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철강 ‘빅2’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올해 미국에 납부해야 할 관세가 무려 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6월 미국이 한국산 철강에 50%의 고관세를 부과한 이후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관세액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 정부의 시급한 관세협상이 요구되고 있다. 12일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실이 포스코와 현대제철에서 각각 받은 대미 관세 납부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관세가 부과된 지난 3월부터 올해 12월까지 두 회사가 내야 할 돈은 2억8100만달러, 약 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2분기 두 회사의
산업통상부 문신학 차관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인천항을 방문해 주요 수출품의 선적 현황과 해상물류 상황을 점검했다. 문 차관의 이날 방문은 미국, EU 등 각국의 철강 관세조치 강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의 수출지원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문 차관은 “미국의 관세 조치 등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은 최근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기업들이 수출시장 다변화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이자, 현장에서 수출 물류에 차질이 발생하
정부의 ‘K-스틸법’에 따른 철강산업 지원 방안 발표가 이달 말로 다가오면서 어떤 내용들이 담길지에 관심이 쏠린다. 철강은 조선·자동차·건축 등 전방 산업과 연관된 국가 기간산업으로, 수출 비중도 높아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특히 철강도시 포항은 이번 정부의 철강산업 지원 여부에 따라 철강공단 업체들의 생존전략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미 사면초가에 빠진 포항철강공단 업체들은 이번 정부의 지원책에 한가닥 기대를 걸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부가 이번에 원가비중이 가장 큰 산업용 전기료 인하를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구하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도 철강 관세를 50%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고 예고하면서 국내 철강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특히 EU는 '무역 상대국과의 개별 협상을 통해 조치 시행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닮은꼴 무역 공세를 펴는 모양새다.이에 바짝 긴장한 한국 철강업계는 정부와 함께 EU 측을 설득하며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보호무역주의 흐름 속에서 EU가 이번 조치를 단행한다면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EU 집행위원회는 7일 유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최근 지역 내 사회적 약자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등 기술봉사를 시행했다.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대상 가구를 선정하고 물품구매 및 환경정비를 지원했으며, 김천시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은 대상 가구를 방문해 기술지원 위주의 봉사를 실시했다. 주요 기술봉사 내용으로는 노후화된 전기 설비와 점등되지 않는 실내·외 조명을 교체했으며, 특히 복잡하게 설치된 전기선을 정리해 감전 및 걸림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조치했다. 그 외, 가구 전체를 점검 안전상 위험요소가 없는지 점검하고 조치했다.
글로벌 컴퓨터 주변기기 브랜드 다크플래쉬의 공식 수입사인 투웨이가 ‘darkFlash DY460 ARGB BTF’ 어항 PC 케이스를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블랙은 98,000원, 화이트는 99,800원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하며, 데스크테리어를 원하는 사용자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DY 시리즈는 다크플래쉬의 ‘FLY BEYOND LIMITS’ 철학을 반영한 데스크테리어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DY460, DY470, D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서기가 감독으로 데뷔했다. 그의 첫 연출작 '소녀'가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토론토영화제를 거쳐 2025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소녀'는 1988년을 배경으로 어둠 속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소녀 '샤오리'가 미국에서 전학 온 자유로운 친구 '리리'를 만나 빛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서기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감성적인 색감과 밀도 있는 서사로 호평을 받았다.부산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한국토종닭협회는 2025-2026년 겨울철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앞두고 가금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토종닭 생산부터 유통 까지 전 과정의 AI 차단 방역을 위해 선제적인 교육과 농가 지도, 유통 시장 긴급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토종닭협회는 AI 발생 시즌에 대비해 지난 9월 충남 부여와 광주에서 토종닭 종사자 대상으로 ‘토종닭 종사자 전문 방역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AI 차
연말 준공 예정인 인천 제3연륙교의 전망대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상교량 전망대로 공식 인정받았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3연륙교 전망대가 미국 세계기록위원회의 ‘세계 최대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 부문 타이틀 인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제3연륙교 전망대의 높이는 해발 184.2m로 이 기록은 한국기록원의 검증과 인증 후 세계기록위원회의 인증을 거쳐 확정됐다.인천경제청은 WRC의 공식 인증에 이어
필로폰을 제주로 몰래 들여오려던 80대 스위스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스위스인 ㄱ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ㄱ씨는 지난 3월 30일 캄보디아 프놈펜 공항에서 필로폰 2.89kg을 여행용 가방에 숨긴 뒤 제주로 들여오다 적발됐다.ㄱ씨는 '제주에 있는 일본은행 관계자에게 선물을 전달해주면 850만 달러를 주겠다'는 범죄 조직의 말에 넘어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ㄱ씨는 "은행 직원에게 선물로 시계를 전달하
‘종교자유와 평화를 위한 한마음 평화집회’가 펼쳐졌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인천경기북부교구 신도 2000여명은 2일 서울 시청역 앞에서 “최근 일부 언론의 왜곡된 보도와 사회적 오해 속에서 가정연합이 추구해 온 평화운동의 진정성과 신앙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올바로 알린다”고 밝혔다. 인천경기북부 청년회는 ‘종교 자유와 평화를 위한 성명서’을 발표하고 행진했다.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이라는 비전을 강조한 이들은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생애를 통해 전개된 70여년의 평화·화합 운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