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5일 개서하는 수원팔달경찰서가 '과학 치안'이라는 키워드를 앞세워 첨단 과학 경찰서를 향해 준비하고 있다.17일 오전 10시30분쯤 방문한 팔달경찰서는 개서 준비에 한창인 모습이었다. 개서 준비단 26명은 개서 후 수사과 사무실로 쓰일 공간에 모여 업무를 하고 있었다.팔달서는
지난 16일 오후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가 무너지면서 도로 관리 주체인 오산시가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사고조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17일 오후 5시 전날 옹벽이 무너진 가장교차로와 고가도로는 4.2km 이내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었다. 사고가 난 현장에
12·3 비상계엄 및 내란 책동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6월3일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다음날 4일 곧바로 대통령에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과 아직 미완성인 이재명 정부 앞에는 큰 난관들이 버티고 있었다.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의 유통량 조작 의혹으로 기소된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죄가 없다고 판단하면서도 사건 당시에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제정되기 전이라 "사각지대가 있어 관련 규정이 없는 사정이 있었다"고 지적했다.서울
“도대체 왜 우리가 피해를 봐야 합니까? 우리는 매달 관리비를 꼬박꼬박 냈어요.”14일 오전, 양주시 광적면에 있는 양주테크노시티. 입주 기업 대표들의 얼굴에는 분노와 불안이 엇갈려 있었다. “요금을 다 냈는데 왜 우리가 피해를 봐야 하느냐”며 울분을 터뜨리는가 하면, 일부
아파트 2층 높이로 쌓인 폐그물 산 위에서는 하얀 연기가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었다. “소각하는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기호 연평바다살리기 이사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저게 다 암모니아 가스예요. 그물에 붙은 꽃게가 썩으면서 나오는 거죠.”적치장 한쪽에는 스티로폼 부표,
2025년 6월 23일 오전 10시쯤 인천 옹진군 연평도 안보교육장. 교육장에 들어서자 샌드위치 패널 지붕이 내려 앉은 민가 세 채가 눈에 들어왔다. 콘크리트 벽돌로 쌓은 벽은 군데군데 무너져 있었다. 금이 간 벽 사이로 철골 구조가 그대로 드러났다. 바닥에는 깨진 장독대 파편이 흩어
한여름 대구, 머리 위로 쏟아지는 태양의 열기를 견디며 첫 발걸음을 디딘 곳은 경북대학교 의료박물관이다. 낡은 근대건축물의 복도를 따라 걷자, 100년이라는 시간이 조용히,그러나 단단히 벽에 걸려 있었다. 흑백 사진 속 풍경은 낯설지만 낯익다. 진료를 받는 어린아이, 아이를 안고 있는
누군가 쫓아오는 양 바쁘게 사는 현대인의 삶을 보면서 어떻게 사는 것이 참된 삶일까 생각한다. 계절의 여왕 5월 삶의 지혜를 주는 일화가 있어 함께 깨우침을 얻고자 펼쳐 본다. 멕시코시티의 큰 시장 그늘진 한 곳에 나이가 든 인디언 노인 한 분이 양파를 팔고 있었다. 시카고에서 왔다는
공장은 들어서지 않았다. 대신 시민이 남았다. 영주시가 최근 납 2차 제련공장 설립 신청을 전격 불허했다. 산업단지라는 이름 아래 추진되던 공장 유치는 결국 철회됐고, 그 중심에는 ‘건강과 생명 앞에 타협은 없다’는 한 문장이 있었다.이 싸움은 단순한 민원 대응이 아니었다. ‘청정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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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청년 자립 지원 위한 ‘2025 IBK희망나래’ 실시
IBK기업은행은 31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취약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2025 IBK희망나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차를 맞는 ‘IBK희망나래’는 취약청년들에게 경제‧일자리‧심리‧기초소양교육을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2025 IBK희망나래’는 자립준비, 가족돌봄 및 고립ㆍ은둔 청년 520명을 선발해 1인당 300만원의 생활비형 장학금, 취업 컨설팅, 일경험 프로그램, 금융경제교육, 법률교육 등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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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록적 폭염에...제주소방, 비상대책반 가동한다
제주 전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9월 30일까지 72일간 ‘119폭염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대책반 운영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철저한 폭염 대비 지시와 소방청의 ‘폭염 119안전대책본부’ 운영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비상대책반 운영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적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119폭염 비상대책반은 상황총괄팀, 구조구급팀, 생활지원팀, 현장안전관리팀의 4개 실무팀으로 편성돼 폭염으로 인한 각종 재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세부 소방안전대책으로 구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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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2025년 2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 발표
안랩이 4월부터 6월까지 자체 구축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피싱 문자를 탐지·분석한 결과를 담은 ‘2025년 2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공격 유형: 1위 청첩장 위장이번 분기 가장 많이 발생한 피싱 문자 공격 유형은 ‘청첩장 위장’이 전체의 28.10%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구인 공고 위장 △금융기관 사칭 △대출 상품 안내 위장 △텔레그램 사칭 △정부기관 사칭 △택배사 사칭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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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 교통사고 30%줄이기 캠페인 성료
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에서 지난25일 대구 지하철2호선 계명대역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30%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과 부모를 잃은 유자녀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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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축제] '제23회 울릉도오징어축제' 8월4일 개막...낭만의 3일 
홍종오 기자 = 울릉도 대표 여름축제인 제23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울릉군 일원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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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박기태 신임단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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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피버스는 박기태 전 재경부문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신임 단장은 현대모비스 회계관리실장, 재경부문장을 역임해 그룹 내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CFO로서 현대모비스 스포츠단 업무를 오랜 기간 지원해온 경험이 있는 만큼 신임 단장으로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가다. 박기태 단장은 “수많은 역사를 써 내려온 전통의 명문 구단의 단장으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프런트가 하나돼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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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 “온기나눔 부산진구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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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월 31일 “온기나눔 부산진구 Day”활동으로 2025 여름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 참여한 청소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산청군 호우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물품 키트 제작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물품키트는 8월 1일 산청군 일대 복구 현장에서 80가구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온기나눔 부산진구 Day”는 다양한 주제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자원봉사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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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2동 스포츠댄스반, 울산시장배 대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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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신정2동 주민자치센터 스포츠댄스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울산시체육회가 주관한 ‘제11회 울산시장배 댄스스포츠 대회’에서 라틴·사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고래축제 기간 개최된 우리동네 명물내기에도 참여했던 스포츠댄스반은 지난 2023년과 지난해 남구청장배 댄스스포츠 대회 대상을 비롯해 울산시장배 댄스스포츠 대회 대상을 받는 등 댄스스포츠 분야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정2동 스포츠댄스반을 지도한 권유정 강사는 “회원들의 꾸준한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전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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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시각]‘2026 양산방문의 해’는 문화·관광도시의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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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추진하는 ‘2026 양산방문의 해’가 문화·관광도시로 향하는 분수령이 되지 않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일회성 축제 일색으로 끝나지 않고 양산의 미래 10년 관광계획을 수립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2026년은 양산이 1996년 3월1일 양산군에서 양산시로 승격한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이에 양산시는 2026년을 양산방문의 해로 정하고 양산의 문화·체육·관광자원의 홍보와 활용은 물론 관광객 방문을 적극 유도해 지역관광·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을 수립, 추진 중이다.양산시는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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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올여름 토트넘 떠난다” 10년 인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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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 손흥민이 10년 동안 뛰며 주장 완장까지 찬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을 떠난다.손흥민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앞서 별도의 발언을 통해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그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면서 이룰 수 있는 것,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고 생각한 것이 컸다. 새로운 환경이 필요하고, 새로운 동기를 통해 다시 시작하려고 했다”면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작별에도 좋은 시기가 있다고 생각하는데,