 같다. 급변하는 기후와 사회 환경 속 다양한 요인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이 늘 존재하는 가운데, 흔들릴 수 있는 삶의 기반을 지탱해주는 힘이 바로 안전이다.나와 가족, 모두가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함께하는 작은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정과 직장, 학교 등 생활 전반에서 안전을 습관화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사고를 예방하는 커다란 힘이 된다. 이러한 실천이 계속 이어질 때‘안전동행’의 가치는 현실이 되고,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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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대구–대구간송미술관, 광복 80주년 특별전 연계 문화상생 협약
대구 지역의 대표적인 백화점과 미술관이 문화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더현대 대구와 대구간송미술관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시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공동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김강진 더현대 대구 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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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네 번째 청년큐브 '월피캠프' 개소…창업 도전 지원
안산시는 지난 23일 청년들의 창업 도전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네 번째 인큐베이팅 '청년큐브 월피캠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청년큐브 월피캠프'는 시가 운영 중인 청년 창업지원 인큐베이팅 사업 브랜드인 '청년큐브'의 신규 거점이다. 기존 청년큐브인 한양, 예대, 초지 캠프에 이어 청년 창업자들의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 청년큐브 월피캠프는 ▲1층 주차장 ▲2층 코워킹오피스와 운영사무실 ▲3층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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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신라호텔 결혼식 취소… 중국 의전 위해 공권력 동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신라호텔의 결혼식 예약 일방 취소 사태를 두고 “공권력이 개입된 독재적 발상”이라고 규정하며 정부의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22일부터 이틀 연속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정부가 호텔을 압박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대통령 아들은 성대하게 결혼시키고, 일반 국민은 정부 말 한마디에 예식장을 내놔야 하느냐”고 반문했다.이어 “국가 행사가 아무리 중해도 개인의 행복과 권리를 침범할 수 없다. 이게 독재”라고 강조했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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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세관·한국관세사회, 추석 명절맞이 ‘이웃사랑 나눔’ 실천
수원세관은 9월 24일 추석 명절을 맞이해 한국 관세사회 수원지부와 함께 수원시 연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했다.수원세관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솔선해 왔다. 직원들의 정성을 모은 후원물품은 연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 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한국 관세사회 수원지부에서도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후원금을 연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이동현 세관장과 이범재 한국 관세사회 수원지부장은 “이번 나눔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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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시군의회 의원 한마음 행사 평창서 개막
‘2025 강원특별자치도 시군의회 의원 한마음 행사’가 29일, 평창국민센터에서 개막, 30일까지 이틀간 치러진다.강원특별자치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첫날 전야제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틀째 30일에는 도내 시군의원들의 화합을 다지는 체육행사가 진행된다.첫날 전야제 행사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이 펼친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인사말씀 및 감사패 전달, 대한민국의정봉사상 시상과 강원의정봉사상 시상이 이어졌다.이날 행사를 주최한 최익순 회장은 “이번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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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추석 맞아 ‘이음’ 온기나눔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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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는 지난 27일 포항 지역 내 장애 인식 개선과 사회 통합을 위해 열린 ‘제17회 사랑의 마라톤’이 성황리에 열렸다고 29일 밝혔다.이 대회는 포항 지역 장애인과 비장애인 한동대 재학생이 함께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이다.총 6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학생들의 자발적 섬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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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사이버 위기경보 상향, 관심→주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행정시스템 장애가 이어지자 국가정보원이 29일 국가 사이버 위기경보를 '관심'서 '주의'로 올렸다.국정원은 이날 국가사이버안보센터 사이버 위기경보를 통해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이같이 상향한다고 공지했다.지난 26일 국정자원 전산실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에 따른 대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혼란한 상황을 악용한 해킹에 대한 모니터링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위기경보 발령 취지다.아울러 다음달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도 국내외 사이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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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군은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농촌 활력 회복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공모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이 사업은 인구감소 군 지역을 대상으로 30일 이상 해당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주민에게 월 15만 원씩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기본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