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남서부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 수십 차례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도카라의 법칙’이라는 용어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이는 해당 지역에서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한 뒤, 일본 본토에 큰 지진이 뒤따랐다는 일부 사례에서 비롯된 주장으로, 과학적 입증은 없다.여기에 한 일본 만화 작가가 자신의 꿈을 바탕으로 제작한 만화에서 **‘7월 5일 대지진’**을 예언한 내용이 알려지며, 국내외에서 불안감을 키우는 상황이다.예언과 불안이 뒤섞인 소문이 진실처럼 소비되고 있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와
3주전
수채화, 한국화, 서양화 - 각기 다른 색채와 시선을 지닌 세 명의 작가가 한자리에 모였다.인천 서구 석남동 가·울 갤러리에서 오는 17일부터 8월 13일까지 열리는 《삼인·삼색전》은 강형덕, 신은섭, 조규창 세 작가의 예술적 개성과 깊이를 오롯이 담아낸 기획 전시다.이번 전시는 각자의 장르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 온 작가들의 대표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서양화가 강형덕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인천광역시 미술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섬세한 붓 터치와 생동감 넘치는 색채가 인상적인 그의 작품 〈접시꽃〉은 자연
2024년, 한국 문학계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다.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 역사적인 소식을 접한 전국국어교사모임의 선생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청소년을 주요 독자로 삼아, 한강 작가의 작품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감상집을 기획하기 위해서다.‘한강을 읽는 시간’을 집필한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은 어떤 작품을 선정할지, 어떤 깊이와 방향으로 내용을 구성할지, 그리고 문체는 어떤 방식으로 정할지를 두고 고민을 거듭했다. 여러 작품을 함께 읽으며 토론하고, 한강 작
통영시는 통영시청년센터 내 토닥 갤러리에서는 7월 한 달간 기획전 「의외의 조합 3인전 “미적 관점”」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서로 다른 화풍과 작업 세계를 지닌 김광훈, 박진숙, 백선연 세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해석한 ‘미적 관점’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며, 지역 화가들의 다양한 미술 언어를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의외의 조합 3인전’은 세대와 예술적 감성이 각기 다른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다른 해석과 감각을 작품으로 풀어냈다. 특히 「미적 관점」이라는
이승현과 김기대 작가의 2인전 ‘교신’이 지난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에서 열리고 있다.‘교신’은 서울과 파주에서 주로 생활하며 작업하고 있는 이승현 작가와 제주에서 생활과 작업 활동 중인 김기대 작가가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주고 받은 글과 이미지 등의 다양한 메시지를 통해 만들어 졌다.오랜 시간 두 작가를 알고 지낸 기획자는 동시대를 살고 있는 두 작가의 만남을 주선하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교류하는 과정을 시각화하기를 기대했다.이승현 작가는 “가벼운 안부 인사에서부터 서로의 관
울산 북구예술창작소 감성갱도2020가 이화선·임한솔 작가 애니메이션 초대전 ‘겹겹의 낮’을 8월16일까지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2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쌓아 올린 ‘반복’에 주목하며, 애니메이션을 통해 저마다의 호흡으로 살아가는 존재들을 그려낸다. 이화선 작가는 루프 애니메이션을 통해 일상의 반복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의 변화를 시각화한다. 임한솔 작가는 그네와 훌라우프 돌리기 등 반복되는 움직임 속에서 만들어지는 리듬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감각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2명의 작가는 반복을 통해 겹겹이 쌓여온 일상의 단면
울산 북구예술창작소 감성갱도2020은 이화선·임한솔 작가 애니메이션 초대전 '겹겹의 낮'을 전시중이라고 3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2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쌓아 올린 '반복'에 주목하며, 애니메이션을 통해 저마다의 호흡으로 살아가는 존재들을 그려낸다.이화선은 루프 애니메이션을 통해 일상의 반복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의 변화를 시각화한다. 임한솔은 그네와 훌라우프 돌리기 등 반복되는 움직임 속에서 만들어지는 리듬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감각이 무엇인지를 묻는다.2명의 작가는 반복을 통해 겹겹이 쌓여온 일상의 단면을 보여준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서울옥션과 함께 추진한 예술 유통 프로젝트 ‘제로베이스×화성’이 7월 23일 온라인 경매 종료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총 8명의 지역 작가가 참여한 이번 경매에서는 총 낙찰 금액 3595만원을 기록하며 지역 예술의 시장성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제로베이스×화성’은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고, 서울옥션 경매 플랫폼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실제 미술 시장에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더불어 전시와 연계한 경매 운영으로 시민과 컬렉터가 작품을 직접 감상하고 응찰에 참여할 수 있는
한국의 전통 재료인 ‘한지’를 매개로, 한국 현대미술이 시애틀 아트페어에서 깊은 울림을 전했다.B612 갤러리는 김민정, 박경묵, 설미영, 최영화 작가 등 4인을 선정해 ‘한지’를 중심으로 기획한 전시를 선보이며, 미국 현지에서 한국적 감성과 동시대 예술의 가능성을 함께 제시했다.설 관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 작가들이 미국에 진출하는 데 있어 단순한 소개를 넘는, 본격적인 예술적 첫걸음”이라며, “한국의 전통 매체인 한지를 중심으로 4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 점이 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그는 한지에 대
SNS 브랜딩 전문가 이순영 작가가 제주 간드락북카페에서 첫 북토크를 열고 독자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실전 노하우와 라이브커머스 체험, 영상 축하 메시지, 독자 참여 프로그램으로 90분간 공감을 이끌어냈다.SNS 마케팅과 라이브커머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이 작가는 지난 5일 제주 간드락북카페에서 '한 권으로 끝내는 인스타그램 & 라이브커머스 실전 가이드' 출간 기념 북토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30여 명의 독자와 지인들이 함께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오프닝 영상과 책 이야기 토크, 독자 참여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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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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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박지영 특검보는 28일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범죄 중대성 및 증거인멸 우려,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 등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특검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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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록적 폭염에...제주소방, 비상대책반 가동한다
제주 전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9월 30일까지 72일간 ‘119폭염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대책반 운영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철저한 폭염 대비 지시와 소방청의 ‘폭염 119안전대책본부’ 운영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비상대책반 운영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적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119폭염 비상대책반은 상황총괄팀, 구조구급팀, 생활지원팀, 현장안전관리팀의 4개 실무팀으로 편성돼 폭염으로 인한 각종 재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세부 소방안전대책으로 구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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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축제] '제23회 울릉도오징어축제' 8월4일 개막...낭만의 3일 
홍종오 기자 = 울릉도 대표 여름축제인 제23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울릉군 일원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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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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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게임 구독 '아케이드' 라인업 확대
애플이 월정 구독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에 퍼즐 및 보드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입점시키며 팬심 사로잡기에 나선다. 애플은 또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점 게임들로 구독자를 불러 들인다는 방침아래 '웜즈' '냥코대전쟁' 등 이른바 인기 판권을 확장시킨 작품들을 대거 편성해 선보인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7일 '플레이-도 월드' '웜즈 어크로스 월즈' '렛츠고 마이티캣' '에브리바디 쇼기' 등 4개작을 애플 아케이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애플 아케이드는 가입 첫달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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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청래 대표 "강선우, 울타리 돼 줄게"...野 주진우 "국민과 싸우자는 것"
2시간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보좌진 갑질·피감기관 예산 갑질 의혹' 등으로 여성가족부 장관 임명 직전 낙마한 강선우 민주당 의원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했다. 이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과 싸우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정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 의원과 통화했다"며 "많은 위로를 해주었고 당대표로서 힘이 되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고 적었다. 이어 "조만간 만나서 다시 힘내서 의정 활동 잘 하자고 했다"며 "제가 강선우 의원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 힘내시라"고 했다. 정 대표는 당내에서까지 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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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식] 성남문화재단·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센터 업무협약
1시간전
성남문화재단이 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센터와 지난 1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복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예술·기술 융복합 연구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문화예술 및 과학기술 연계 프로그램 개발·운영, 인재 양성 및 교육 등을 함께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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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치료제 구하기는 어려워”
1시간전
올 여름 코로나19 환자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되는 가운데 시중엔 코로나19 치료제가 확보되지 않고 있다.지난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4주 연속 증가했다. 25년 30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 병원급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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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소식] 안산대, 전국 전문대 홍보영상 공모전서 ‘우수상’⋯학생들 실력 입증
1시간전
안산대학교 학생들이 ‘2025 전문대학생 우리 대학 홍보영상 제작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융합디자인학부 이새벽 외 3명으로 구성된 FLEX팀은 ‘안산대가 다했지 뭐’ 작품으로 우수상을, 김준혁 학생 외 4명의 원스탑팀은 입선했다. 윤동열 총장은 참가자들의 노고와 성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